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나의 이야기182

헤어진 여자 친구처럼 쌀쌀맞았던 겨울이 떠나고 새 연인인 봄이 찾아왔다. 등산을 했고, 등산: 황방산 (tistory.com) 등산: 원수산 (tistory.com) 등산: 암봉 마이산 (tistory.com) 등산: 원수산 (tistory.com) 책을 읽었으며, 오베라는 남자 (tistory.com) 가시고기 (tistory.com)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tistory.com)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 (tistory.com)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tistory.com) 어울렸다. 2024. 4. 15.
즐거운 이유, 지금 즐거운 이유, 지금. (1)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고싶은 책을 골라서 읽는다. 오베라는 남자처럼 진한 묵직함이 남는 경험, 감정... 삶의 향기를 맡아 온전히 취해본다. 아내와의 사별, 사고, 첫만남, 관계, 장애학생들 교육, 보람, 우체부, 이어짐, 자살시도, 이웃집, 탄생, 하나 둘 관여가 관계가 되어 얽히섥혀 실패하고 만다. 강도 상해로 충격을 받은 가슴이 널뛴다. 버스 사고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 아내의 빈 자리, 그리고 떠날, 떠난 오베의 조용한 죽음. 사후 모습은 없다손치더라도 오베라는 남자의 삶은 지나치리만큼 평범하고 주위에서 마주하게 되는 진솔함 때문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마치 또 다른 내 모습, 또 다시 일어날 모습이기에 더욱 가슴이 시리다. 책과 소통한다. (2) 소.. 2024. 4. 8.
보기만해도 배부른 면 가득찬 냉동고냉동에서 냉장으로 하루 먼저 내려놓는다.전자레인지에서 밥과 국이 7분여 타이머로 맞춰 돌아가고,식탁 위에 반찬이 나와 있다.오늘은 월요일이다. 2024. 3. 25.
오랜~지 갈증 해소용. 30년 기념 축하 자리 후 귀가. 한 때 우리들 세상이었다. 부끄 부끄 카톡에서 반가운 모습을 발견했다. 이제 오렌지를 깍아 먹기로 한다. 2024. 3. 20.
별이 되었다. 별이 된다. 이야기의 주인이 된다. 대상이 된다. 바라고 바라. 닿을 수 없기에 동경한다. 하나는 외롭다. 둘부터 보기좋다. 충분히 보았고 고뇌했다. 보이지않고 뿌옇다. 차갑고 시리다. 냄새를 빼려 기다린다. 밤하늘에 별은 그래서 우러름의 대상이 되고 된 끝에 순환한다. 만고의 진리인 양 곁에 두고도 모른 양. 아쉽지 않다면 거짓이겠지, 그렇다고 같을 수 없고 바라지 않은 것이기에. 치이고 치여. 같은 듯 다른 별이 된다. 그러길 빈다. 호 하고 불어넣은 손바닥이 차갑게 식는다. 별일 수 있는 건 밤하늘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닿을 수 없어 바라기 때문이리니 하늘 아래 별들의 노래에 발걸음을 떼어놓는다. 한 발 두발. 여전히 바라고 바라 별이 되길. 바라지 않더라도 만고의 진리인 양 돌고돈 .. 2024. 3. 17.
재밌고 신나고 익사이팅한 우선, 살아있음에 감사하자.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어떤 일이라도 어떤 만남이라도 새롭고 신선하다. 2024. 3. 11.
발명 영재지원 치형이는 발명 영재지원서를 작성 중이다. □ 발명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 레고. 옥스퍼드 제품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어느 순간 아버지께 여쭈어보니 갖고 놀게 하려고 참으로 애 많이 썼다고 하십니다. 시키면 싫어할까봐 퇴근하시면 거실에 2000피스 두 박스를 바닥에 쏟아놓고 놀았다고 하십니다. 지가 뭐 할게 있겠어 하시면서 그냥 자기 스스로 놀았다고 하십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관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호기심을 품어야 한다고. 진정 즐기는 걸 보여주면 따라서 즐기는 걸 배운다고 하셨고,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레고가 익숙해지고 망가져도 울지 않게 될 때 알려주셨습니다. 발명 또한 관심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호기심이 필요하겠죠. 옥스퍼드 2000피스가 레고 4000피스로 넘어섰을 때.. 2024. 3. 8.
유쾌한 시간 주량 각 1병반, 소주 각 4병. 그 만큼 유쾌한 만남이었다. 2024. 2. 28.
고추해 잘 되고 못 되고의 어떤 측면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물이 좀 더 빠르게 혹은 알갱이들끼리의 관계가 좀 더 활발하게, 이런 것들은 사실 너무나 작고 작은 거대한 흐름이 흘러가는 중에 단지 아주 작은 이벤트에 불과하다.출처: https://meatmarketing.tistory.com/5865 [김성호 이야기:티스토리] 2024. 2. 22.
하나 둘 후 훅 하니 둘 후훅 하나 둘 후 훅 후우욱. 후 훅 후훅 후훅 후훅 후... 후.. 욱 후.. 욱 후욱 후욱 2024. 2. 20.
요즘 꿈을 꾼다. 그래서 그런걸까? 무한히 꿈을 꾸는 곳이 (tistory.com) 무한히 꿈을 꾸는 곳이 바로 사후 세상이라고 본다. 피륙으로 인지하지 못할 뿐 꿈 속을 노닌다. 반대의 경우가 성립되려면 우주 확장이 멈춰야 하니까. 그래서 이야기를 구성해야 한다. meatmarketing.tistory.com 요즘 꿈을 꾼다. 종전 클리어 했던 것과 달리, 꿈을 꾼다. 잡을라 치면 도망가는 신기루처럼 뚜렷하진 않지만, 꿈을 꾼 사실은 안다. 아내는 안다. 2024. 2. 19.
내일 저녁은 뭐 먹고싶어? 글쎄. 그런데 벌써 물어봐. 왜? 그야, 당신 술 안주니까. 뭘 원하는지 미리 물어본거지. 내 아내다. 2024. 2. 15.
51번째 생일 선물 영번째, 아빠를 토닥토닥 거린다. 고생했다고. 막내인 치형이가.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6895 첫번째 선물이 첫째로부터 도착했다. 두번째 선물이 둘째로부터 도착했다. 여러 통화를 한 후에. 고심한 모습이다.30000원71300원 세번째 선물은 해나와 예티, 자체. 함께 나설 수 없어 안아주었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선물은 아내와 치형이가 준비했다. 착할 선에서. 후배에게서. 2024. 2. 13.
바위백이 근린공원 산보 2024. 1. 30.
흔들린 정체성을 되찾다. 외부에서 해답을 찾다가 아내에게 된통 혼났다. 이른 저녁식사를 17:38경 하고, 장모의 사랑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6844을 받은 다음 이른 잠을 18:52경 잤다. 22:37 눈을 뜨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놓친 것이 무엇인지와 갖고있는 것,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 직장에 속한 경쟁심 만한 대안 혹은 대체재로부터 꾸준히 고민해온 근본적인 삶의 지향점에 이르기까지 쭈욱 훓어보았다. 그리고 찾아냈다. 사는 이유, 살아갈 이유, 상대적으로 중요치 않은 이유, 해볼만 한 것 자동차 정비소 감소, 과연 정육점은 안전한가? (tistory.com) 자동차 정비소 감소, 과연 정육점은 안전한가? 서울 도심 지역의 영세한 카센터들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 “5년 .. 2024. 1. 30.
만찬 월요일 저녁만찬, 아내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겨있어 절로 '고마움'을 전한다. 2024. 1. 22.
다시 요기 2024. 1. 14.
상상을 공상으로, 공상을 현실로 새로운 좌우명이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6771 이야기를 먹고 자란다.이야기를 먹고 자란다. 이야기 먹거리 너머를 궁리한다.meatmarketing.tistory.comhttps://meatmarketing.tistory.com/m/6777 우주 팽창 시나리오궁금해졌다. 쓰고 싶어진다. 내가 본 우주 팽창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미래상에 대해.meatmarketing.tistory.com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4/01/15/BMVSGCXDXRC7VPU4CF3Q3SDNPY/ “챗GPT가 수초 걸린 답, AI 스마트폰은 1초에 뚝딱… 대혁명 왔다”챗GPT가 수초 걸린 답, AI 스마트폰은 1초에 뚝딱 대혁.. 2024. 1. 10.
한갓 일에 당연하다 여겨진 것에 대해 물음표를 붙여보니 낯설다. 그 중 하나의 예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5876 없다 라는 것에 관한 실마리있다는 없다에서 비롯되었다. 없었기 때문에 있을 수 있었다. 있게 된 순간 한계가 분명해졌다. 그럼에도 우주는 끊임없이 팽창하는 듯 보인다. 태초에 없었다면 있는 것이 나아가는 건 무엇일meatmarketing.tistory.com 다를 것 없이 겨우 일에.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나? 태어나서 그냥 살다간다니.. 어찌? 성공이야말로 달성할 만한 가치가. 돈 없이 일 없이 사는 재미가 과연. 굳이. 한갓 일에. 2024. 1. 10.
보 고 싶 다 10:19 벌써 이 시간이다. 아까는 그래도 아직 이었던 시간이었는데, 이젠 벌써 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올까? 오나? 10:20 일분이 지났다. 잘도 오겠다 포기한다. 10:21 오겠지. 그래도 갈때 한 말이 있는데... .아마도 잠들면 오겠지 한다. 다음날 2시경에 왔다. 2023.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