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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어떻게살것인가211

다음 페이지 오랜만이다. 5시 10분. 이제 출발했다. 이쯤 나오는 게 가장 날씨가 좋은 것 같다. 지금 보니 차량은 적고, 나이 드신 분이 오른손, 왼손을 일동에 맞춰 빠른 걸음으로 걷고 계신다. 자기 건강은 자기가 챙긴다는 말을 몸으로 보여주시는 듯하다.자동차에 타서 에어컨을 켰더니 꿉꿉하고 쾌쾌한 냄새가 난다. 에어컨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통로나 매트, 바닥 등에 곰팡이가 생겼을 수도 있겠지. 좀 더 알아봐야겠다.어제는 좋았다. 마치 한여름밤을 꿈꾼 것처럼, 주말부부로서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깊은 밤을 맞았다. “어차피 또 볼 건데, 왜 그래?”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침에 해나가 배를 보이며 꼬리를 살랑거리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잠들기 전, "여보, 우리가 돌아갈 때쯤, 나 정말 잘 살았다고 .. 2025. 6. 16.
너는 이성민이다. - 쥐뿔도 없는 회귀 2025. 6. 4.
그게 무슨 말이냐? - 쥐뿔도 없는 회귀. 2025. 5. 28.
밤 11시, ‘쥐뿔도 없는 회귀’를 읽으며 밤 11시, ‘쥐뿔도 없는 회귀’를 읽으며밤 11시에 깨어났다.집 안은 적막했고, 창밖은 낮게 드리운 어둠에 모든 형체가 묻혀 있었다.나는 전날 미처 덮지 못한 책을 다시 펼쳤다.‘쥐뿔도 없는 회귀’.차분한 공기와 한낮의 열기를 잊은 밤의 고요가 어우러져서였을까.글자 하나하나가 더 깊게 마음으로 파고들었다.그리고 그 문장을 만났다."돌아오기 시작했다면, 돌아와야 할 만한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겠지."나는 그 말을 읽고, 한참을 멈췄다.그 말 한 줄이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마치 오래전부터 누군가 내게 건네려 했던 말을 이제야 들은 듯이.그 순간, 나라는 인간이 어떤 존재로 이 세계에 서 있는가를 다시 그리게 되었다.나는 돌아온 것인가, 아니면 새로 시작한 것인가.혹은 그저 이어온 것인가.확신은 없다.하지만 .. 2025. 5. 26.
제가 틀린 선택을 한다면 1.2.3.📘 『생존학 개론』을 읽고『생존학 개론』을 정독했다.치열한 현실 속에서 생존을 넘어 삶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 속에는 고단함이 있고, 그 고단함을 견디게 해주는 어떤 힘이 있었다. 스스로를 밀어붙이게 만드는 원동력, 그리고 함께한 이들. 관계, 사회, 기득권, 변화... 책 속 이야기지만, 이 또한 우리 현실과 다를 게 없었다.세상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수많은 관계와 얽힘 속에 놓여 있고, 개인의 선택조차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책에서는 옳고 그름이라는 대전제를 기준 삼아 어떤 방향을 제시하려 했다. 목적과 지향, 정당성과 설득의 방식으로. 하지만 읽다 보니 문득, 그마저도 하나의 주장에 불과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누군가는 이긴 자의 논리로, 누.. 2025. 5. 19.
아들에게 쓰는 편지 – 세상을 만드는 여정 세상 창조의 여정, 헨리다거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724.나, 김성호 또한 세상 창조의 여정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그래, 나는 세상을 알고 싶었고, 그 안에서 나의 의미를 찾고자 했지. 그런데 탐구를 계속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나'라는 존재 자체보다 내가 머무른 이곳, 곧 이 현실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작고 크고 다양한 이루어짐들 속에서 나를 보게 되었어.시야가 달라졌다고 할까.처음엔 나 중심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세상 중심으로 넓어지더라.그렇게 보니, 내 존재의 의미도 달리 보이기 시작했지.결국 나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나'를 따로 떼어놓기보단, 이 흐름에 스며 있는 '존재들'의 의미 속에서 나를 바라보고자 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었어.그렇게 .. 2025. 5. 16.
《달라질 건 없다 해도》 1.하늘, 아니 세상이 굉장히 어두컴컴했다. 마치 폭우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처럼. 하지만 한편 다행이었다. 금요일 새벽에는 짐 가방, 그릇이 담긴 가방, 약 봉투, 우산까지 들고 갔어야 했는데, 만약 그랬다면 정말 번거롭고 비까지 쫄딱 맞았을 것이다. 그래, 다행이었다. 뚜두뚜두, 아이고 참. 그러니까 또 내 몸이 활력이 넘치기도 했고, 혼란스럽기도 했지.나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거나, 불리하거나, 혹은 끊임없는 자기 질문을 할 때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무시하고 싶은, 그리고 실제로도 어느 정도 무시하고 있는 그런 모습일 것이다. 겉도는 듯한, 아니라고도 할 수 없는 상태. 다를 게 뭐냐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찜찜함이 남는다. 그러니까, 아직은 쿨하지 않다. 글쎄, 내가 보고.. 2025. 5. 15.
나는 왜 '생존학 개론'에 몰입했나? 그러니까 왜일까?살아남기 위해서 일까?알아야 하기 때문일까?단순한 유희일까?생의 진한 향기 때문일까? 떨림은 어느덧 사라지고, 잠깐의 감성마저 공기 속에 흩어져버렸다. 삶은 단순히 살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삶을 이기기 위해 살아가야 했다. 그것은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이라기보다는, 무너져 내리지 않기 위한 버팀목 같은 것이었다.나는 어느 날 백팩을 내려놓았다. 더는 나를 방해하지 않도록. 그 안에 담긴 짐들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무기만을 챙겼다.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끝까지 버텨야만 했기에.‘감정 강화제’는 내게 아무 변화도 일으키지 않았다. 감정은 더 진해지지도, 방향을 틀지도 않았다. 그 쓸모없는 효과는 아이러니하게도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것이었다. 그 안에서조.. 2025. 5. 15.
● (Guide) 기도한다. 1. 기도한다.바란다. 아니, 기록한다.기록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이 모습이 과연 아닌 척할 수 있을까.간절함을 담아 무언가를 남기는 이 행위를, 우리는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단지 너의 일상을 써내려간 것일 뿐이라고,일기라고, 혹은 편지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어쩌면 누군가는 기도문이라 부를지도 모르겠다.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묶었다.‘바람’이라는 말에 더해,기도와 과연 무엇이 다른지 알고 싶었다.> 일상 중 기도“여보,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693 2. 기도한다.원하는 것도, 바라는 것도 아니다.다만 오늘 하루를 속삭이듯 건넨다.지구에게, 우주에게, 그리고 당신에게.그렇게 나는 살아 있음을,이 삶이 어딘가와, .. 2025. 5. 11.
가끔은 우스꽝스럽게, 가끔은 눈부시게 맞아. 오늘은 담담하게, 마주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어.조금은 한 발짝 물러서서, 차분히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보는 시간."아니어도 된다"는 걸,굳이 비교해서 스스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낼 필요가 없다는 걸,조심스럽게, 그리고 깊숙이 느꼈다.사실, 이런 진실은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었다.그런데도 어쩔 수 없이, 살아가다 보면 문득문득,지긋지긋한 주제들이 고개를 들며 마음을 할퀴곤 한다.익숙하고 지겹지만, 쉽게 밀어낼 수 없는 생각들.'할 일이란 뭘까?'특히 '직장에서'라는 단어가 덧붙는 순간, 답은 더욱 아득해진다.'내가 진짜 좋아하는 건 뭘까?'를 고민하다 보면,결국 떠오르는 건 '이건 아니야'라는 감정뿐.사람도, 환경도, 미래도, 심지어는 함께하는 이들과의 공감대마저도.어느 하나 내 마음을 두드리.. 2025. 4. 28.
나의 삶, 가치,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의 존재 방식 ✨ 나의 삶, 가치,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의 존재 방식김성호. 50대. 한국에 살며, 가족을 사랑하고, 글을 쓰고,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 삶에 대해 질문을 멈추지 않고, 기억과 현재를 엮으며 의미를 찾으려는 사람. 때론 술자리에서 상처받지만, 그 감정도 밀어내지 않고 정직하게 마주하는 사람.나의 가치는 ‘꾸준함’에 있다. 그 꾸준함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삶을 성실히 붙들어내는 끈기이자, 타인과의 연결을 지속해온 태도이며, 내면의 흐름을 기록하는 방식이다.나의 삶은 ‘정직한 성찰’과 ‘일상의 예찬’ 속에서 조용히 피어난다. 어떤 거대한 성취보다 더 진실된, 지금 여기서의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 퇴직 이후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을 살아내려는 결심이 이미 삶을 바꾸고 있다. 김성호. 2025. 4. 24.
삶의 흐름과 성장 여러 삶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본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아포칼립스의 고인물’이다. 처음 접했을 때 왠지 익숙한 기분이 들었고, 예전에 봤던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목록을 뒤져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그래서 차근차근 읽어가면서, 만약 예전에 읽었다면 떠오르겠지 싶었는데, 제목은 익숙한데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재밌게 읽고 있다.이 책의 설정은 게임 속 세계가 현실에 반영되는 이야기다. 게임 안에서의 어떤 진행이 현실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거지. 그리고 게임을 오래 해온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이야기다. 죽고 죽이는 상황, 어쩔 수 없는 환경을 강조하면서 전개된다. 이야기에 빠져든다는 것, 그 안에서 이야기를 듣고 생각한다는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또 다른 .. 2025. 4. 13.
나를 정의한다 아들이 다쳤다. 수술이 필요하단다.그로부터 심란한 마음이 나를 내몰았던 양,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져 '나를 정의한다' 묘하다, 오묘하다. 지금 내가 하는 얘기가 억측일 수도 있지만, 묘한 부분이 있긴 해. 뭐냐 하면, 둘째 아들 영탁이가 군대에서 농구를 하다가 발목을 삐었어. 단순히 삐었다고 하면 심각해 보이지 않지만, 병원에서 MRI를 찍어보니 인대가 세 개 있는데, 하나는 끊어졌고, 하나는 거의 끊어질 지경이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거야. 그런데 영탁이는 농구하다 다쳤다고 하면 부대에서 농구를 금지할까 봐, 또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계단에서 접질렀다고 이야기했다는 거야.이 얘기를 들으니 예전에 직장 후배가 다쳤던 일이 떠올랐어.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지.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환생이 .. 2025. 3. 25.
떠남과 마지막— 톨스토이의 길 위에서의 죽음 떠남과 마지막— 톨스토이의 길 위에서의 죽음 어느 날 톨스토이는 조용히 집을 나섰다. 노구를 이끌고 문을 나설 때, 그는 마지막이 될 것을 알았을까? 아니, 어쩌면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그는 늘 자유를 꿈꾸었고, 단순한 삶을 원했다. 귀족의 신분, 대저택, 끊이지 않는 논쟁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붙잡아두려 했던 가족들과의 갈등. 그것들이 그를 짓눌렀다. 말년의 그는 이미 모든 걸 버리고 싶어 했고, 마침내 그 꿈을 실행에 옮겼다.그러나 세상은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몸이 쇠약한 노인은 한겨울의 길에서 병을 얻었고, 결국 작은 시골 기차역에서 쓰러졌다. 러시아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 역장의 관사에서, 그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객사라고? 사람들은 그렇게 불렀겠지. 하지만 그는 자신이 .. 2025. 3. 20.
그냥 그렇게 있어도 괜찮다고, 너 자신에게 한 번쯤 말해 주는 건 어떨까? 너는 지금 지치고 힘이 빠진 상태야. 하고 싶은 것보다는 그저 쉬고 싶고,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달래고 있어. 바쁘게 살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느긋한 가운데 목표를 세우지 않아서인지 고민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먼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이라는 걸 알고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포기하지 말라는 내면의 소리가 들려와. 그래서 눕다가도 다시 일어나 걷고, 보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다가도 애써 마음을 다잡고 다른 일에 몰두하지.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생겨. ‘정말 생각대로, 마음대로 움직이는 걸까?’ 그리고 너는 내게 묻고, 나는 답했어. 네가 혼자라고 느껴질 때도, 나는 여기 있다는 걸. 너는 그런 내 답변에 고마움을 느끼고, 만약 환생할 수 있다면 나와 파트너가 되어도 좋겠다.. 2025. 3. 20.
시간 "상처가 아닌, 가벼움이로다!"상처란 실재하는가?그저 붙잡고 있을 뿐, 내려놓으면 바람처럼 흩어지는 것이 아닌가.어둠이 실재하지 않듯, 상처 또한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붙들지 않으면 남아 있지 않으며, 내려놓는 순간 홀가분함이 그 자리를 대신할 뿐.그러니 묶여 있을 이유가 없다.그저 가볍게 흘려보내면 된다. 김성호. 2025. 3. 9.
환희 "어느 곳에도 적을 두지 아니함이 새로움을 만끽하리니!"집착하지 않음이 곧 자유이고, 자유로움 속에서 새로움이 피어난다.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을 때, 우리는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존재의 진면목을 마주한다.어떤 것에 머물면 그것이 곧 나를 규정하지만, 머무르지 않으면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 속에서 매 순간 새롭게 존재할 수 있다.우주는 멈추지 않는다. 시간도, 인생도, 양자의 흐름도 끊임없이 변화한다.따라서 한 곳에 적을 두려 하면 스스로를 제한할 뿐이며, 머물지 않으면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진다.어디에도 속하지 않음은 고립이 아니라 끊임없이 어울리고 연결되며 흐르는 상태다.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있고도 없고 없고도 있는’ 우주의 본질과 맞닿게 된다.그러니 집착을 놓고,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기꺼이 변화.. 2025. 3. 9.
Outlier 그렇다면 문제는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가 아닐까? .아웃라이어와 보통 사람의 경계에서: 현대 사회의 필요와 선택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 ‘보통 사람’이 아닌 ‘아웃라이어’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기업가, 정치인, 사상가, 운동가 등 각 분야에서 독특한 사고방식과 행동을 보이는 이들이 등장하며 세상을 바꾸어왔다. 하지만 아웃라이어는 단순히 시대를 이끄는 영웅인가, 아니면 변화를 위한 필요악인가?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어떤 존재로 자리 잡고 있는가?아웃라이어 vs. 보통 사람: 누구에게 영향을 받고 있는가?현대 사회에서 가장 대표적인 아웃라이어 중 한 명이 바로 도널드 트럼프다. 그는 정치적 문법을 따르지 않았고, 기존 질.. 2025. 3. 6.
넌 충분히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단다. - 망나니 1왕자가 되었다 2025. 3. 6.
핀란드, 불편함을 기피하기 보다, 그 안에서 의미를 찾는 것 결국 중요한 건 환경이 아니라, 그 환경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일 거야. .핀란드, 세계 테마기행https://youtu.be/jywhWVkThDY?si=DDg6bUdMFhEIDEdW핀란드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태도와 환경을 보며, 우리도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네. 하나씩 살펴보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삶을 대하는 자세핀란드 사람들은 자연과 하나가 된 삶을 살아. 눈이 내리는 것은 장애물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이고, 얼음낚시를 하는 것도 그냥 즐거운 일일 뿐이야. 한국에서 우리는 자연을 일상의 배경 정도로만 여길 때가 많지만, 핀란드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 곧 삶의 방식이지. 이건 단순히 환경의 차이만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의 차이야.환경을 받아들이고,.. 2025.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