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것을" 먹을 수 있는 변화의 축

세상은 놀랄만큼 변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우리는 지금 누리고 있다. 아직은 무형적인 가치에 머물고 있으나 멀지않은 미래 유형적인 가치까지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미 상당부분 수준에 올라있다. 단, 변수는 현재까지 누렸던 원물의 시스템통합(Ori-Combination)에 있지 않고 새로운 기술 혁명에 따른 재조합(Re-Combination)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음에 주목해 보자.

 

 

가. 변화 키워드

쿠팡, 배달의민족은 변화할 세상을 이미 확신하고 힘차게 밀어부치고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 지향점은 다르나 그 지향점은 동일하다고 본다.

 

 1. 배달, 물류, 배송, 택배 등 운송시스템 vs 3D프린터 등 직접 생성(조리)

 2. 농축수산물 등 원재료 확보 vs 단백질, 탄수화물 등 원료(영양소) 직접 활용

 3. 배달 따로, 맛집 따로, 판매 따로 -> 종합서비스(쿠팡, 배달의민족 등)

 

 

나. 배경

 

1인 가구의 증가와 변화 | 시장상황 2013.09.28 17:41편의점은 4.9% 슈퍼마켓의 경우는 4.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무점포소매업에서는 인터넷쇼핑·홈쇼핑·방문·배달소매점 등 3대 판매업의 판매지수가 고르게 신장했다. 방문·배달소매점도 전년동월비 7.3%. 인터넷쇼핑은 6.9%, 홈쇼핑...   온라인이 대형마트 제쳤다…유통채널 1위 역전 | 시장상황 2015.04.05 12:10 공격적 마케팅과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에 따른 모바일 쇼핑의 폭발적인 성장의 영향이 크다. 또 티몬, 쿠팡,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의 급성장도 한몫하고 있다. 11번가 박준영 마케팅실장은 "전자상거래 축이 웹에서 모바일로...   (영세시장의 활로) 아삭 채소-싱싱 과일… 대형마트도 두손 든 ‘가정 배달’ | 시장상황 2015.09.08 13:18 아삭 채소-싱싱 과일… 대형마트도 두손 든 ‘가정 배달’ 동아일보 2015.9.8 [우리경제 살리는 내고장 전통시장]<3>울산 수암상가시장 4일 오후 울산 수암상가시장을 찾은 주부들이 야채 가게 앞에서 저녁 반찬에 쓸 채소류를 고르고...

 

AI 자율방역시스템 성공하려면, 가금산업 종합발전대책 마련 필요 | 발전연구 2015.12.02 11:27그냥 두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과열된 면이 있음, 경로는 물류이니 물류체계 공동자원화하여 소모비용 확 낮추기, 쿠팡이 추구하는 듯한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것을" 먹을 수 있는 물류체계나 생성체계 고려하기 (소비부문...

 

'비공감’ vs '공감케 할' 아이디어 | 시장상황 2015.11.08 17:14

강점)는 터무니없는 일을 해내려는 의지인 듯하다. - 케빈 매니 뉴스위크 기자 / 번역 차진우 .. 승부수 던진 쿠팡, 안전펜스 마련한 절벽에 서다 이코노믹리뷰 2015.11.6 쿠팡이 지난 3일 ‘쿠팡의 혁신과 변화’를 화두로 걸고...

 

놀랄만한 변화, 3D 프린터로 만들어 먹는 세상 | 발전연구 2015.12.15 16:01

ICT) 등의 첨단기술이 접목돼 식생활 전반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을 말한다. 생산 현장에서는 생산량을 늘리고 배달앱 등을 통해 편리한 식사를 도와주며 기존의 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식품까지 개발하는 기술이다. [출처...

 

색칠놀이 하면서 떠오른 쓩쓩 도시건설 | 발전연구 2015.12.13 14:58

2. 음식물쓰레기는 쓩쓩 보낸다. 물류 또한 쓩쓩 보내면 어떨까? 그 이믄은 지자체가 갖고, 집집마다 쓩쓩 배달되면 좋겠다. 동네로는 타산이 안 나고 지금의 세종시로도 많이 부족해보이는데 만약 100만명 도시라면 어떨까...

 

'미식 유목민'이 외식 트렌드 이끈다 | 시장상황 2015.12.08 08:57

활용한 서비스가 외식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주문·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배달 대행 서비스, 외식업체 포인트를 통합, 보관하는 앱 등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외식 서비스가 다양해질 것이란...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시장상황 2015.11.12 07:59

노점해서 100개 매장 연 사장, 비결은 직원 집들이? [현장] 배달 앱 1위 '배달의 민족'이 사장님들과 공생하는 법 오마이뉴스 2015.11.11 "제가 교육을 받으러 자리를 비워 배달 대행을 이용했는데 제 시간에 치킨 배달을 못했더라고...

 

'포장의 달인'된 온라인몰 | 시장상황 2015.08.18 12:33

이씨는 “반신반의하며 주문했는데 전복이 산 채로 와서 놀랐다”며 “가까운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더 신선하게 배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들의 배송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 당일배송, 배송지연 보상 등 속도를...

 

착한 프랜차이즈는 없다 | 시장상황 2015.01.29 15:27

원인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착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만들겠다는 필자가 너무 순진했던 측면도 있다. 예컨대 배달앱(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 등)에 음식점 배달업체들이 지불하는 수수료에 대해 엄청난 폭리라고 볼멘소리를 한다...

 

요동치는 택배업계 | 시장상황 2014.11.10 13:00

다양한 특화 상품을 개발해 택배 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조철휘 K&J글로벌컨설팅 박사는 "배달 시간에 따라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시간대 배송', 고가·정밀 제품을 주로 다루는 저(低)진동 서비스, 신선 식품...

 

 

다. 변화의 본질

다-1. 원물의 변화에 꼭 필요한 요소 

 

원재료 확보측면에서 농축수산물 생산기반 경쟁은 치열해질 것, 원재료 확보없이 사업화가 불가능한 또는 원재료 확보를 수직계열화의 기본으로 여기는 업계, 포장과 저장의 기술 개발로 소비기한을 확 늘린, 배송효율을 위한 빅배송체계를 가져갈, 국제적 배송체계까지 통폐합 하기에 이르는, 다국적 기업과 토종기업 간의 물류경쟁은 결국 다국적 기업의 침투와 변화 촉진에 따른 물류체계의 통폐합을 유도해 낼 듯, 곧 대형마트 처럼 현 판매접점 보다는 배송이 소비를 지배하는 세상이 열릴, 선택은 곧 물류체계에 달린, 상품의 다양화와 소비의 다양화는 곧 대형마트 조차 감당하지 못할 풍부함(범람)에서 소비자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즐기기 위한 오프라인쇼핑의 한계를 뛰어넘을 듯, 그 방향에서 국가 간 쇼핑몰은 곧 개방경제에 힘입어 국제쇼핑이 자유로워 지는 세상이 열릴, 이때의 큰 축은 쇼핑몰 운영축과 물류축으로 양분.

이때의 원재료 생산측면은 물류축에서 확보할 개연성이 높은, 이에 비해 쇼핑몰 운영축은 소비자접점을 넓혀나갈 가능성이 보다 큰, 세상의 변화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다-2. 재조합의 진화에 꼭 필요한 요소

 

3D프린터로 직접 만들어 먹는다? 소비자의 수용이 관건이 될,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지구온난화 같은 환경변화는 이를 앞당길, 신뢰를 잃어버린 원물의 가치는 소비의 직접 생산-소비를 이끌어 낼, 모양과 디자인에 기댄 소비형태는 재조합된 다양한 형태로 인해 원물의 본질까지 흔들어 댈 수 있는, 다만 기꺼이 생성해 먹고 즐기는 마음이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긷들어야 할, 잘 사는 만큼 조리는 먹기 위한 생계수단이라기 보다는 즐기기 위한 문화요소로 거듭날 가능성이 큰, 즐기기 위한 대상이 되는 식문화, 맛집의 향연, 익숙한 맛집이 전국에 퍼져버린 세상, 각각의 특색있는 지역음식들이 더이상 특산물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장을 형성하는, 그집 그대로 맛집의 음식이 전국에 배송될 날이 멀지않은, 동류 맛집들이 전국시장(멀지않은 미래, 국제시장까지 확장)에서 격돌하게 됨에 따른 필연적인 구조조정, 원료확보-조리-배송의 3원체계를 갖춘 기업 만이 국제적인 시장에서 우뚝 설, 맛집이 더이상 맛집이 찾아가서 즐기는 대상이 아니라면 소비자들이 찾을 대안은? 그냥 누릴 수 있는 대상이 되어버린 '먹거리', 그렇다면 '즐길거리'를 찾을까? 즐길 무언가를 찾을까? 새로운 고민을 안게 될까? 그 속에서 '먹는다'라는 의미가 재정립될, 이처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변화를 앞당길 무엇이 필요한데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김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