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어떻게살것인가

너무 멀리 보진 마라

큰바위얼굴. 2024. 4. 5. 06:30

맘대로 해도 좋다. 속해도 좋고. 중간점을 찿아도 좋다. 내키면 하고 싫으면 하지 않아도 좋다. 오히려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극과 극 사이에서 오갈테니 급랑에 휩쓸리듯 하기 싫은 걸 굳이 해서 급랑을 늦춘들 다시 올 급랑이 더 키진다. 올 일은 오고 아니 올 일은 오지 않는다. 믿어라. 자신을.

죽기로 각오하진 마라. 살아가라. 맞든 그르든, 시뮬이든 아니든, 욕 먹지않기 위한 노력을 할 바엔 욕한들 무시해라. 무관심은 무용 만큼이나 큰 무기다. 손뼉도 그 어떤 무엇도 주지마라. 연결된 고리로 영향을 미친들 아닌들 뭔 상관이랴. 그저 자신을 믿고 실천해라.

잘 하려고 하면 얻는다. 과연 그럴까 마는. 바라고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걸 안다. 바라지않아도 올 건 오고 갈 건 간다. 알고모르고 차이일 뿐. 득을 위해 살면 실이 그만큼 대립한다. 허한 만큼 채워지기 마련. 일부러 공수래공수거 할 이유보다는 공한 무자유로움이 질긴 인연 속에서 그나마 덜하다. 될 줄 기대한 바람과 행동 보다는 아니될 줄 아는 기다림이 낫다. 가할수록 튕기기 마련이니 가만히 지켜봐도 좋겠다. 아니 그래도 쉬이 피로해지니 우선 건강을 챙기고 버릴거 버려 비우고 무심한 가운데 정을 한 방울 한 방울 맺게 하니 무척 달콤할 듯하다. 배가 나오게 바라거나 얻으려 말고 건강한 가운데 즐거운 마음으로 그냥 웃어라.

그냥 웃지요.

무용함에 신경쓰지 말고 유용함에 역할을 더하라. 연락없었고 관심없는 이들이 무슨 동문이라고.


아~~~.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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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아니, 즐길 수 없으면 피해라.

지금 이 순간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열심히 사는 것.

스스로를 너무 비하할 필요 없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 세상이나 다른 사람에게 흔들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