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가격의 계절성부터 깨자
다른 어느 나라와 비교해볼 때, 축산물의 생산자판매가격(우리나라의 경매가격)은 http://blog.daum.net/meatmarketing/279 널뛰기를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시장 현상으로 치부한 채 두고볼 수 밖에 없는 문제인가?
축산물 가격에서 다른 나라와 달리 계절성을 있다면 그 원인을 좁은 국토와 많은 부양인구에 기초한 수급의 불안정성에 두고 말 것인가?
다른 나라는 왜 계절성 없이 안정적이지? 명절이 없는가? 대부분의 나라에서 축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비결은 무엇일까? 일본과 우리나라만 유독 축산물 가격이 널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서 문제는 무엇이며 어떤 장점을 기대할 수 있을까? 만약, 장점이 있다면 그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손해를 만회하고도 남을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다른 나라는 명절에 상관없이 꾸준이 섭취하는 인구가 유지되고 비록 명절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 유동량이 꾸준한 소비에 비해 미치는 정도가 미약하다면 명절특수는 가격에 대한 영향을 조금만 끼칠 것이다. (만약, 경매시장이기 때문에 이렇다면 그건 정말 큰 일이다)
과연, 명절에 한우를 선물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기대한 만큼 대부분의 국민들이 한우고기를 소비할까? 물론 소비는 하겠지만 그로인한 공급량이 충분하다면 (출하농가 또한 잘 알고 있어 이때 공급량을 늘린다) 굳이 가격이 뛸 필요는 없을텐데, 물론 이건 억지다. 팔리는데 비싼 가격에 팔지 말라는 건 장사하지 말라는 말과 같다.
요지는 연중 가격안정을 꾀할 수 있다라는 여지이다.
그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말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붙잡고 물어보라. 명절에만 가격 잘 받으면 좋지 않나요? 라고. 축산농가 누구나, 유통인 누구나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특수한 상황은 변수일 뿐이다. 그리고 특수한 상황은 과다경쟁을 유발하고 실익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보다 크다. 그저 안정적으로 꾸준히 팔리길 바란다. 그런데 우리는 축산물 가격의 계절성을 인정한 채 두고보고만 있다.
이미 성공한 다른 나라와 달리, 유독 우리나라와 일본만 축산물 가격이 널뛰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누구 좋으라고? 가격과 관련한 논문을 쓰던 중에 현황부분에서 너무 깊게 빠져든다. -ㅜ 김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