- 여론의 시각 <1>
한우 도매가격 강세…수입육 확대 우려 농경연, 보고서 발표
한우 도매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한우 소비자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경우 국내산 쇠고기의 수요는 감소하는 대신 수입육은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게 돼 한우농가의 수익성이 불투명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최근 소값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구제역 발생 이후 한우 도매가격은 2013년 5월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반등했다. 이는 2013년 초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일본 방사능 오염수 누출, 돼지고기 가격 상승 등 한우 고기 대체재의 다양한 수급 변화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더불어 정육점형 식당 활성화와 각종 할인행사 등도 한우 소비를 늘리는 데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농경연은 한육우 사육마릿수 감소 추세에 따라 올 하반기 도축마릿수가 지난해보다 20~2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 추석 시점에 출하될 도축마릿수는 지난해보다 11~20%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농경연은 한우 공급 감소로 올 추석 한우 도매가격은 2010년 구제역 발생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겠고 4분기 한우 1등급 도매가격 또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아직까지는 대형 유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탓에 등심 소비자가격의 상승폭이 제한적이지만 한우 도매가격 강세가 계속돼 유통업계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경우 소비자가격이 인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농경연의 설명이다.
따라서 농경연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클수록 수입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택할 수밖에 없고 이는 수입육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한우 자급률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이형우 농경연 전문연구원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한우 사육마릿수 감소세가 내년을 전후해 증가세로 전환될 경우에 대비해 신중하고 계획적인 송아지 입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료출처: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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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7-20 10:13:59
- 여론의 시각 <2>
한우농가 9만호도 무너지나
한우농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이제 9만호 마저 위협받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2/4분기 가축동향 통계에 따르면 한우농가수는 9만4천25호로 전 분기에 비해 3천호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1만5천호가 한우사육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들어 한우농가 감소세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2년 말 14만6천930호였던 한우농가수가 3년 만에 9만호까지 줄어든 것이다. 다시 말해 최근 3년 새 한우농가 3곳 중 1곳이 문을 닫았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금년 중 9만호 붕괴도 시간문제다. 10만호가 붕괴 된지 채 1년 만에 다시 9만호도 붕괴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우 사육두수는 전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사육두수는 265만3천두로 전분기 256만2천두에 비해 9만두가 늘어났다. 다만 전반적으로 사육두수 감소기에 있기 때문에 전년에 비해서는 13만4천두가 줄어든 것이다.
또 최근 한우가격 강세에 따라 가임 암소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 2분기 현재 가임암소수는 114만8천두로 전분기 대비 4만5천두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호당 사육규모도 27.9두로 처음으로 27두를 넘어섰다. 소규모 농가들이 한우사육을 포기한 대신 규모 있는 농가들이 꾸준히 사육두수를 늘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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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7-16 10:27:08
- 여론의 시각 <3>
쇠고기 자급률 2년연속 떨어질 듯
한우 도매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쇠고기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쇠고기 자급률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우업계에 따르면 올 초 설 대목장을 앞두고 기대치에 못미쳤던 한우 도매가격이 3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쇠고기 수입량도 덩달아 증가했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축산물 수입검역 실적을 살펴보면 올 1~2월 쇠고기 수입량은 2만2982t, 1만597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98t, 4937t 감소했다. 그러던 것이 3월 들어선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돼 1년 전 수준(2만4761t)에 근접한 2만3535t을 기록하더니 4월엔 2만3952t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수입량(2만3256t)을 앞질렀다. 5~6월에도 쇠고기는 지난해 같은 때(2014년 5월 2만1730t, 6월 2만3776t)보다 많은 2만4819t, 2만8102t이 수입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입량 급증세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우 값 강세 현상이 적어도 올 추석 명절이 낀 9월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우 값 상승세를 틈타 수입 쇠고기 유통업체들이 적극적인 판매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는 점과 연말엔 수입 쇠고기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 또한 하반기 수입량이 늘어날 것이란 견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소값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도 하반기 쇠고기 수입량은 8~9월 4만5000~5만t, 10~12월 7만5000~8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4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15.8%, 3.9~10.8% 증가한 수치다. 이럴 경우 올 한해 전체 쇠고기 수입량은 이례적으로 많은 양의 쇠고기를 수입했던 지난해(27만9680t)와 맞먹는 수준이 된다. 지난해 쇠고기 수입량은 쇠고기시장이 개방된 2001년 이후 네번째로 많은 것이다. 2001년 이후 지난해보다 쇠고기 수입량이 많았던 때는 2002년(29만2000t), 2003년(29만3000t), 2011년(28만9000t)뿐이다.
이에 따라 쇠고기 자급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해 50%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쇠고기 자급률은 2013년(50.2%)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으나 지난해 48.1%로 2.1%포인트 낮아졌다.
이형우 농경연 전문연구위원은 “올 상반기 쇠고기 자급률은 47.9%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쇠고기 수입량도 2014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 한해 자급률은 4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엽 전국한우협회 전무는 “자급률이 50% 아래로 하락한다는 것은 국산 쇠고기보다 수입 쇠고기가 더 많이 소비되고 있다는 뜻으로,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국내 쇠고기시장이 수입 쇠고기에 잠식당할 수 있다”며 “농가와 생산자단체는 자율적인 수급조절을 통해 한우 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정부도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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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7-20 1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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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시각
한우 도매가격 강세와 수입육 확대라는 '우려' 시장을 바라보면서
"난 망했어" 하는 소리를 들어보았는가?
"옆집에도 망했데"하는 소리를 아직도 듣고 있는가?
이건 수입축산물 관계자의 넋두리이다.
"이제 좀 살 만해졌구만"하는 소리를 듣고 있는가?
"요즘 기지개 좀 켜는가?"하는 소리를 듣고 있는가?
이건 음식점 및 국산축산물 관계자의 속마음이다.
물론, 내 자의적인 판단이다.
"형님, 힘들어 죽겠어요. 아직도 진행중이네요."하는 동생(수입관계자)의 맥빠진 소리를 듣는다.
"조금만 더 힘내. 곧 나아질 꺼야."하는 소리를 해준다. 그런데, 아직도 메르스 여파가 진행중이란다.
아이들의 부모는 메르스에 대한 여파로 한우고기는 아니어도 국산돼지고기 정도는 먹여야 하지 않겠니 하고 있는 것일까?
이왕이면 수입쇠고기 대신 한우고기 먹자 하는 풍토가 커졌을까? (혹시, 세월호가 키운 자동 학습효과가 아닐런지)
늦게 측정되는 1년치 소비량 만 보면 한우고기 시장점유율(자급율)이 낮아졌다고 아우성이다. 그런데, 그 속에서 수입고기는 등락의 고비를 마시면서 한우와는 다른 '생존'을 논하면서 산업을 지키려고 치열하게 전쟁중이다.
수입쇠고기 시장점유율이 커졌다면 이는 국가적인 재난(?)인가? 마치, 대치 또는 안티국면을 보는 듯하다.
여기에서 잠깐! 우리는 못 먹는 게 아니라 골라 먹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자.
극단적으로 수입고기는 먹지 말아야 할까? 먹는 계층이 구별되어야 할까?
먹는 방식이 구분되면 충분하지 않을까? 그것이 가격이든 선호도이든. 그런데, 판촉이나 광고를 보다보면 '적과 적'이라는 대치상황을 자주 접하게 된다. 아니, 그런 걸 내포하고 있다.
바라건데, 수입시장 또한 국내산업 속에 있는 마켓쉐어라는 것을 인정하고 WTO 기본원칙에 입각하여 상호존중(최혜국 대우, 내국민 대우) http://blog.daum.net/meatmarketing/2430을 해주면 너무 좋겠다. 양극화는 구분하는데서 오는 것이니 만큼 최소한 건전한 사고방식을 갖출 수 있도록 그리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바로, 산업을 건강하게 하는 기본이라고 본다.
지금 정작 고꾸러지는 것은 한우도매가격 상승에 따라 소득이 향상된 한우농가도 아니요, 그로인해 보관과 저장, 거래의 묘미를 더해 살아갈 도매유통업체(식육포장처리업체 등)도 아니며, 앞으로 소매가격을 올리고서라도 살아갈 소매유통업체(대형마트, 조합매장, 정육점 등)는 더더욱 아니다.
국제정세 속 틈바구니에 끼어 중국으로 향할 물건이나 떠넘겨받은 수입업체, 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낙관했을까? 2년 동안 냉동하면서 팔면 되유~ 했을까. 변수만 없다면 5월말 메르스는 8월말이 되어야 종식될텐데, 수입고기는 어떠할까? 지금 수입시장을 둘러보길 권한다.
들어온, 아니 받아들인 수입물량이 과다하다 말하기 보다는 그 물량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주어야 함에도 온통 한우 기준이로구나! 산업은 어우러져 함께 돌아가는 것임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이 확대되었으니 '우려'라고 말한다.
세월호, 메르스, 연평해전 등으로 애국심(?)이 커지고 가족애로 번지면 국내고기 소비를 증가시킨다. ... ?
가뜩이나 쇠고기 소비의 50%를 차지한 25만톤, 이미 과포화 상태로 받아들인 20만톤이 넘어선 돼지수입물량, 소비의 맥이 탁~ 하고 쉬이 풀리지 않으니 넘어지는 가족(수입관계자)이 많구나!!
"아우야, 니가 넘어지면 갓 태어난 아기는 어쩔래?"하는 마음을 전해본다. 주말에 쇼핑을 할 땐 수입갈비나 등심을 살까 한다. 산업을 언제까지 이리 나눠 볼까 안타깝기 그지없는 마음에,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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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自`2015.07.23 16:39
2분기 성장률 0.3%,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어떡하나`
답글
MK뉴스 2015.7.23
2분기 성장률 0.3%,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어떡하나`
기사의 1번째 이미지이미지 확대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 2분기에 전분기보다 0.3% 성장하는 데 그쳐 다섯 분기째 0%대의 저성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소비와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까지 겹쳐 성장세가 1분기보다 급격히 둔화해 저성장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을 보면 2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0.3% 증가했습니다.
이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9일 올해 성장률 수정 전망을 발표하면서 공개했던 2분기 성장률 예상치 0.4%보다도 0.1%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한은은 지난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1.5%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발표했던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0.3%)와 같은 수준입니다. 작년 4분기를 제외하면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1분기(0.1%) 이후 약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분기 성장률은 2012년 3분기 0.4%에서 2013년 2분기 1.0%로 올랐으나 같은 해 3분기와 4분기에 0.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어 작년 1분기엔 1.1%로 다소 반등했지만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분기엔 0.5%로 떨어졌고 3분기엔 0.8%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엔 0.3%까지 밀렸습니다. 올 1분기엔 0.8%를 기록했습니다.
올 2분기의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2.2%로 집계돼 1분기의 2.5%보다 떨어졌습니다.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분기보다 1.3% 증가했습니다.
부문별로 2분기 실적을 보면 민간 소비는 준내구재와 서비스의 부진으로 전분기대비 0.3% 줄면서 작년 2분기(-0.4%) 이후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감소했지만 운송장비가 늘면서 0.4%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7% 늘었습니다.
수출은 전분기보다 0.1%, 수입은 0.5%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가뭄의 타격이 컸던 농림어업의 생산이 전분기보다 11.1%나 급감했습니다. 농림어업의 생산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역시 작년 2분기 이후 1년 만입니다.
메르스의 타격으로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1분기 0.9%에서 2분기엔 0.1%로 급격히 둔화됐습니다.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도 전분기 0.8%에서 -0.5%로 반전됐고 병원 등이 포함된 보건 및 사회복지 부문의 생산도 1분기 1.8% 증가에서 2분기 1.7%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이처럼 2분기 성장률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자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저성장 국면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11조8천억원을 비롯해 총 22조원을 풀어 부진한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기로 했지만 국회 통과 지연 등으로 효과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스스로 `自`2015.07.29 13:29
결국, 수입된 과잉공급량이 문제라는 건데 "안 받으면 되지" 하는 쪽과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받아야해" 하는 쪽, 그런데 결국 문제는 이미 많이 수입된 상황이라는 것. 어찌 풀까나? 2년 동안 수입하지 않고 차근차근 풀면 될 수도 있겠지만 시장이 어디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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