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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읽기(희망도서, 2022.4.16.~)44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우리는 스쳐 지나가지 않아. 끝과 끝을 이은 원이 되어, 하나로 이어져 있는 거야." '있어 행하니 없이 남겨져 이어진다. 찰라의 순간처럼 면 면이 연속되어 비춰질 뿐, 그 어디에도 존재는 없다.' (김성호) ● (Guide) 정착이 일으킨 질병, 지루함과 한가함의 윤리학에 대한 동.반감. 그리고, 인류, 우주, 있게 된 존재의 도리와 없음에의 탐구 (tistory.com) ● (Guide) 정착이 일으킨 질병, 지루함과 한가함의 윤리학에 대한 동.반감. 그리고, 인류, 우주, 있 泰山不讓土壤 河海不擇細流 태산은 한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았기에 그 높이를 이룰 수 있고, 황하강과 황해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고 다 받아들이기에 그 넓음과 깊이를 이룰 수 있다. meatmarketing.tistor.. 2024. 4. 22.
보디가드 김도진 "앞으로는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모르는 누군가를 지키는 일이 아닌, 옆의 이 사람을 지키는 일에 충실하자고. 몇 번이고 그렇게 생각했다." 2024. 4. 20.
책보고가라 말미 - "작별은 항상 옳다" 정말 세상에 그른 작별은 없다. 우선 나를 슬프게 하는 작별은 그 사람이나 장소, 사건이 소중하다는 걸 일깨워 준다. 슬프고 서러운 만큼 사랑했으므로. 되새김질할 때마다 아쉬움이 드는 작별이 있다면 그건 오히려 사랑의 흔적이자 훈장이 아닐까. 어떤 작별은 후련하다. 나를 괴롭히던 지리멸렬한 연애 또는 직장 생활을 벗어나는 일이다. 후련한 작별을 통해 우리는 새롭게 거듭날 수 있다. 작별의 얼굴은 많지만, 모든 작별이 우리의 친구다.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마주쳐야 하는, 아니 반드시 마주쳐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을 미래의 나 혹은 다른 사람과 작별 중이다. 우리 서로 웃으면서 작별하자. 소중한 것을 떠나보내며 작별을 하든, 답답했던 지난날을 떨쳐 내며 작별하든 작.. 2024. 4. 16.
멸망 이후의 세계 2024. 4. 15.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 책보러 나왔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7047 ● (Guide) 정착이 일으킨 질병, 지루함과 한가함의 윤리학에 대한 동.반감. 그리고, 인류, 우주, 있 泰山不讓土壤 河海不擇細流 태산은 한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았기에 그 높이를 이룰 수 있고, 황하강과 황해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고 다 받아들이기에 그 넓음과 깊이를 이룰 수 있다. meatmarketing.tistory.com 2024. 4. 14.
멸망 이후의 세계 2024. 4. 12.
천재 작가가 재벌 여친을 안 숨김 2024. 4. 12.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대체 인간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적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것은 세상에서 내 뜻대로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해 지불해야만 하는 대가일 것이다.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 가능성을 남겨두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라. 추하든 아름답든 시기를 받든 질투하든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당신으로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을 읽으면서 찍었던 몇 장의 면을 이어본다. 미움받을 권리, 잘못할 권리, 사고칠 권리가 있다. 미움받는 의무, 잘못한 의무, 사고친 의무는 없다. 권리는 있고 의무는 없다. 향후 일어날 권리에 대해 했던 의무는 없다는 걸 말해준다. 지난 과거 의무는 덧없다. .. 2024. 4. 12.
가시고기 알을 낳고 어미 가시고기는 떠난다. 아비 가시고기는 알을 지켜 부화시키고 키워낸다. 다 자란 새끼는 떠난다. 그리고 아비 가시고기는 돌 틈에 머리를 끼고 죽는다. 백혈병을 앓는 아이. 현실을 마주한 때 미술을 놓지못해 결국 떠난 아내. 아비는 그렇게 홀로 고군분투한다. 2년여 시간을. 그리고 마침내 골수 이식을 받게 되는데, 정작 아비는 간암 판정을 받는다. 병원비 마련을 위해 신장 검사 받은 때. 간암이 아니었다면 무척 해피엔딩인 상황. 고되고 고되어 육신에 병이 깊어가는 줄 몰랐다. 오로지 아이 하나 만을 위해 달렸다. 사릿골, 한줄기 희망의 상징처럼 등장한다. 늦었다. 보탬은 되었다. 체력이 커졌으니, 골수 이식해줄 공여자를 찾기 어려워 퇴원을 결정한 순간 마치 잘 짜여진 시나리오처럼 만난 이. 맞.. 2024. 4. 8.
오베라는 남자 묵직하게 남는다. 하룻 만에 읽어내린 만큼 남았다. 죽음, 주변, 더불어 사는 삶. 필요하고 필요에 의해 라기 보다는 숙명적이게도 지리적 이웃의 삶을, 소냐에게 몇 개월에 걸친 만남에 대해 저 만을 봐주었어요 하는 소냐의 말, 그리고 쭈욱 거칠게 넘나들며 이웃 이야기들이 한데 어우러져 돌아간다. 에프터 라이프를 떠올리던 때에는 아련해졌다. 쓸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도 잠시, 그저 하나의 연이 되어 내 가슴을 꽉 채웠다. 오베는 닮았다. 한결 다가섬을 느꼈다. 2024. 4. 8.
책 목록 읽기 시작하다. '책 보러 와라'에서 추천한 책을. 오베라는 남자부터. 오베라는 남자,,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 했을까(도상) 연애하지 않을 자유, 이진송 저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저(도상)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나나츠키 타카후미 저(도상) 가시고기, 조창인 저,, 스님의 주례사, 법륜 저 천개의 공감, 김형경 저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기시미 이치로 저,,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저,, 당신은 모를 것이다, 정태규 저(도상)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데이비드 실즈 저(도상)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병률 저 낙화, 이형기 시인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 저 내 작은 출판사 시작하기, 이승훈 저 무조건 성공하는 작은 식당, 백종원 저 책은 도끼다, 박웅현 바람이 분다, 당.. 2024. 4. 8.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음미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그런 의미에서 손님들이 각자의 인생과 감정, 생각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얻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책을 골랐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기시미 이치로 저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저 당신은 모를 것이다, 정태규 저 오베라는 남자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 했을까 연애하지 않을 자유, 이진송 저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나나츠키 타카후미 저 가시고기, 조창인 저 스님의 주례사, 법륜 저 천개의 공감, 김형경 저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기시미 이치로 저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저 당신은 모를 것이다, 정태규 저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데이비드 실즈 저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병.. 2024. 4. 6.
아포칼립스 전생용병 2024. 4. 4.
맨손으로 우주개척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6999 즐거운 마음, 반복에 대한 의외성 충족 정도"중요한 건 이 우주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가 아니라 내 삶이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니까." - 맨손으로 우주개척 135화meatmarketing.tistory.com 2024. 3. 28.
반드시 살아남는다 2024. 3. 28.
이세계 생활모험기 2024. 3. 18.
킬러 아니고 작간데요? 2024. 3. 16.
그래서 마음으로 지은 죄는 죄가 아니라는 말이 있기도 했다. 그런 경쟁심은 어느 순간이 되면 적의로 변할 수도 있다. 물론 그런 경쟁심이 마음속에만 머물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람이란 이기적인 존재여서 마음속으로는 무슨 생각이라도 할 수 있는 존재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본능적 욕망을 이성의 힘으로 억제하고, 그가 속한 조직에 순응하면 살아간다. 그래서 마음으로 지은 죄는 죄가 아니라는 말이 있기도 했다. - 사자의 아들: 칸의 여행 203화 2024. 2. 15.
지식이 많아지고 문명이 발전하면 전쟁이 줄어들어야 하는 게 정상인데 “사람들이요. 지식이 많아지고 문명이 발전하면 전쟁이 줄어들어야 하는 게 정상인데. 세상에서 가장 발전했다는 육주가 또한 제일 싸움이 많은 것 같아요.” “후후, 그 말이구나. 이유는 간단하다. 지식과 지혜는 다르기 때문이지. 지혜가 없는 사람에게 지식은 극도로 위험한 무기와 같다. 자신의 욕망을 채워줄 살인을 마다 않는 도검 같은. 그러니까 너도 잘난 놈들을 조심해야 해.” - 사자의 아들: 칸의 여행 83화 2024. 2. 13.
여행 (여정)을 준비하는 이유 “그렇군요. 육주에만 살다 보니 그곳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되었나 봐요.” “그래서 여행이란 것이 필요한 거지.. - 사자의 아들: 칸의 여행 50화 난 이미 여행자로서 살아가는 건 아닐까? 매 순간 매 시점 기록하고 가고 나고 2024.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