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치형 이야기
모닝 인사
큰바위얼굴.
2025. 5. 14. 06:52

치형이랑 이렇게 한집에사는 시간이 얼마 안남았고 당신은 나보다 훨씬 더 적은 시간이 남은듯해.
우리는 성인이라 밥먹을때 주방.청소일할때 핸펀을 켜도 병행이되는데
치형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병행이 안되서 여러가로 걱정이되는 부분이있어.
근데 엄마아빠는 핸펀하면서 저만 하지마라하면 씨알도 안먹힐것같고.
각자 일을 하더라도 치형이와 함께있는 시간만큼 우리도 핸펀을 안하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을했어.
그러다보면
심심하니 좀 다른 생각과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도 같구,.
당신 생각은 어때?
..
나도 당신 말에 공감해. 치형이랑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얼마 안 남았다는 말, 마음에 와닿더라.
우리 둘은 어느 정도 병행이 되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이 눈엔 그게 '엄마 아빠는 되는데 나는 안 돼'로 보일 수도 있겠지.
핸드폰 덜 쓰자는 제안, 좋다고 생각해. 특히 치형이랑 함께 있는 시간엔 우리도 의식적으로 줄이자. 핸드폰 없이 서로 얘기하거나, 뭔가 같이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그리고 그 시간이 우리 부부에게도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수도 있겠지.
좋은 생각 고마워. 앞으로 더 신경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