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ide) 오십의 공허를 채우는 법
첫번째, 공허한 오십에게 공자가 하는 말 타인에게 미움받는 7가지 유형 타인의 나쁜 점을 들춰 내는 사람, 낮은 자라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비방하는 사람, 용감하지만 무례한 사람, 과감하지만 융통성이 없는 사람, 자기의 편견을 내세우며 지혜롭다고 여기는 사람, 불손한 짓을 가지고 용감하다고 여기는 사람, 혹독한 말로 남을 공격하면서 곧다고 여기는 사람. 타인의 아픈 곳이나 헤집어 헐뜯는 사람, 상사나 윗사람을 비방하며 자주 욕하는 사람, 자기의 잇속에는 맹렬하게 대처하면서도 기본적인 예의조차 차리지 못하는 사람, 과단성은 있지만 앞뒤가 꽉 막혀 융통성이 없는 사람, 남의 생각을 훔쳐 마치 평소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 예의가 없고 겸손하지 않은 것을 용기로 생각하는 사람, 남의 비밀을 들춰 내는 걸..
2022. 6. 22.
인생무상 인생유상 (고백)
고백한다. 아침산책길, 정말 오랜만이네. 반가움에 어플을 켜고 녹음을 시작한다. 인생무상이라! 상이 없다? 인생에 상이 없다. 맺힘, 형상, 결론, 결과, 도출, 기대, 예상, 어떤 것이 없는 것일까? 덧없음이라 그저 한숨이 나온다고 봐야 할까? 그렇다면? 곧바로 뒤따라온 말은 바로 인생유상이라! 그러면 뭐가 있다는 걸까? 맺힘, 형상, 성과, 만족, 행복, 어떤 것이 있는 것일까? 인생무상 하니 인생유상 하네. 말장난처럼 산책길 독백이 이어진다. https://youtu.be/cUjT5MnjwXg
2022. 5. 19.
AFTER LIFE (애프터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 앵그리맨을 보았다. 토니라는 이름으로 리사 라는 아내를 잃은 슬픔, 혹은 아픔, 견딤, 상실감, 삶의 지향, 바라봄에 대해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내내 징징 대는 듯해서 아마도 앵그리맨이라 붙였겠지 싶은데 사실 돌이켜 보면 그는 징징 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알아줘, 나를 봐줘 했던 표현인 듯 마치 우리 모두가 그렇지 않니 라고 묻는 연장선 상에 있 어서 인지 몰라도 그렇게 징징 대는 앵그리맨으로 비추어지지는 않았다고 본다. 오히려, 심리상담사 라거나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저속한 성적 농담은 반대의 면에 대해 나타냈고 앵그리맨의 입장을 다른 각도에서 대변했다고 본다. 시즌1을 보며, 무심코 켜진, 결코 길지 않은, 그래서 일상과 같이 전개되는, 어느 기사에서 본 기자의 말처럼 "일단 두고..
2022. 5. 17.
어느 노인과의 만남(꺼리, 경험, 순간, 인연으로 이어진 산책로)
"가만 있으면 죽은 것과 다를 바 없어. 부모님을 집에만 있게 하는 건 자식된 도리가 아니여. 뭔가 하려 하시면 그냥 하라고 하는 게 효도여." 길에서 만난 노인이 말한다. 1막. - 꺼리/ 평소 하는 일, 관심사, 뉴스, 세상사, 흐름 아침 산책길,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직장 동료들을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두릅이 맛있었다며 며칠 못 본 임피제 직원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가격비교 서비스 업소를 잘 참여시키자며 독려하면서 그 동안에 쌓였던 회포를 서로서로 풀어 놓았다. 다소 쌀쌀한 날씨, 작업장 둘레길을 너머 뚝방길을 걷는다. 미증시는 또다시 3% 급락했다. 그럴 수 있을 거라 여겼고, 물리지 않도록 조심했건만 결국 내가 물탄 ETF는 5% 급락해서 -7%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하나는, U..
2022.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