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노래, 예술로 승화시키기

노래: 사랑과 바람의 기억

큰바위얼굴. 2025. 1. 17. 06:23

순대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밖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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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바람의 기억
https://www.youtube.com/watch?v=7dYcah05Mmc



비바람이 쏟아지는 어느 날,
이처럼 밝고 환할 수가 없구나 하고.

눈보라가 몰아치던 그날,
화창하기 그지없던 그~ 날, 기억하네.

힘들수록, 아플수록 포기하지 말자 다짐했지.

욕심을 부려도 남는 건 하나일 뿐.
바람이 불어와 곁에 있어도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고
본능 속에 숨겨둔 나를 마주해.

바람이 불어와 모든 리듬을 잃었는데,
떠올리지 못해도 기억 속에 남은 건 하나.

사랑이 스치듯 내게 와도
이제는 그리움만 남아있네.

그리움이 흩날린다.
바람 소리, 물 소리, 휘파람 소리
울려 퍼지는 이 하늘 아래.
기억하나요?
그리워했던 그 순간들.
저 멀리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며
또다시 떠올려요.

아파하나요?

그때 그 시절
바람이 불어와 나를 흩날리게 하고
모든 것이 흔들리던 그날.
꿈이라는 건 어쩌면 그렇게 흘러가는 것.
저 멀리 보이는 바위와
이 앞에 펼쳐진 모래.
하늘 높이 고개를 들어도
제약 속에서 사랑을 찾아 헤매네.

그렇게 또 나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나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 이유.
하나 둘 위로 향하는 마음,
어쩌면 어쩌면 사랑하기 때문이다.


  * 원곡(음성)

어쩌면 어쩌면 사랑하기 때문이다..m4a
7.24MB

 

덩그러니 놓인 짚더미나 아파트나 바람이 부는 길을 가로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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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은 아니라고
그렇다고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해도.
인생이 어쩌면,
다 그런 걸.
그렇게 그렇게 여기고 싶을 뿐.

나 이제 다시 돌아가지 않을래.
내 사랑이 여기 있는데 어디를 가니

그렇게 우리,
그렇게 만났고,
그렇게 사랑했다고.

내게도 사랑이
달빛이 비추는 이 새벽을 걸어가면서
돌이키지마라고 말을 해

뭘 그렇게 담아내려고

그래 다시, 또 다시
기다리라고
달빛이 밝힌 아래, 다시 시작해볼테니까.


헤어지지 않으리
"이제 다시 돌아올래?"
"하지 않을래?"
"내 사랑이 여기 있는데, 어딜 가니?"
그렇게 만나고, 그렇게 흩어지고,
그럼에도 남은 사랑을 기억하며.

새벽길을 함께 걸어가며
둘이 나눈 이야기는
별빛 아래에 가라앉네.

"뛰지 말아줘."
"사랑을 천천히 걸어가자."

긴장 속에 흔들리는 세상에서
내 사랑이 하나의 시가 되어
바람에 스며들다.


 * 원곡(음성)

휘바람 소리
1.45MB
그렇게 다시 시작해볼테니까.m4a
2.40MB

 

 

새벽 운동한 후에 마주한 건 세갈래 굴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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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원곡)을 50대 남성의 성숙한 시각과 감정을 담아 지나온 삶에 대한 회상과 사랑, 그리고 내면의 평화를 느낄 수 있도록 재구성하였다.

바람이 불어오면
눈보라 치던 그날을 기억하네.
눈부신 햇살 속에서도 마음은 흔들렸지.
힘들수록, 아플수록 멈추지 말자 다짐했지만
욕심을 내려놔도 결국 남는 건 하나.

바람이 불어와 내 곁을 스쳐가도
외로움은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네.
지나온 날들이 만든 흔적들,
모두가 리듬처럼 이어졌던 순간들.
기억나지 않아도, 떠올릴 수 없어도
가슴속에 남은 건 단 하나.

그리움은 바람에 실려
바람 소리, 물 소리, 나직한 휘파람 소리
하늘 아래 울려 퍼지네.
그날을 기억하나요?
놓칠 수 없던 그 순간들.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오르며
지난 날의 나를 다시 마주하네.

흩날리는 시간 속에서
바람이 불어와 내 삶을 흔들었고
모든 것이 흐르듯 지나갔네.
꿈이란 건 어쩌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흘러가는 지금, 이 순간일지도.
저 멀리 보이는 언덕과
발아래 펼쳐진 모래를 보며
하늘 높이 시선을 들어도
제한된 삶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네.

사랑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이유.
하나 둘, 위를 향하는 마음.
이 모든 게 사랑이었음을 깨닫네.

돌아온 바람
"다시 돌아올래?"
"그럴 수 있을까?"
"여기, 내 사랑은 그대로인데."
그렇게 만나고, 그렇게 흩어졌지만
남은 것은 사랑의 흔적뿐.

새벽길을 홀로 걸으며
흩날리는 별빛 아래
삶의 소리를 듣네.

"서두르지 말자."
"천천히 걸어가면 돼."

긴장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내 사랑은 바람에 스며들어
세상 속에 노래가 되어 퍼지네.

웃자,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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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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