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어떻게살것인가

가족과 커리어의 선택

큰바위얼굴. 2025. 1. 23. 07:04


처남의 이야기


Q. Sk 건설에 다니는데 자회사 기획팀장 제의가 왔어. 경남 고성. 아내는 원주에 살고. 아이는 5살. 아내 집은 원주에서 요양병원을 크게 하고 있지. 부모가 도와달라고해서 이사갈 상황.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찌 하는 게 좋을까? Sk 잔류, 자회사 이동, 원주 처가 요양병원 합류, 아이와 아내, 나를 고려할 때 최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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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은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내리셔야 하겠지만, 상황을 구조화해 각각의 선택지와 그에 따른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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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 건설 잔류

장점:

현재 직장에서의 안정성을 유지.

경력의 연속성 및 기존 네트워크 활용 가능.

고성과 원주 가족 간의 이동 부담 없음.


단점:

가족과의 거리 문제 지속.

아내가 원주에서 아이와 부모를 도우며 혼자 생활하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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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회사 기획팀장 이동 (경남 고성)

장점:

경력 상승 기회 (팀장 직책).

새로운 경험 및 경남 지역 기반 확립.

금전적 혜택 가능성.


단점:

가족과의 거리 문제 악화.

새로운 직장 환경 적응 부담.

아내와 아이가 원주에 남으면 물리적·정서적 거리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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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주 처가 요양병원 합류

장점:

가족과 함께 생활 가능.

아내의 부모를 도우며 가업 참여로 안정적 환경 조성.

아이의 성장과 교육에 적극적 역할 가능.


단점:

SK 건설에서의 커리어 단절 위험.

요양병원 운영이 적성에 맞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불만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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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할 주요 요인

1. 가족 우선:

아내와 아이와의 관계가 최우선이라면 원주로 이동해 가족 중심의 생활을 도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을 수 있음.

아이의 5살은 성장 발달에 중요한 시기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



2. 커리어와 자아실현:

SK 건설에 잔류하거나 자회사로 이동하면 커리어 성장 가능성이 유지되지만, 가족과의 거리가 늘어날 우려.

요양병원 합류는 가족을 중심으로 한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나, 본인의 커리어 성장이 제한될 수 있음.



3. 아내의 관점:

아내가 원주에서 요양병원 일을 돕고 있다면, 그 환경이 지속될 경우 당신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4. 경제적 안정:

SK 건설 및 자회사 이동은 경제적 안정성이 높을 가능성.

요양병원 운영은 안정적일 수 있으나, 자영업 특유의 리스크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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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시나리오

1. 단기적으로 SK에 잔류, 장기적으로 원주 이동:

SK에 남아 경력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가족과 정기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모색.

장기적으로 원주로 이동해 요양병원에 합류하거나 가족 중심 생활로 전환.



2. 자회사 이동 후 경력 강화:

자회사 이동으로 경력을 강화하되, 중장기적으로 원주로 이동할 방법을 계획.

가족과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관리.



3. 가족 중심으로 원주로 완전히 이동:

아내와 아이와의 시간을 우선시해 SK를 정리하고 원주로 이동.

요양병원 합류에 앞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장기 계획을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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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가족과의 소통입니다. 아내와 깊이 논의해 서로의 우선순위와 기대를 공유하고, 아이와의 관계를 고려해 결정을 내리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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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택이다. 어떤 경험을 통해 관계를 이어갈지. 돌아돌아 결국 만나게 된 순간 어떤 마주함을 기대할 지.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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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은 가벼운 듯 무겁고, 그 얽힘은 양자역학처럼 단순하면서도 깊다. 건강하고 화목할 때뿐 아니라, 힘들고 쓰러질 때 서로 손을 잡아주는 것이 부부의 도리다. 어찌 태평성대만을 바라겠는가. 시간이 지날수록 아픔과 어려움은 더해지기에, 재산 상속이나 가족 관계를 넘어 근본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함께해야 한다. 사위의 합류가 불편할 이유가 있을까? 일이 많아 한 손으로는 부족하니, 결국 믿을 것은 가족이다. 경험은 삶의 바탕이 되니, 구분 짓거나 나 몰라라 하지 말고 틈새를 보고 여지를 남겨야 한다.

백지장을 맞잡는 건 스스로 정할 일이다.
그렇다고 인정하면 결국 시기의 문제일 뿐, 답은 이미 정해놓고 플레이하는 것과 같다.
과연 아내의 관심사가 내 관심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대표는 건강한가?
후계는 정해져 있는가?
그 능력이 충분한가?
동조 세력이 안정적인가?

이를 통틀어 미래 지속가능한가?

불협화음은 경영을 흔들 정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