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공판장 전성시대에 미리 준비해야할 만한 것들
공판장 전성시대
외형 확대를 통한 규모화 실현 목표
이와 함께 검토할 만한 사항
1. 구제역, PED(돼지 유행성설사병) 등 질병 전파차단 위한 권역내 출하처로 이동 제한
2. 마장축산물시장 등 중도매인과 큰 수요처 거래확대를 통한 지역별 경매가격 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
3. 전국 공판장 거래가격 평균값으로 출하 정산하는 등 수의경매제 도입 검토로 경매시 발생하는 유통비용(상장수수료, 중개수수료 등) 절감
고로, 공판장은 자체 조합원 물량 외의 추가 거래처 확보가 사활을 건 싸움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
서울, 경기, 강원권은 농협중앙회에서 대전충남 이남은 지역강성농협에서 시장이 양분될 수 있어 중앙회와 지역농협 간의 출혈을 낮출 대안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임. 어쩌면 좁디좁은 전국 소비시장을 놓고 몸싸움이 치열할 수도 있고 서로 상생하자면서 도축권역을 소비권역으로 인정해주는 방향도 검토될 만 하지만 전국 소비시장을 향한 큰 파이에 대한 기대와 안정적 공급망 확충 시 깨질 수 밖에 없는 약속
재편될 전국 육류공급시장은 공판장이 주도하고 도매시장이 보조를 맞춘, 그리고 일반작업장이 틈새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
그럼에도 주의할 점은 육류생산량은 내수시장의 한계가 있고 수출 등으로 시장이 확장되지 않는 한 거대한 거점도축장은 가동률이 낮아질 우려
도축장 발전가능 형태
1. 일반작업장의 특색있는 동물복지형 도축장 지향 및 할랄 전용도축장
2. 공판장의 수의경매 또는 조합원 물량 직접매입방식으로 현 경매물량은 낮춰나가는 방향(가격 낮추기 위한 첫번째 자구책)
3. 도매시장은 외형과 규모화에서 더딘 성장 시 뭔가 다른 돌파구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예상
4. 패커로의 전환은 가격 낮추기 위한 두번째 자구책으로 일괄 매입, 일괄 포장판매, 일괄 소비지 배송이 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
5. 5만여 정육점은 패커와의 교섭력이 약화된 상황 속에서 점점 농장 직구입방식이 줄어들 여지(농장직송 정육점은 일반작업장과 거래하면서 별도 시장을 형성할 수도)
6. 공판장 등 거점도축장(패커형태)은 수출시장 확대를 최우선 경영목표로 제시
이런 상황 속에서 생산자단체의 공판장 대상으로 한 시장교섭력 확보(확대) 노력은 관심갖을 만한 사항임
결국 도축장 중심의 규모화 실현은 물량 확보전쟁과 더불어 한 푼 더 아끼려는 노력이 만나 패커로의 전환을 촉진시킬 것이며, 이 방향에서 안심축산 사업부의 선도적인 발전형태로의 전환은 시장에 큰 이슈를 던질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
패커의 출현으로 유통구조 합리화의 극대화 고민이 필요한 때
1. 축산농가와 유통업체(식육포장처리업체, 식육판매업체 등) 간 거래에서, 축산농가와 패커(공판장 등) 간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조합으로의 가입이 상당부분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조합원 이익 실현이 경영목표가 될 것임. 조합원 중심으로 생산과 도축,패킹과정까지가 묶인 형태로 운영될 것임
2. 패커 대 패커의 시장교섭력 싸움으로 유통시장이 형성되고 소비자에게 브랜딩한 순서대로 판매가격이 형성, 경쟁구도를 갖출 것임
3. 자급자족 영세한 정육점 시장에 패커 중심의 직매장(가격을 확 낮추고 시장교섭력을 갖기 위한 발로)이 시장 내 파고들면서 동네마다 10여개에 이르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정육점 등의 구조에서 종합판매점(패커정육점의 소비시장 진출형태 예)이 추가된 형태로 범람할 것으로 예상. 시장자율적인 정육점 구조조정이 힘든 경우 지역내 식육판매업 점포개설 허가제 도입으로 오프라인 시장의 진입장벽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이를 보충하기 위한 포장저장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3. 따라서, 패커는 안정적 공급량 확보를 위한 노력 외에 오프라인 시장의 진출형태(소비트렌드 변화 감안), 온라인 쇼핑몰(현행 방식이 아닌, 외국에서도 거래가능한 (가칭) `온라인 대한민국 축산물전통시장' 개설형태 추천) 진출방향을 적극 고려할 필요
부언하면, 지금 육류의 수출은 국가간 질병 방역취지로 막혀있는데 이를 뚫고 거래가 되기 위해서는 FTA 등 거래조건에 질병을 막기 위한 포장저장기술 부여 조건부 육류유통을 열어주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될 여지
교역이 국가를 더욱 부강하게 한다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FTA 등 교역에서 걸림돌이 되는 축산물을 적극 범위에 포함시킬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제로 온라인 배송가능한 포장저장기술로 유통기한 확보시 오프라인 매장접점의 소비시장 구조는 일대 변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선도적으로 추진할 행정 및 제도적 사항)
1. 검역소는 온라인으로 배송될 제품 확인절차 마련(국제기준, OIE 상정)
2. 온라인 배송될 제품을 만드는 작업장 지정과 그 철저한 관리
3. 배송중인 제품에 대한 즉시 유통금지 명령 발효조치 및 실제 유통중지가 통할 이력추적관리(국제수준; 해외거래 감안)
4. 물류체계의 국가공유자원화 http://blog.daum.net/meatmarketing/2395 http://blog.daum.net/meatmarketing/2636 시 본 시장의 통제와 관리, 감독이 보다 원활할 것으로 기대
'온라인 대한민국 축산물전통시장'의 개설은 내수시장의 과열된 정육점(또는 정육코너) 개설하는 육류 소비시장의 구조조정을 촉발시키고 해외수출로의 진출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우리가 먼저 검토하여 기반을 갖춘 다음 다른 나라에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뚜껑을 먼저 열어 시장을 확보해내는 것이 제2의 아마존, 알리바바를 능가하는 누구가 관심이 있지만 접근이 쉽지않아 방치해 둔 세계 육류유통시장에서의 '온라인 대한민국 축산물전통시장' 개설의 의의가 있다 할 것임. 본 의견이 여기에 머물지 않고 조기에 실현되길 기대하면서,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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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LPC 선제적 시장개척 나서나
축산신문 2015.11.27
도드람양돈, 완공시 조기 가동률 제고 필요성 제기돼
사전 판매처 확보·제품개발 시급…대의원회 공감대
안성엘피씨에 이어 제2도축장(김제LPC) 설립을 추진중인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이 다양한 형태의 선제적 시장개척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의원회의 반응도 일단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달 25일 열린 2015년도 제3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김제LPC의 성공적인 완성과 함께 향후 5년동안 조합원 출하수용두수 50만두 확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선제 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예정대로 오는 2018년 김제LPC가 오픈된다고 해도 여기서 생산된 제품을 소화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 가동률을 조기에 정상화시키지 못할 경우 조합경영은 물론 조합원 출하처 확보라는 지상과제 수행에도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를위해 대형마트와 대리점, 대형외식업체 등 판매경로의 다변화와 함께 1.5차/2차가공품 개발 등을 통한 제품의 다양화, 브랜드인지도 홍보활동 등 시장개척 노력과 함께 오는 2016년부터 3년간 매년 20억원씩, 60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도축장의 안정적 구축비용 60억원, 광고선전비 54억원까지 포함하면 김제LPC의 정착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직접 투자외에 필요한 재원은 약 1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도 전반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러한 도드람양돈농협의 선제적 시장개척 계획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그 재원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면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시적으로 사료수수료를 상향조정함으로써 시장개척비의 재원을 조합원 지원으로 충당하되 나머지 도축장의 안정적 구축비용과 광고선전비는 조합이 부담하는 방안이 이사회 및 예산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제안됐지만 이견이 표출되기도 했다.
다만 어떤 형태로든 시장개척사업 재원 확보에 따른 조합원 부담은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이사회를 거쳐 차기 총회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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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부천축산물공판장, 전체 물량 중 절반 도축
농협 "음성 내년 6월·부천 2018년 증설…출하 대기 문제 해소 기대"
한국농어민신문 2015.11.20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의 도축라인 증설공사가 내년 6월경 마무리 되면서 7월부터 현재 소 도축량보다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8년 증설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까지 합세할 경우 농협중앙회 계열의 공판장이 도축 가능한 소 마릿수가 전체 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 등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증설공사가 완료되는 음성축산물공판장의 경우 증설 후 일 도축 가능량이 800두 수준으로 현재 가능량보다 2배가량 늘어난다. 또 1500억원을 들여 축산물 복합단지로 건립이 되는 부천축산물 공판장도 공사가 완료되면 일 700두 이상의 도축능력을 갖게 된다.
이를 다 합치면 1일 기준 소 1500두의 도축이 가능하다는 계산으로 1년 중 305일을 도축할 경우 45만7000두 가량을 도축할 수 있게 된다. 이 물량은 연 평균 소 도축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음성과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빚어지고 있는 출하예약제와 관련된 논란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히려 이들 공판장으로서는 도축물량을 맞추기 위해 농가들에게 출하를 독려하는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농협공판장 관계자는 “2개 공판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국내 전체 소 도축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도축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서 “경락가격이 좋아 일부 예약이 밀리는 공판장의 출하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육두수가 감소하면서 출하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히려 출하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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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공판장 운영제도 단계적 개선
농수축산신문 2015.12.1
농협축산물공판장의 출하예약제를 일부 보완하고 한우부산물 가격결정방식을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하는 등 공판장 운영제도가 현실에 맞게 단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4일 협회 사무실에서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상무, 함혜영 농협안심축산 사장 등과 축산물공판장 출하예약제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하고 공판장 운영 개선방향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한우가격 추이에 따라 공판장 출하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운영해 수급조절과 가격선도 기능을 유도하고, 출하대기 물량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배정물량을 확대하는 등 출하예약제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우협회는 그동안 한우 유통 적정가 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출하예약제 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 또 축협이나 조합원 배정물량에 쏠려 있는 현행 기준(출하실적 70%, 지역별 출하개월령 30%)에서 일반 농가가 적기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늘리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와 함께 양측은 한우가격 하락시 가격 안정을 위해 안심축산에서 구매량을 적극 확대하는 등 한우유통 부문의 문제점도 보완키로 했다.
더불어 입찰, 수의계약, 가격심의 등 공판장별로 상이한 한우부산물 가격 결정방식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부산물공급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수의계약 방식에서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키로 합의했다.
박선빈 한우협회 총무기획국장은 “이번 협의로 공판장 운영이 출하자인 농가 주도에 의한 운영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공판장 중심이 아닌 농가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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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조합 ‘패커화’ 탄력받나
축산신문 2015.12.9
신규 도축장 착공 줄이을 듯
4개조합 2018년말까지 완공
2차가공 등 종합유통센터 지향
가공능력까지 겸비한 주요 양돈조합들의 신규 도축장 설립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조합원 출하처 확대는 물론 협동조합형 패커 완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첫 테이프를 끊은 곳은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이다.
제주양돈농협은 최근 서귀포시 동광리에서 제주도니안심엘피씨 착공에 돌입했다. 오는 2017년 11월 완공될 예정인 제주도니안심엘피씨에서는 하루에 1천500두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양돈농협은 도축시설 착공과 함께 엘피씨내에 가공장 설치도 병행, 오는 2019년이면 도축과 가공의 원스톱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충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경우 천안시 성남면 대화리 제5공단에 도축과 가공시설을 갖춘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계약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절차만 남겨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가 완성되고 시설업체가 선정되는 내년 7~8월경이면 신규 도축장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충양돈농협에 따르면 오는 2018년 8월경 완공예정인 이곳의 작업능력은 돼지기준 하루 3천두에 달할 전망이지만 일단 2천두로 시작, 5년내에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도 축산물유통센터 설립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해시 주촌면 서부로의 조합 소유 부지에 세워질 부경양돈농협의 축산물종합센터는 하루 돼지 4천500두의 도축 능력을 갖추게 되며 2차가공은 물론 도축부산물 및 잔존물의 가공과 처리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부경양돈농협은 최근 설계업체 선정이 마무리된 만큼 10개월의 설계 및 시설업체 선정과정을 거쳐 내년 12월 정도에 착공에 돌입, 오는 2018년말경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가칭)도드람후레쉬미트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 6월 전라북도, 김제시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김제지평선 산업단지 분양계약을 체결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은 장기적인 운영방안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내년 2월까지 확정하고, 설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내년 9월이면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8년 중순경 완공될 예정인 도드람후레쉬미트는 도축과 2차 육가공, 부산물가공 기능까지 모두 갖추게 되는데 돼지기준 하루 3천두 작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수이북지역에 도축장 설립을 추진해온 서경양돈농협도 곧 예비타당성 조사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드람양돈농협과 양주축협이 공동참여하게 된다.
도축장 설립이 확정될 경우 하루 2천두 정도의 돼지 작업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주요 양돈농협이 신규도축장 설립에 나서고 있는 것은 사실상 시장개방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다국적기업과 경쟁하고 국내 민간기업과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동조합형 패커화 요구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규모로는 적극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도축, 가공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자체 공장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출하처 확대와 부가가치 제고에 대한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