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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네 여자

by 큰바위얼굴. 2023. 10. 1.


네 여자가 만났다. 민턴81.. 민턴75... 민턴78..


예쁘다. 누군가에게, 또 다른 누구에게.

제각기 다르다. 묘하게 어울린다.


새끼(?)를 쳤다.


네 여자는 네 명의 남자를 더했다. 여기는 자연농원 낚시터.


퍼즐을 맞추듯 우린 인연을 더해가고 있다.

https://www.magisto.com/int/video/MVwdPEgbBCoqBU4B?l=vsm&o=a&c=c

네 여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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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경 도착. 배고픈 만큼 불을 당긴다. 두 남자의 이야기.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각자 챙겨온 탁자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병아리(?)들이 가득하다.


마시고 웃고 떠드는 일


그리고, 불멍


낚는다.


좋아하고,


좋아하고,


좋아한다.


기다리고,


기다린다.


둘이 만나 알아가고,


살아가는 이야기, 낚시를 이야기 하고 듣는다.


네 여자는 네 남자를 더하고, 다시 아이들을 더했다.


노릇노릇 익어간다.


두 남자와


두 여자,


그리고, 여러 남자들


낚는다.


불 놀이,


끝나지 않을 것처럼 시작된 이야기는 이만 다음을 기약한다. 난 좀 많이 잤다. 함께 자서 외롭진 않았다.  그래서 남긴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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