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채 녹지 않은 거리, 발을 동동 거리고, 차 또한 덜덜 거린다.
오늘은 어제와 다른 하루, 오늘은 어떤 일이 있을까?
"생일에 뭐 받고 싶어?" 라는 물음에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
원하는 거라... 받고 싶은 거... 이미 받은 거... 더 받고 싶은 거...
48살.
100세 중 반에 채 못 미친 나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지금.
부모님은 잘 계신가
그저 어제의 회고글 처럼 바로 지금 함께 할 수 있는 거면 족하다.
"그만 좀 마셔?", "아빠는?", "안 마시면 안 되요?"...
이런 멘트 말고, "오늘 한 잔 할까? 여보 or 아빠" 이런 모습을 그린다.
생일에는 부르지 않아도,
가족이 모두 모인 11일 저녁에 (정숙이도 오라 해. 생일 축하하러~)
제사 끝나고 밥상 앞에서 모두의 축하를 받고 싶다.
축하해~ 건배~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삽시다~" 하면서.
축하하러 못 오시는 장인장모님께는 감사합니다 하면서 좋아하실 케익(?)을 보낼까 싶은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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