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닷. 쥐.."
"끼아악"
처음 쥐 나온다는 말에는 시쿤둥 하더니 정작 베르사유 갔다와서 본 직후의 반응은 "당장 어떻게 해봐" 였다.
그래서 연락하니 바로 방을 교체해준다. 하루 60만원 짜리로.
그리고,
내 마음을 쏙 빼앗은 것이 있으니 Fauchon 이라. 뒷맛의 찝찝함이 없음이 최고요, 그 맛은 가히 엄지 척. 기꺼이 지불한다. 그리고 선물을 한다. 그런데 좀 많이 비싸다. 현지인조차 "굳이 왜 그걸 ..." 하는 뉘앙스가 있을 정도로.
그래도 맛 보길 권한다. 프랑스 하면,
1. 화장실
2. 에어컨
3. 초콜릿
4. 과거유산
.. 김성호.
얼마나 절약된 건지는 자신할 수 없지만 조그마한 노하우를 남긴다면,
1. 숙소와 비행기는 함께 예매하는 게 절약된다. 이때 현지 여행사이트 expedia.fr를 반드시 함께 비교한다. expedia.co.kr과는 비교할 수 없는 품질과 서비스가 있다.
2. 우리나라에는 없는 프리패스카드. 교통(비행기 제외) 하루 종일 원데이 프리패스카드, 뮤지움 프리패스카드, 교통+뮤지움 종합 프리패스카드 등 종류가 다양하다.
다만, 프리패스의 가장 큰 장점인 줄서지 않고 들어가기는 사실상 오르셀 미술관과 루브르 정도. 아, 개선문. 나머지는 의미가 없었다는 것. 오페라는 극을 봐야 제맛인데 그걸 놓쳤다는 아쉬움과 정작 봤을 때 어땠을까 라는 어색함에 대한 절충.
따라서 뮤지움+교통 종합 프리패스는 권하지 않는다.
만약, 나와 같이 1달 전에 8.25.부터 8.31.까지 expedia.fr를 통해 숙소+항공, 종합 프리패스(2일치), 크루즈(1일)을 예매해서 6976유로(기준가 9096천원) 나왔다면, 이를 역산하면 비용 절감효과를 알 수 있다. 각각 따로 이용해보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실천은 구글 번역기를 믿고 크롬을 통해 예매하는 정도. "무모하다 못해 어처구니 없군" 하는 아내의 잔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이 또한 추억이니 다음은 로마, 피랜체가 있는 이태리다. 이젠 이태리어에 대한 감을 잡아야지~
하루빨리 언어가 그냥 쉽사리 소통되는 때를 기대하면서,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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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自`2021.12.31 12:49
여행 갈 때는 기꺼이 찍어야 하고
그 감동을 모두 녹음하든 영상으로 기록하든 남기는 것이 좋겠다.
각자의 생각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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