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통화
음성을 남기고 싶었지만 파워디렉터로 편집하기가 쉽지 않다..여보세요, 엄마?자고 계셨어요?응, 자고 있었어.요즘 낮잠 자주 주무시네요?응, 자꾸 졸려서.내일 어디 가신다고 하셨죠?응, 교육 받으러 가라고 했는데 안 가고 싶어. 피정피정 가라고 하길래 안 간다고 했더니 자꾸 태워다 준다고 하네.아이참, 피곤하시니까 그냥 쉬세요.그래야지.힘드신데 굳이 왜 그러세요, 그냥 좀 쉬시지.그러게, 나도 그렇게 생각해.근데 초상도 났다더라. 문자 받았는데 결국 못 갔어.아이고, 힘드셔서 못 가신 거구나.그렇지 뭐.밥은 챙겨 드셨어요?응, 있는 거 이것저것 먹었어.너는 뭐 먹었니?저는 도시락 싸서 먹었죠.맨날 도시락 싸서 먹는구나.그러게요, 이제 습관이 돼서요. TV는 끄셨어요?응, 껐어. 근데 홍성 가라고 하면 출퇴..
2025.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