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가 A4용지 9쪽짜리 논문을 내고 비트코인을 최초로 시작했을 때, 10년 후 ‘김치 프리미엄’같은 국제적 이상 과열 현상이 일어날 줄 예견했을까? 가상화폐에 대한 평가와 찬반이 갈리는 상황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중 하나는 가상화폐가 우리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린 디지털이 추구하는 가치(개방, 공유, 혁신)와 부합되기 때문이다. 탈 중앙화를 근간으로 하는 가상화폐 시스템(블록체인)은 ‘혁신’적으로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사람 모두에게 거래 장부를 ‘개방’하고 ‘공유’하게 함으로써 해킹을 무력화시켜 안전성을 담보한다. 디지털이 우리 삶을 주도하는 한 가상화폐는 쇠퇴하기는커녕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sbs. 2018.1.21. 누가 '비트코인'을 두려워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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