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를 통해 본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향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생각이다. 접근방법론에 해당한다. 신중하되 뭔가는 해야 하는, 그렇지만 낭비가 되지 않도록 하는 일. 그게 중요하다.
1. 관점
생산 위주에서 소비 중심으로 전환
도축/가공/유통 일관처리시스템 구축 등 그 대상은 생산자(단체)를 비롯, 유통(업체)로 확장하여 정책의 관심대상에 사조, CJ, 하림 등 민간패커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생산에서 출발했든, 유통(중간 가공) 또는 유통(소비지 판매)에서 시작했든, 계열(종축+사료+유통)에서 출발했든 그 태생에 관계없이 소비 관점에서 풀어낼 필요가 있다.
다음은 주워들은 이야기를 엮어서 그 형태에 대해 나열해 본다. 이는 가상이다. 사실이 아니라는 말이다. 참고만 하자.
생산기반, 사료, 조합원 + 패킹플랜트(도축+포장처리) = 도드람, 부경 등 양돈계열군
종축, 사료, 생산기반 M&A, 도축, 포장처리 + 품목 확대 = 하림, 안심축산 등 계열화군
도축, 포장처리 + 직영판매 확대 또는 생산기반 확보 = 사조, 동원 등 참치회사 거대자본군
소비기반, 미트센터 + 패킹플랜트 = 이마트, CJ 등 대형마트군
도축, 포장처리 + 소비지 판매 확대 = 화정식품 등 일반도축장의 식품회사 전환군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이미 시장은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며, 각자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확충코자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적으로 말해, 일관체계의 구축 관점에서 어느 한 방향이 옳다고 할 수 없다. 키메이커(Key Maker)는 시장에 맡길 부분은 맡겨야 하며 (지나친 개입 자제) 경쟁을 촉진하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현재는, 민간을 경계하면서 농협을 패커로 육성중에 있다.
여기에서 생각해 볼 점은, 대규모 자본의 유입을 허용할 것인가의 문제와 언제까지 울타리를 쳐놓은 채 자생력을 통한 기반 형성에 기댈 것인가에 대해 서둘러 결단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틀을 바꾸고자 한다면 거대 자본의 유입은 필요하다. 울타리 속 자생력은 한계가 분명하다. 오밀조밀한 장점은 지닌 반면 훅~ 확~ 하는 변모의 과정이 느리다. 시장은 움직이는 공룡이다. 티라노사우르스도 있고 벨로시렙터도 있다. 당연히 시조새도 존재한다.
축산물 유통 개선방안, 2014.5.19의 이야기 | 발전연구 2014.05.19 13:41의무 시행 - 거점도축장 , 도매시장 ・ 공판장부터 단계적 확대 (‘15 시행 , ’18 완료 ) ○ 유통비용 순증요인 ( 경매시 수수료 3~5%) 개선 - 작업량 ( 경영비 ) 대비 적정 수수료요율제 도입 - 출하품질별 차등수수료 요율제 도입 (1... |
국회 축산물 유통개선방안 모색 토론회 (편집후) | 발전연구 2013.05.22 20:08
다 있으니 하면 되겠지요. 사실, 개선은 어느 하나를 풀어내다 보면 풀리리라고...엄한 도축장 그만 건들고 포장처리업체의 효율화와 집단화 또는 규모화를 꾀하니 유통이 수월하드라, 물류를 처리하니 총체적 비용이 낮아지더라 수입육 ...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관하여 | 발전연구 2014.05.02 14:09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4년 5월 2일자 보도자료를 냈다. '본격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대책 보완, 발전대책 수립 '이라고. 관심있는 만큼 눈여겨보게 된다. 그에 대한 사심없는 의견으로 봐주길 바라면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 및 보완과제(홍문표 의원실) | 발전연구 2013.08.06 13:47
5. 27일자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 및 보완과제 입니다. 홍문표 의원실에서 흔쾌히 공유를 받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경우 본 내용을 보면서 특히나 검토사항과 보완과제에서 감탄을 터뜨립니다. 그날 그때 그런 얘기가...
농식품부에 바라다(버킷리스트). 육류 유통의 현주소와 개선방안 | 발전연구 2013.03.25 10:25
요구가 모여 시장을 형성할 때 그 시장을 가능토록 물류를 책임지는 것이 유통이 아닐런지요. 자, 그렇다면 유통구조 개선이나 유통구조 합리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요것이 문제입니다. 4. 개선방안 가. 유통비용이 얼마가...
제8회 유통선진화 포럼을 통해 본, 향후 10년이후의 유통시장 변화상 가늠 | 발전연구 2015.10.16 13:45
물류체계의 공유자원화는 선대응 방향에서 검토하면 좋을 듯 그는 특히 "정부의 노력도 대형 유통업체의 인식과 자율적인 개선 노력 없이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상생...
축산 유통정책의 추진방향 | 발전연구 2015.04.07 13:27
축산 유통정책의 추진방향 1.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향 1-1. 규모화 : (생산) 조합공동법인 출범, (유통) 유통단계 축소, 비용 절감 사례 1) 농협 안심축산 패커 출범 (‘15.3.2), 이마트 미트센터 , 하림 · 이지바이오 계열화 사례...
희망찬 새시대를 여시는 분들께, 축산물 유통 균형발전론 | 발전연구 2013.04.06 02:36
한식 세계화에 맞춰 내다 팔아야 합니다. [2] 사각지대의 첫 대상으로는 부산물 유통구조 . 여기에 정작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합니다. 붙이고 붙여 파니 마진이 아니 높을 수 없고 그런 상황이 계속 벌어지니 시장은 수입부산물에...
2. 수급
민간중심의 자율적인 수급관리체계 구축
수급에서 민간, 정부, 민관합동의 역할을 구분하면 좋겠다.
수급관리체계 구축은 민간에 맡겨서는 한계가 있다. 수급상황에 따른 초동대응은 현행처럼 민관합동 수급조정위원회(?)를 통해 도움을 얻어도 좋겠지만, 수급관리는 엄밀히 말해 민간의 역할이기 보다는 키메이커의 역할이다. 수급은 물가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수급관리를 위한 유통실태 조사, 유통정보 제공, 유통접점별 현안 파악 및 신속대응처럼 유통 현안에 따른 힘차고 굳센 혈맥을 만들고자 한다면 물량 변동상황에 대한 주시 외의 사후관리 또한 신경쓸 필요가 있다.
수급의 잘잘못에 대한 여파는 결국 키메이커가 책임을 지면서도 수급의 “관리”를 민간에게 기댄다는 접근은 책임이양적이다. 안 좋다.
3. 주체
도축장, 식육포장처리업체, 식육판매업체(대형마트, 조합, 정육점 등) 등 일반적으로 시장을 움직이는 주체가 존재한다.
> 전국 작업장 현황 : http://blog.daum.net/meatmarketing/1757
패커, 거점도축장, 브랜드 등 필요에 따른 주체는 영역이 겹치지 않도록, 수혜가 중복되지 않도록, 그리고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어느 한 주체에 대한 관심이 지나칠 경우 역차별과 그로인한 후폭풍은 시장의 혼란까지 야기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최소한 왜곡은 없어야 한다.
주체에 대한 접근은 해당 주체의 개소수 파악을 기본으로 그 접점을 파악하고, 해당 주체의 유통경로별 유통비중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4. 패커
패커는 도축+가공+판매(유통)을 말한다. 즉, 도축장에서 포장처리까지 해서 포장 단위로 유통시킨다는 말이다.
패커는 가축 및 축산계열화의 연장선 상에서 추진된 일이다.
패커는 안심축산, 도드람, 부경 등 농협계열과 하림, 사조, CJ, 이마트 등 민간계열, 그리고 화정식품처럼 소규모 패커형태가 상존하고 있다.
현재, 양돈부문은 도드람, 부경, 대전충남 등 강성 지역농협이 패커화로 진전중이며, 농협 패커를 육성하고 있으나 민간에 비해 효율적인 일관체계구축은 채 미흡한 상황이거나, 농협(안심축산, 도드람, 부경농협) 패커를 육성하고 있으나 카길 등 국제 패커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 패커경쟁력 국제 비교분석 : 패커의 효과성과 접근성에 대해 >
* 소 부문 :
* 돼지 부문 :
* 닭 부문 :
< 농협 경쟁력 국제 비교분석 : 농협의 구조조정과 기대가치에 대해 >
* 소 부문 :
* 돼지 부문 :
* 닭 부문 :
* 계란 부문 :
굉장히 궁금하다. 누가 답을 채워주면 좋겠다.
5. 브랜드
브랜드 육성사업은 지속여부에 대해 먼저 판단할 필요가 있다.
브랜드는 민간 자발적인 경쟁요인이므로 키메이커의 개입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 판단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중단했으면 하고 바란다. 이제까지의 브랜드 육성 성과(자랑꺼리)를 ”브랜드 육성 00년 추진결과, 00개소, 000% 비중 유통의 선도적 지위 확보“처럼 평가한 후 30% 수준에 도달함에 따른 개입중단을 선언할 필요가 있다.
브랜드 관리의 의미
가. 산업의 키로서 통제적 요소
도축장, 패커 등과 중복지원의 문제가 있다. 결국, 패커로 통합해서 해당 주체를 단일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나. 소비측면에서 브랜드 육성
브랜드, 상표, 이름은 자발적으로 흥망을 거듭한다. 시장 내의 탄력적인 산물이라는 말이다.
브랜드를 평가한다? 이는 소비량만 보더라도 판가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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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육성처럼 민간의 일에 정부의 직접개입은 자제하면 좋겠다.
다. 브랜드 육성에 따라 70% 이상 시장점유 시
이렇게 하면, 소비자판매가격은 휠씬 뛰어오를 여지가 크다. 소비자에게 명품만 먹게 하겠다는 것인지, 위생안전성 기반 위에 경쟁을 유도하여 가격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인지 아리송하다.
브랜드 육성이 특정한 누군가에 대한 지원 명목이 되어서는 안된다.
정육점, 정육식당, 도축장 직영 판매장 등에 대해서는 ㅅㅣ장이 알아서 할 일이다.
6. 지육
지육 중심 유통의 가치
가. 가격 측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수출국은 박스육으로 유통시킨다. 이는 수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스펙과 위생관리에서 유리하다. 무엇보다도 가격책정과 다국가 대상 수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유통효율은 한 번의 거래 시 덩어리가 클수록(대형마트에서 코스트코, 아울렛으로 진전) 크다고 볼 때 현행 지육유통은 가격과 유통비용 절감측면에서 매우 좋은 형태이다. 지육 유통이 문제시 되는 건 단지 위생안전성에서의 포장 유통이 어렵다고 보는 관점이 있기 때문이다.
패커는 지육을 유통시킬 이유가 없다. 이미 태생 자체가 지육 단위가 아닌 포장육 단위이기 때문이다. 즉, 논외다.
따라서, 지육유통이 가진 장점은 극대화하고 위생안전성은 확보하면서 필요한 경우에 대해 부분육으로 전환을 꾀하면 좋겠다.
궁금하다. 지육유통의 효과성과 부분육 전환 시 소요비용, 그리고 그 기대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나. 유통효율 측면
소비지에서 유통되는 육류의 전반적인 가격이 낮아지도록 유도하려면 중간 유통과정에서 거래를 줄이거나 거래단위를 줄일 필요가 있다. 패커는 패커대로 대규모 경제를 일으킨다고 볼 때, 중소업체의 알짜기업은 패커에 대응한 비용절감 측면에서 지육 거래는 유의미 하다. 따라서, 지육 유통의 효과를 빼놓고 무조건 부분육으로 전환한다는 건 지양하자. 규모화 경제에서 주의할 점은 독과점 문제인데, 거대 흐름은 가져가되 독과점 문제를 해소코자 한다면 중소업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 그 방향에서 지육 유통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는 4대 패커만 존재한다고 믿는가?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지산지소, 로컬푸드 운동에서 제시하고 있는 경제성 또한 챙겨야 한다.
7. 직거래
먼저, “직거래는 가격이 보다 저렴하다” 라는 담보가 되어야 한다.
만약, 직거래를 했다고 하는데 가격이 비싸다면 비싼 이유가 있을 것인데 비싸게 팔게 하기 위해 직거래를 유도하는 건 아닐 것이다. 틈새시장에서 직거래를 통한 부의 추구는 당연하다. 판로 확대 측면에서도 고려해봄직하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직거래'는 전반적이며 전체적인 관점에서의 직거래를 말하기 때문에 직거래 시 가격이 남들보다 저렴해야 한다. 이는 대명제 이다.
무엇보다 직거래는 어떤 형태를 말하는 건지 모호한 실정이다.
패커형태가 제효과를 내려면 일정규모 이상의 물량을 유통해야 하며, 그 중 직거래 비중을 일정부문 높이 가져가야 경영이 안정될 것이다. 이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패커가 아닌 중소업체는 어떻게 비용을 줄여 경쟁력을 증진시키려고 할까? 이 또한 당연히 안다. 거래 단계를 줄이면 된다. 그렇게 하다보면 직거래를 하게 된다. 그렇지만 일정한 물량만 판매하겠다는 목표가 아니라면 물량의 증가에 따른 직거래 비중을 100%로 가져가는 건 사실상 힘든 일이다. 누군가에게는 2~3% 이윤을 붙여 얼릉 팔아치워야 할 것이며 (이때 거래빈도와 단골이 주효하다) 누군가에게는 6~7% 이윤을 붙여 팔 수 있도록 판로를 가져가야 한다. 전자는 중간유통업체를 말하며 후자는 직거래업체를 말한다.
직거래, 다시말해 유통단계 단축효과를 보는 방향에서 유통단계 단축사례를 모아 다른 경쟁사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일이 키메이커가 할 주요 역할이라고 본다. 투입 대비 효과가 미약한 직거래 차량지원 등은 중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직거래 비율은 어떤 유통경로를 말하는 건지 분명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 더구나 해당 직거래 경로가 다른 경로보다 가격이나 유통비용이 저렴하다는 근거 또한 명확해야 할 것이다.
'직거래' 라는 말에 현혹되어 혹시라도 '친환경' 하면 불신부터 하고 보는 세상사는 더이상 없어야 하지 않을까? 전국적으로 다양한 직거래 형태에 대해 조사하여 그 사례를 알려주면 좋겠다. 무척 궁금한 일이다. 그리고 잘한 이에게는 막대한 보상과 칭찬을 약속한다면 이 어찌 흥이 나지 않을껀가!
온라인 거래는 직거래가 아니다.
TV홈쇼핑 또한 직거래가 아니다.
편의에 기댄 유통의 거래형태 중 하나일 뿐이다.
8. 부분육
지육 유통을 부분육 유통으로 무조건 전환해야 하는 것은 안된다.
앞서 말한 지육유통의 경제적 효과에서 밝힌 것처럼, 부분육 유통을 하는 이유를 분명히 정한 후 전체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부분육 유통이 먼저인지, 유통효율이 먼저인지 판단이 필요하다.
가. 부분육 유통의 장단점
이마트처럼 판로가 안정적이고 해당물량이 일정기간 내 소비가 담보될 때 유리하다. 소포장시 통상적으로 1주내 소비되어야 한다고 볼 때 식육을 세절할 수록 그 저장성과 외형은 손실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데 덩어리로 팔아도 되는 곳(집단급식소 등), 100g 소포장육(혼밥족 등)으로 팔아도 되는 곳으로 세분화된 시장구조에서 부분육 유통은 필요에 의해 나눠질 것이다. "한 번 더 잘라서 유통해라" 한다면 이는 경매시장을 거칠수록 유통비용은 추가되는 것처럼 구조적으로 유통비용은 증가되는 면이 있다.
부분육 상장 거래는 부분육 거래시 그 결정가격의 적정성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수단이다. 절대로 부분육 상장을 통해 현행 쇠고기 경매출하율이 높아 부의 부득불 쌓인 이득주체가 존재하는 것처럼 모든 육류가 상장이라는 이름으로 특정한 이의 주머니를 두둑히 하기 위한 거래가 되길 바라는 건 아닐 것이다.
부분육 유통을 확대한다는 방향은 지육 유통과의 관계에서 풀어내고, 부분육 상장거래는 결정가격의 적절성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
나. 부분육 상장 필요여부
부분육 거래에 있어서 비리와 부조리가 만연하다?
그렇다면, 상장을 통한 거래가격을 공개할 필요가 당연하다. 그렇지만 부분육 거래가 어느 정도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한다면 상장은 자율에 맡길 필요가 있다. 상장은 기본적으로 단계 또는 경로를 한 번 더 거치는 구조적 단점을 갖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거래의 다양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상장된 부분육을 사겠다는 수요에 대해 부응할 필요는 있다.
어쩌면 부분육 상장에 대한 투입(관심 포함)은 큰 데 비해 효과는 적을 수 있다. 이미 업계가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면 충분히 융성했을 것이며, 뚜렷한 대안 없이 상장이라는 경로를 늘렸다가는 손해를 보기 쉽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을 요한다.
업계가 기꺼이 상장토록 만들 대안이 있다면 해볼 만 하다.
그렇지만, “상장”이라는 용어에서 보듯이 경매과정을 유통 중에 한 번 더 거침에 따른 유통비용은 증가할 개연성이 크다. 경로의 증가는 해당 주체의 이윤과 필요경비가 추가될 수 밖에 없다. 부분육을 경매를 통해 구입코자 희망하는 업체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이는 시장 수요조사를 통해 과연 얼마나 많은 업체가 희망하는지 그 사업성부터 판단하면 좋겠다.
다시말해, 부분육 상장 거래의 확대는 시행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대안 마련과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혹이 될 것인지, 복이 될 것인지 이는 시장수요조사를 기본으로 수요자가 누구인지, 비용편익을 통해 계산해 본 후 판단토록 하자.
소포장 유통이 틈새시장에 파고든 속내 | 발전연구 2015.06.02 16:11
50000여개 정육점이 27000여개로 축소된 이면에는 소포장 유통이 큰 몫을 했고, 이는 일본 내 식육소비에서 육류가 차지하는 몫과 소비형태, 그리고 과비용 저효율을 개선키 위한 산물로 기억한다. > 비용을 줄일수록 마진은 커지고...
9. 부산물
부산물은 빅5가 유통시킨다 라는 말이 시장에서는 심심찮게 회자되고 있다. 빅5라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장을 움직이는 거대주체가 존재한다는데 초점을 맞추자.
부산물은 영세하다. 열악하다. 비위생적이다. 라는 말로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이제까지 관심이 멀었던 데서 오게 된 당면한 행태이며 어떤 부분은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개입문제를 안고 있다.
우선, 위생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다는 대전제 속에 부산물의 규모화를 유도하겠다는 방향이 과연 시장친화적인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위생안전성은 부득이 나서야 하는 사안이지만, 규모화의 경제성에 대해서는 "글쎄"라는 판단유보적인 자세 또한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규모화에 따른 그 혜택이 누구에게 향할 것인가에 대해 키메이커의 개입은 기업이윤 배분과정에 대한 지나친 개입의 논란이 있다.
A, B, C, D가 하던 부산물 유통을 E에게 주겠다?
A, B, C, D가 하던 부산물 유통을 A에게 주겠다?
누가 하건 상관없이 위생안전성이 담보되도록 규제하는 방향이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영세성은 위생안전성과 대치된다?
규모화는 위생안전성이 담보된다?
우리는 논리를 편다. 그리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그 논리와 주장의 대상은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유통구조의 개선이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때론 기득권의 자기권익 보호에 막혀서 어렵고, 때론 새로운 기득권층으로 혜택을 몰아주기 때문에 어렵다.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 구조조정인데 이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다.
기회를 준다. 하도록. 못하거나 안 한다면 손 댄다.
부산물처럼 종전에 관심없이 방치했던 사각지대에 대해 제대로 손 대보겠다면 면밀하고 전략적인 로드맵을 갖춰서 접근하길 바란다. 한 번 해보지 뭐 하는 식의 접근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충분히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나눌 수 있는 부의 배분(기회비용)을 날리게 되기 때문이다.
축산부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 발전연구 2015.03.18 22:13
농경연에서 스케치. 김성호.
사각지대에 놓인 축산부산물 시장 육성 = 수입부산물 억제방안 | 발전연구 2015.04.10 17:03
높이는 방향이 가장 그럴듯한 해법으로 판단한다. 현재 , 부산물 가격이 많이 낮아진 수준이므로 각각을 혈액플랜트처럼 단일 플랜트사업화 하는 방향을 생각해 볼만 하다. 사골플랜트를 필두로 하여 각 내장마다 소포장 단위로...
10. 가격
소는 돼지에 비해 덩치가 크다. 많이 먹는다.
경매가격은 덩치(= 덩치를 키우는데 들이는 사육기간)에 비례하여 움직인다. 우리는 이제까지 언제나 항상 "마치 그럴 것이다"라는 생각에 초점을 맞춰 왔다. 즉, 평균적으로 바라보고 평균적으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최근 쇠고기 경매가격을 보노라면 그 일관성이 깨졌다.
> http://blog.daum.net/meatmarketing/3152
계절성을 잃었다. 계절성을 잃었으니 월별 가격, 일간 가격, 시간대 가격이 큰 의미가 없다.
이는 소의 경우 경락가격의 일일 변동폭이 크다기 보다는 경락가격의 높고낮은 기간(= 주기)가 길다는데서 문제의 발단이 시작하기 때문이다.
2~3년 주기의 출하와 관련이 깊은데, 소의 경우 수급상황에 따른 경락가격의 높고낮은 주기가 길고, 돼지의 경우 월단위 가격변동성이 크게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소의 경락가격에 대해서는 거시적으로, 돼지의 경락가격에 대해서는 최소 월단위 변동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돼지의 경매가격이 2014년도에 9~10월 낙폭(통상적인 가격대 아래로 하락하는 것)을 겪지 않았던 건 의미하는 바가 크다.
> http://blog.daum.net/meatmarketing/3050
소의 경매가격은 오를 때는 올라서 잘 떨어지지 않고 떨어졌을 때는 잘 올라가지 않아서 사회적인 관심을 (지나치게) 받는다.
> http://blog.daum.net/meatmarketing/3119
> http://blog.daum.net/meatmarketing/3015
주로, 높은 관심에 따라 쓸데없이 나설 때 문제가 되어 왔다.
마지막으로,
키메이커가 해야 할 첫번째는 '시장감시(= 유통실태 파악, 유통정보 제공)'에 따른 모범사례(유통비용 단축 등)를 알려주거나 가격비교를 통한 거래가격의 적절성을 유지하는 일이다. 김성호.
.... 2016.9.1 20:41 덧붙임
11. 친환경
친환경축산 관련 제도와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향 | 발전연구 2015.11.02 13:39
고려하고 있다. 소비자단체를 통한 친환경 축산물브랜드 인증에 대한 감시, 우수경영체 선정, 사후관리 및 유통업체 관계개선 등을 통한 친환경축산물의 홍보와 활성화에 대해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다만,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축산물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의 융복합 대안(편집) | 발전연구 2016.01.04 15:16
연관되어 개선된다 . 효율성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보려면 , 베이컨의 예로 ... 없을지 몰라도 ), 가게주인은 잘 팔리는 살코기의 등급으로 더 자주 재주문하게 될 것이다 .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유통업자들은 살코기가 ...
축산물 등급체계 개선방안 II | 발전연구 2016.07.27 16:11
김성호. > 함께 보기 : 축산물 현재와 미래 가치의 융복합 대안 발전연구 2015.12.04 19:03 축산물은 등급에 의해 품질이 구분되어 유통되고 소비가 일어난다. 소비자는 등급을 보고 맛을 평가한다. 맛과 품질에 더해...
12. 경매시장
중도매인제의 역설(逆說) | 가격발견 2016.08.03 18:38
( 돼지 · 한우 농가 , 중도매인 , 유통업체 ) 중에서 돼지 · 한우 농가와 한우 중도매인 · 유통업체가 1 순위로 꼽았다 . 이에 대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 <참고문헌> 김성호 . 2016. 축산물 경매시장 가격발견...
생존 위해 스스로 경매 줄인 日 도매시장 vs 한국의 현실 | 시장상황 2016.05.12 09:57
가격을 예측하기 어렵다. 또 경매라는 단계를 거쳐 중도매인들에게 농산물이 넘어가기 때문에 유통 비용이 증가한다. 이 같은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농산물의 수의거래 확대를 추진했다...
축산물 경매시장 가격발견 기능에 대한 시장참여자 의식 조사
13. 탄소배출
단백질 섭취 줄이면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 | 발전연구 2016.02.17 17:31
마일리지<식자재 유통거리> 따져보시나요? 로컬... 단백질 섭취 줄이면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 OECD “소비 패턴 바꿀 경우 2050년까지 6%가량 감소 가능”...있는 현재와 같은 조건이 지속될 경우 식품 공급이나 영양이 개선되기 힘들 ...
14. 플랜트
계란 위생 강화방향에서 알플랜트의 가치 | 발전연구 2015.12.21 11:12
만약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 영세농가로부터 계란이 유통되는 구조를 살펴보고 그 핵심사항중 하나인 3.5~5 톤 1 차량 단위로 계란을 운반되는데 따른 한계를 개선해주어야 한다 . 1 차량 단위로 계란이 운반됨에 따라...
혈액플랜트 공정 | 발전연구 2014.07.04 15:58
혈액플랜트를 건립한다기에 흥겨운 마음에 몇 자 적어보고, 얻은 자료를 공유해봅니다. 기자님, 자료 주신분, 그리고 APC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 딱 1개만 있어도 충분한 만큼 소유권, 운영방법, 공여방안, 수출방안, 재정자립...
위의 글은 유통과 개선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후 눈이 가는 대로 뽑은 결과이다. 진짜로 '유통 발전'에 대해 궁금하다면 본 카테고리 중 '발전연구'와 '가격발견' 코너를 정독하길 권한다. 김성호.
> 유통 대상 경쟁력 증진대회
유통비용 절감 성공사례 공모 및 범축산분야 경쟁력 평가대회 개최 | 발전연구 2015.11.12 18:33
공유 활동이 다시 재학습과 재창조로 도출되길 기대하면서 오늘도 감사를 드립니다. 김성호. 축산물 유통구조개선 아이디어를 모은다고 하기에 고민한 결과입니다. 유통비용 절감 성공사례 공모 및 범축산분야 경쟁력 평가대회...
> 소비 대상 인식도 제고대회
소비자가 인식하는 축산상식 점수가 궁금해 | 발전연구 2015.06.24 22:46
소비자 인식을 평가한다. 이를 위한 아이디어를 소비자단체에 제공했으며 곧 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상식을 뒤덮는 언론의 잘잘못부터 어느 전문가의 의견처럼 엇갈린 주장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올바른 인식을 갖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