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모든 산업에 파고드는 AI기술
모든 것이 바뀐다. 생의 바탕이 되는 터전, 에너지원, 연산, 몸체로부터 실생활 필요물품에 이르기까지. 김성호.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4/01/15/BMVSGCXDXRC7VPU4CF3Q3SDNPY/
https://www.mk.co.kr/news/business/10923142
(터전) "머지않아 한 장의 이미지나 대규모 언어모델에서 게임 공간이 생성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상력과 추억으로 꿈같은 환경을 탐험하는 획기적인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0204
(에너지원) 기술 가속의 시대, "AI가 수백 년 시행착오 극복". 핵융합은 ‘꿈의 에너지’다. 태양이 빛을 내는 원리와 같은 핵융합을 활용하면 중수소 100㎏으로 석탄 300만t을 태운 것 같은 에너지를 낸다. 현재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원자폭탄(핵분열)보다 수소폭탄(핵융합)이 100배 이상 강력한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더욱이 핵융합은 방사성 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0274051
(연산 - 양자컴퓨터 외, NPU) AI용 NPU 특수…엔비디아 GPU 아성 흔들까. "AI 시대, 인간 뇌 닮은 NPU가 대세". 구글·애플 이어 LG도 참전. NPU는 AI의 양대 축인 ‘학습’과 ‘추론’ 중 추론에 특화한 반도체다. 주로 전자기기용 SoC에 장착돼 외국어 자동 번역, 콘텐츠 화질 업그레이드 등을 담당한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0553271
(몸체) 인간 근육보다 17배 강한 헤라클레스 인공근육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4/01/05/UEFIHYLD6NA6HCFBBYVIHBL5ZA/
(실생활 대체 - 속도) “기업 내부의 방대한 제안서 데이터만 모아 학습한 AI로 입찰제안서를 8배 빨리 작성할 수 있다”며 “예전엔 ‘할 일이 수천 개야’ 하며 망연자실했던 업무가 점심이면 끝날 것이다. 야근은 없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40104/122907434/1
(도구 전환 - 이미지) "월 10달러이면 나도 화가"…돈 되는 '이미지 AI'. 상용화 단계 접어든 생성 AI. 月 6600원 프로필 사진 서비스도 한 달새 이용 횟수 150만 건 넘어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0301101
(이슈지속 선점) “경쟁의 핵심은 가성비 아닌 속도…이슈 지속 선점해야”, “잘 나가는 빅테크 회사는 지속적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438983
(연대 - 지자체) 이번 CES 2024에서는 대구기업 8곳이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CES 혁신상 수상 기업으로 ▷이동식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개발한 '에너캠프' ▷욕창 진단용 디바이스를 제작한 '인셉션랩' ▷비접촉식 체온계를 만든 '에드플러스' ▷개인용 정자분석기를 개발한 '인트인' ▷ 안구건조 솔루션 전문기업 '링크페이스' ▷가정용·공익용 스마트 토일렛을 제작한 '옐로시스' ▷라스트마일 배달 로봇 전문기업 '모빈' ▷친환경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개발한 '대영채비'가 선정됐다.
https://www.imaeil.com/page/view/2024010514593726341
(연대 - 라이콘) "고도의 공학·과학을 기반으로 하지 않아도 기발한 아이디어나 혁신성으로 본인들이 성장하는 것은 물론 인근 상권이나 지역까지 성장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투자업계의 관심 산업도 다양하게 확장된 만큼 라이콘 육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22916254733732
(개인 맞춤) AI CCTV가 총기 소지자 감지, 코골이 자세 교정 베개, 시각장애인에도 맞춤형 안경, 3D 의수로 일반인처럼 움직이게, 이식용 무선 심박조율기, 입술의 상태를 진단,고령화로 시각을 잃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가시광선은 투과하면서도 적외선과 자외선은 흡수해 발전 에너지를 활용하는 나노 물질을 개발해 이를 태양전지 필름으로 응용해 내놓았다. 초소형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배터리, 햇빛을 찾아다니며 스스로 충전하는 로봇, 미니전기오토바이 모토콤팩토 등등
(미래 예측) 네덜란드 포커스AI가 개발한 특허 분석 솔루션은 현재 특허 트렌드를 분석해 향후 10~20년 뒤 주도 기술이 무엇인지 미리 예측해 혁신상을 받았다.
낚였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다.
https://www.mk.co.kr/news/it/10913091
모든 산업에 파고드는 AI기술
이덕주 기자 mrdjlee@mk.co.kr
이상덕 기자 asiris27@mk.co.kr
입력 : 2024-01-04 05:41:54
AI CCTV가 총기 소지자 감지
코골이 자세 교정 베개도 등장
시각장애인에도 맞춤형 안경
3D 의수로 일반인처럼 움직이게
◆ CES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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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총기를 든 사람이 학교 앞을 배회하자 학교내 경보음이 자동으로 울린다. 보쉬 시큐리티가 개발한 인공지능(AI) CCTV가 20m 반경에 있는 총기 소지자를 자동으로 감지해 신호를 알린 것이다. 해당 솔루션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AI 카메라 기술을 응용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코를 심하게 고니 베게가 자동으로 움직여 머리 위치를 바로잡아준다. 텐마인즈의 AI 베게 ‘모션슬립’은 산소 포화도와 소음도를 AI가 측정해 베게 속 에어백을 움직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CES(소비자가전전시회) 혁신상 수상작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기술이 모든 산업에 빠르게 파고들고 있는 점을 목격할 수 있다. CES 2024는 AI가 산업을 재편하고,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이 개인화되며, 고령자 및 장애인의 접근성을 향상해주는 기술이 주목 받았다. 또 모빌리티, 푸드·애그테크 역시 진화된 모습이었다.
AI 확산은 전방위적이었다. 네덜란드 포커스AI가 개발한 특허 분석 솔루션은 현재 특허 트렌드를 분석해 향후 10~20년 뒤 주도 기술이 무엇인지 미리 예측해 혁신상을 받았다. 전 세계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1억5000만건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내는 것이다.
포커스AI는 “1990년대 리튬이온배터리 특허가 급증했었다”면서 “당시 기업들이 이런 흐름을 미리 감지했더라면, 더 많은 기업이 전기차 시대를 대비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튜디오랩은 제품 옷 사진만 업로드하면 상품의 상세 페이지를 자동으로 만드는 AI를 선보였고, 브이캣은 홈페이지 URL 링크만 입력하면 광고문구와 이미지 영상을 자동으로 만드는 AI를 개발해 시선을 끌었다.
아울러 스페인의 헤치서리아(HechierIA)는 문장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게임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내놨다. 모두 AI를 통해 사람의 일손을 덜어주는 기술들이다.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도 공개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기기업체인 애봇(Abbot)은 이식용 무선 심박조율기로 디지털 헬스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심작 박동수가 느려 심박조율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이식해서 사용한다.
세라젬의 가정용 메디컬 베드도 디지털헬스케어부분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메디컬베드는 가정 내의 다양한 의료수요에 맞춰 형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입술의 상태를 진단하는 립큐어빔으로 상을 받았다.
고령자의 생활을 개선해주는 에이지테크 기술도 많은 상을 받았다. 셀리코의 스마트AR 글래스 ‘아이케인(Eyecane)’은 고령화로 시각을 잃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기기다. 고해상도 카메라로 이미지를 촬영한 후 시각장애 환자들이 안 보이는 부분을 AR 글래스로 완성해 준다. 노인황반변성(AMD: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으로 시각의 일부를 잃은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이다.
장애인들의 삶을 개선해주는 기술도 많이 등장했다. 만드로의 마크7D 는 손가락의 일부가 절단된 장애인을 위한 의수다. 잘린 손가락 자리에 3D 프린팅 의수를 착용해 일반인 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에너지 저감 기술들도 대거 선보였다. 지금껏 ESG(환경·책임·투명경영)는 비용 저감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비용까지 저감해주는 ESG 테크가 부상할 전망이다.
일본 스타트업 잉크스(inQs)는 가시광선은 투과하면서도 적외선과 자외선은 흡수해 발전 에너지를 활용하는 나노 물질을 개발해 이를 태양전지 필름으로 응용해 내놓았다. 종전에도 태양전지 필름이 있었지만, 빛 투과율이 낮아 적합하지 않았다. 하지만 잉크스는 빛 투과율이 90%로 일반 창문과 다를 바 없다는 평가다. 향후 가정용 유리창이 모두 태양전지로 뒤바뀔 수 있는 대목이다.
아이텐은 초소형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배터리를 내놓았다. 새끼 손톱보다 더 작은 크기로 블루투스, 지그비, LTE 등 저전력 용도 칩을 충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영하 40~영상 85도에서 작동하며 10~20년 수명을 유지한다.
재커리의 태양광 로봇은 햇빛을 찾아다니며 스스로 충전하는 로봇이다. 야외에서 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태양광 로봇이 충전한 전력을 사용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 모빈의 M3 배달로봇은 다양한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이다. 하지만 다른 배달로봇과 달리 계단을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커피를 흘리지 않고 배달할 수 있을 정도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혼다의 미니전기오토바이 모토콤팩토가 혁신상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접이형태의 이 소형 오토바이는 크기가 폭 9.3cm x 세로 53.6cm x 높이 74.2cm 에 불과하다. 핸들과 안장을 접어서 넣을 수 있어서 보관이 용이하다. 최고 속도 시속 24km로 달릴 수 있고 한번 충전 후 19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4/01/06/4F5PZH6ZTNCALF5XOUGVY64EMY/
인류 삶 바꿀 AI 혁신상, 국내 기업이 휩쓸어
세계 최대 IT쇼 ‘CES 2024′ 9일 美서 개막
신설된 AI부문 28개 혁신상 중 16개 최다 수상
임경업 기자
유지한 기자
이해인 기자
입력 2024.01.06. 03:00 | 수정 2024.01.06. 06:15
9일(현지 시각)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인공지능(AI) 분야 혁신상을 한국 스타트업들이 휩쓸었다.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CES 혁신상은 150국 4200여 기업이 참여한 CES에 출품된 제품과 서비스 가운데 세상을 바꿀 기술을 선별해 시상한다. CTA는 AI가 인터넷과 전자 산업은 물론 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올해 처음 혁신상에 AI 분야를 신설했다.
한국 스타트업은 AI 분야 혁신상 28개 가운데 16개를 차지했다. 실리콘밸리 빅테크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AI 분야에서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기술로 승부수를 던진 창업자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들 기업은 CES 2024 전시장에서 13만명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를 상대로 본격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은 마케팅 콘텐츠 창작을 돕는 AI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용자가 의류 상품 사진을 올리면 AI가 의류의 특징, 스타일, 색상 등을 분석해 상품 설명을 담은 페이지를 만들어준다. 삼성전자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던 강성훈(39) 대표는 AI를 활용한 마케팅 방안을 고민하다 직접 AI 기술 개발에 나섰다. CTA는 크림의 웹툰 제작을 돕는 AI, 웨이센의 호흡기 건강 분석 앱, 와타의 창고 물류 관리 시스템, 웨이커의 금융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등도 AI 시대를 선도할 기술로 꼽았다.
정우성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한국 스타트업들은 막대한 비용과 인력 투입 없이도 산업 현장이나 콘텐츠 창작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AI 대중화와 확산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접근이라는 것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5일 기준 한국 기업들은 분야를 막론하고 최고의 기술을 꼽는 대상 격인 최고혁신상도 8곳이 수상해 미국(7곳), 일본(3곳)을.
올해 CES에서는 다양화된 한국 산업의 경쟁력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은 수년 전부터 CES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한국에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창업 생태계가 성장하면서 우수한 인재와 자본이 스타트업 업계에 몰리고, 그 결과물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조대곤 KAIST 경영대학 교수는 “CES 혁신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자격을 갖췄다는 보증수표처럼 여겨진다”면서 “투자자와 바이어들이 혁신상을 받은 기업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당연시된다”고 했다.
◇한국, 최고혁신상 최다 수상
이번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로드시스템은 블록체인과 서버 보안, 암호화 기술 9가지를 적용한 세계 최초 모바일 여권 앱을 개발했다. 작년 7월 출시된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앱 ‘트립패스’는 설치 후 한 번만 인증을 거치면 실물 여권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 여권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사진 암호화, 사이버 보안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약 8년이 걸렸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공식 앱에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장양호(57) 로드시스템 대표는 “올해 CES를 미국·동남아 등 세계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삼겠다”고 했다.
스타트업 원콤은 시각장애인 전용 블루투스 키보드 ‘핀틴V1′을 내놨고, 벤처기업 만드로는 로봇 의수와 손가락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 공기 주입식 스마트 농장 에어팜(미드바르),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지크립토) 등 한국 업체들은 장애인, 식량 부족, 투표 투명성 같은 인류의 난제 해결에도 도전했다. CTA는 이들 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같은 시상평을 내놓았다.
◇KAIST·포스텍 등 대학도 총출동
한국 대학들도 CES에 총출동한다. KAIST는 약 232㎡ 크기의 부스에 24개 창업팀이, 포스텍은 경북도·포스코와 함께 차린 약 364㎡ 규모의 공동관에 벤처 34사가 참석한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인 정명수 대표가 창업한 반도체 팹리스(설계) 업체 파네시아는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가속기를 시연한다. 정 대표는 “파네시아 기술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용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가 세운 네이처글루텍은 의료용 접착 단백질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차 교수는 홍합에서 유래한 접착 단백질 연구로 유명한 석학이다. 차 교수는 “접착 기술은 약물 전달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 스타트업과 대학들은 CES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 파크’에서 일본, 홍콩,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몰린 1000곳 이상의 스타트업과 진검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세계 각국은 국가관을 차리고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을 계획이다. 특히 프랑스관, 대만관, 한국관, 일본관이 차려져 각국의 스타트업 기술력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통합 한국관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원 기업 60곳이 참가한다.
올해 CES에서는 세계 테크 업계가 한국 테크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CES에서는 9일부터 폐막일인 12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한국의 메타버스 기술로: 왜 한국이 메타버스의 격전지(Hotbed)인가’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열린다. CES에서 특정 국가의 산업을 중심으로 콘퍼런스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CES 혁신상·최고혁신상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CES 출품작 중 기술성·디자인·혁신성이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이다. 산업·학계·미디어 전문가들이 매긴 평가 점수로 선정한다. 소비자 가전·헬스케어·모빌리티 등 28개 부문에 걸쳐 혁신상 수상작을 선정한 뒤 분야를 가리지 않고 대상 격인 최고혁신상을 뽑는다. 수상작 수 제한은 별도로 없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40104/122907434/1
“AI열풍 시작에 불과”…美빅테크, 스타트업에 뭉칫돈 투자 경쟁
입력 | 2024-01-04 19:52:00
지난해 12월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시 최대 전시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미 빅테크 세일즈포스의 ‘월드투어NYC’ 현장. 갖가지 기업용 인공지능(AI) 도입 신기술이 소개되자 이날 하루 동안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참석자 중에는 “각 회사에서 AI 도입에 필요한 기술을 살펴보라”는 명을 받았다는 이가 많았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우리는 인공지능(AI)으로 새로운 ‘카메라’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생성AI 스타트업 ‘런웨이’. 이 곳에서 기업 운영과 파트너십을 책임지는 미셸 권 총괄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년 전 카메라가 발명되면서 세상이 완전히 바뀐 것처럼 AI가 영화산업을 비롯한 스토리텔링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AI 열풍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런웨이는 사진이나 글을 입력하면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멀티모달 AI’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수십 만원에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드는 등 기술 장벽이 낮아지며 영상 예술에 대한 창의성의 기준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지난해 오스카상 7개부문을 휩쓴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도 런웨이의 AI 기술이 적용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구글과 엔비디아 등의 투자로 기업가치 15억 달러(2조 원)의 유니콘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에 첫 등극했다. 창업 5년 만이다.
● 美, AI 스타트업에 뭉칫돈
뉴욕대 티시 예술대 출신들이 2018년 창업한 런웨이의 유니콘 등극은 최근 미국 내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열풍을 상징한다. 지난해 기업가치가 5달 동안 세 배 이상 뛰었기 때문이다. 창업 초기 ‘생성AI를 어디에 쓰느냐’는 인식에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오픈AI의 챗GPT가 위력을 보여준 이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는 게 권 총괄의 설명이다.
투자 데이터 기업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미 AI 스타트업 투자액은 270억 달러(35조4000억 원)에 달한다. 이 중 3분의 2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3개 회사가 주도하며 벤처캐피털(VC) 투자를 압도한 것이 특징이다. ‘제 2의 오픈AI’를 찾아 AI 생태계를 장악하기 위해 수십조 원 투자 경쟁에 나선 것이다.
투자 열기에 오픈AI는 최근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131조 원)로 추정되며 11년 새 몸값이 3배 뛰었다. 경쟁사 앤트로픽도 구글과 아마존의 투자로 기업가치가 1년 새 4배 가까이 뛴 180억 달러(24조 원)로 추정되고 있다.
AI 투자의 또 다른 ‘큰 손’인 ‘세일즈포스 벤처스’의 존 소모르자이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전문가 100여 명이 AI 기술에 대한 과대 홍보 속에서 차별화 될 옥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AI덕에 야근은 없다”
지난달 14일(현지 시간) 미 뉴욕 자비스 센터에서 열린 세일즈포스의 ‘월드투어 NYC’ 현장에서 만난 AI 스타트업들은 “챗GPT가 촉발한 AI 열풍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AI 혁신과 위험에 대해 각각 과장된 낙관과 공포가 휩쓸었다면 올해에는 실제 AI도입을 체감하고, 더불어 생산성 격차로 이어지는 원년이 될 것이란 의미다.
정부 입찰제안서 작성 AI 기업 ‘오토젠AI’의 엘리자베스 루카스 CEO는 이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업 내부의 방대한 제안서 데이터만 모아 학습한 AI로 입찰제안서를 8배 빨리 작성할 수 있다”며 “예전엔 ‘할 일이 수천 개야’ 하며 망연자실했던 업무가 점심이면 끝날 것이다. 야근은 없다”고 말했다. 2022년 창업한 오토젠AI는 세일즈포스 등으로부터 지난해 총 6950만 달러(855억7000만 원)를 투자받았다.
전통 미디어 대기업으로 미국 최대 지역방송국인 넥스타의 브래드 에퍼슨 부사장도 현장 패널로 참석해 “광고 업무의 40%가 보고서 작성에 쓰인다. 이제 기술에 보고서를 맡기고 우리 직원들은 거리로 나가 핵심 업무인 고객 관리에 힘쓰면 된다”고 공언했다.
AI 열풍 속에 저작권과 안전 문제도 떠오르고 있지만 낙관론도 만만치 않다. 루카스 CEO는 “신뢰는 AI 데이터 출처가 무엇인지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기업 내부 데이터로만 구축한 AI가 주목받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0204
상상력이 현실로' 게임 엔진, 관심 뜨겁다…다음 기술 혁신은 AI ?
기자명 AI리포터 입력 2024.01.03 14:30 ]
게임과 AI의 만남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게임 엔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벤처캐피털 전문가가 게임 엔진의 미래 변화를 분석한 내용을 3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때 전성기를 구가하던 세계 최대 게임 엔진 회사 유니티가 가격 인상이라는 사업 개혁 하나로 따가운 여론을 맞는 등 게임 엔진에 대한 화두가 뜨겁다. 트로이 카윈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 전문가가 게임 제작의 근간이 되는 '게임 엔진'의 앞으로의 변화를 설명했다.
게임 엔진은 캐릭터, 물체 등의 3D, 움직임(애니메이션), 물리 법칙, 사운드 및 시각 효과 등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는 게임뿐만 아니라 영상 제작 등에도 활발히 사용된다. 카윈은 오늘날의 게임 엔진에 대해 "누구나 가상세계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라며 "상상 속의 세계를 현실 세계에 구현하는 위업을 모두가 달성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이전에는 대부분의 게임 스튜디오가 자체 게임 엔진을 개발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유니티, 언리얼 엔진, 로블록스 등 '범용 게임 엔진'이 탄생했고 2020년대 이후부터 AAA급 게임을 제외한 대다수의 게임이 이러한 서드파티(외부 생산자) 게임 엔진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기술 역시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컴퓨터 그래픽이 등장한 초창기에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도구, 렌더링 시스템 등이 양분화되어 있었다. 가령 게임은 입력에 따라 사용자의 디바이스에서 실시간으로 렌더링되는 반면, VFX/애니메이션은 데이터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렌더링되는 구조였다. 하지만 언리얼 엔진과 픽사의 최첨단 오프라인 렌더러 '렌더맨'의 등장으로 새로운 지평선이 열렸다.
카윈은 그 다음 혁신으로 '인공지능(AI)'을 꼽았다. 머신러닝 및 AI를 활용해 장면이나 세계관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가상세계를 구축하거나, 사무실과 의자를 만드는 것만으로 책장이나 사무용품 등 적절한 물체를 자동으로 배치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는 "머지않아 한 장의 이미지나 대규모 언어모델에서 게임 공간이 생성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상력과 추억으로 꿈같은 환경을 탐험하는 획기적인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10년 동안 게임 엔진의 상황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양상이 변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1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엘앤에프, 에브리봇, 크래프톤, 한미반도체, 에코브로비엠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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