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발전연구/수급관리

(계란)수급 안정방안 스케치

큰바위얼굴. 2023. 12. 20. 07:26

공급량이 부족한 때와 과잉한 때를 나눠 봐야 한다. 해법이 각기 다르기 때문.

기본 수요량의 안정적 유지 방향과 변동요인을 파악하여 그때 어떻게 시장 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해서 가격 안정을 유지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공급량 부족 시,
수요처 원물확보 경쟁에 따라 가격이 급등한다. 수요처 경쟁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해법을 구상한다.

수요처는 대형마트 500개, 슈퍼마켓 8000개, 하나로마트 2500개, 식자재마트, 음식점 70만개소를 대상으로, 대형마트 등 직구매처와 유통상인 경유채널이 있다. 법상 선별포장업 530여개를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

수요처 확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중간 선별포장업 단계에서 유통량을 지역별 구입가능 수요처를 정하여 제공한다. 예컨데 서울 강남구는 이마트가, 대전 유성구는 롯데마트가, 세종시 도담동은 싱싱장터 등을 지정 운영하여 지역 동네 단위 계란이 보급되면 수요처 원물확보경쟁에 따른 장기적인 가격급등 상황은 방지할 수 있다.

생산 수량이 일정 기준 이하 시 지역 동네 단위 계란 보급채널을 정하여 유통시킨다. 유통명령을 발령한다.

반드시 필요한 채널은 마트, 식자재마트, 음식점 등 수요처를 고려하되, 우선할 점은 지역 동네 마다 계란 구매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고, 계란 없이 음식점 영업이 불가능한 업소를 세분하여 지정 운영해야 한다. 계란 반찬이 일시적 제외되어도 무난한 경우나 계란을 가정에서 오늘이 아니어도 되거나 1개월 정도 소비하지 않아도 되는 계란 수급불안 시 가정소비지연참여 캠페인을 전개, 사전 참여를 유인하여 해당 지역 동네 단위 수요처(보급처) 선정과 함께 공급과부족 사태를 약화시키는 쌍방향적 접근을 기획한다.

ㆍ지역 동네 마다 신선란 구입처와 음식점 수요처를 수급상황, 공급부족 위기단계에 따라 보급채널을 작성한다.
ㆍ선별포장업 단계(총량 100% 경유)에서 수요처 보급채널을 지역 수요처 단위로 세분하여 수급상황, 공급부족 위기단계에 따라 보급채널을 작성한다.
ㆍ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선별포장업 거래관계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등 농가 거래관계, 식자재마트, 중상, 소상 등 수집판매상 거래관계로 지역별 동네단위 신선란 구입과 음식점 수요처를 채널별로 파악하여 선별포장업 단계에서 조절키를 찾는다.



공급량 과잉 시,
재고량과 매일 생산되는 량이 문제가 된다.
기본 수요량 외 채널에 남은 수요량의 처리에 대한 방향으로 해법을 구상한다.
판매를 못한 생산단계의 재고량, 판매는 했는데 소매단계에서 판매부진한 경우. 소매단계에서 기본 수요량 변동 시 재고량 DC 요구, 상인이 농가에 전가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계란이 남아서 DC해서 판매한다. 이때 남아있는 장소나 수요처에서 해결해야 하니 DC로 판매한다. 이후 마트는 상인에게, 상인은 농가에게 DC가격을 전가한다.

해당 장소나 수요처에서 발생한 수량은 해당하는 시기에 그 곳에서 해결한다. 그렇다면 DC하지 않도록 '알기부포인트제'를 통해 지역 기부 시 해당 포인트 만큼 세제 혜택을 부여하면 업계 관계자는 누구도 손해보질 않게 되지만, 세금이 덜 거치게 된다.

DC하게 되면 일방적 비용전가 방식 보다는 1/n을 통한 부담 완화의 공생관계를 형성토록 시장을 조성해준다. 표준계약서 작성과 DC에 대한 분배를 명시한다.

계란이 남지 않게 하거나,
계란이 남았을 때 접근방법이 다르다.

산란 후 1주일, 2주일, 3주일 마다 잔여량에 대한 수집이 가능하다면 잔여량 수집 및 공동처리시설 또는 계란아울렛을 설치한다. 이때 아울렛 특성 상 팔리고 남은 재고량 인식이 강한 만큼 품질보장이 담보되어야 한다. 정부는 품질보장을, 품질수준을 비교하여 공개토록 할 필요가 있다.

농가 교섭력이 약해 매일 생산되는 계란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시장 구조가 형성되었다.

농가 교섭력이 약하다면,
농가 교섭력을 강화할 대책을 마련한다.
산란계 농가 1700~5000개소와 선별포장업 530개소, 수집판매상 2000개소 라고 한 때, 마트와 음식점 개수는 무척 많고 넓게 포진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

ㆍ공판장은 농가가 희망하면 언제나 출하가 가능해야 한다.
ㆍ공판장 가격은 농가 출하를 유도할 만큼 형성되어야 한다. 한우 지육공판장은 성장했고 돼지 지육공판장은 축소되었다.
ㆍ공판장 수요처는 한우 지육공판장에 이마트 등이 매참인으로 참여하듯이 출하농장 단위 품질수준이 명확해야 한다.
ㆍ공판장 수수료로 인한 유통비용 상승분 만큼 농가교섭력과 상인접근성이 일반 선별포장업과의 거래 보다 투명하고 이점이 있어야 한다.


로컬푸드 직영을 늘리는 방향에서,
소비자는 만족하되 품질에 대한 의구심은 있다. 품질 차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소비자단체나 주민신고제 외에 시장 유통중인 계란 품질수준 모니터링(단발, 지자체 소관), 품질보장이 연중 가능토록 품질보증프로그램(연중)으로 주1회 마다 품질상태를 알 수 있도록 평가서를 공개하고, 연중 관리가 가능토록 품질보증프로그램을 수요처 요구 시 가동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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