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자가 만났다. 민턴81.. 민턴75... 민턴78..
예쁘다. 누군가에게, 또 다른 누구에게.
제각기 다르다. 묘하게 어울린다.
새끼(?)를 쳤다.
네 여자는 네 명의 남자를 더했다. 여기는 자연농원 낚시터.
퍼즐을 맞추듯 우린 인연을 더해가고 있다.
https://www.magisto.com/int/video/MVwdPEgbBCoqBU4B?l=vsm&o=a&c=c
11시경 도착. 배고픈 만큼 불을 당긴다. 두 남자의 이야기.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각자 챙겨온 탁자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병아리(?)들이 가득하다.
마시고 웃고 떠드는 일
그리고, 불멍
낚는다.
좋아하고,
좋아하고,
좋아한다.
기다리고,
기다린다.
둘이 만나 알아가고,
살아가는 이야기, 낚시를 이야기 하고 듣는다.
네 여자는 네 남자를 더하고, 다시 아이들을 더했다.
노릇노릇 익어간다.
두 남자와
두 여자,
그리고, 여러 남자들
낚는다.
불 놀이,
끝나지 않을 것처럼 시작된 이야기는 이만 다음을 기약한다. 난 좀 많이 잤다. 함께 자서 외롭진 않았다. 그래서 남긴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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