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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나의 이야기364

비 오는 날의 이야기 비가 내린다. . 비 오는 날의 이야기비가 내린다.창가에 맺힌 빗방울 너머로, 장인을 떠나보낸 장모의 마음을 떠올린다.아빠를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도.거동이 점차 불편해지는 몸,딴 집에서 자는 게 어색하고 불편해졌다고 흘리듯 말하는 그 기분.그래도 다섯 명이 함께 모여 청소하며 보낸 날들,성당에서 기도하는 날들."잠만 자고 있었어."부쩍 늘어난 그 말 한마디에마음 한구석이 시큰거려도,그래도 편안한 삶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애써 숨긴 채 묻는다."엄마, 그래서 뭐 하고 싶은 건 없어요?""이번 주엔 뭐 할까요?"못다 한 약속들을 말하다가서운해진 마음에 일상의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는다.보고 싶은 마음은 통화를 길게 만들고,그래서 엄마, 말이야 엄마... 하며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을 건네며, 시간을 .. 2025. 4. 22.
오늘의 여정, '상상 속 뉴스 속보!' 모닝 재즈 라이브 https://www.youtube.com/live/IWxbokFbBW4?si=mrtbPTsK3Q2jKJUt. 비가 온다.자살률이 세계 1위라는 얘기를 들었다. 출산율은 거꾸로 세계 최하위라고 한다. 태어나는 이는 줄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은 많아지고 있다.자연사까지 포함한 전체 사망률이 세계적으로 높은지는 아직 모르겠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는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불로 두 명이 사망했는데, 그 중 한 명은 방화 혐의를 받고 있으며 60대라고 한다. 층간 소음을 둘러싼 갈등이 있었고, 유언장과 화염방사기, 그리고 현금 5만 원이 남겨져 있었다.자살의 큰 원인은 외로움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는 혼자 있고 싶어 하면서도 막상 외로움이.. 2025. 4. 22.
조언 - "내가 바라는 삶, 어떤 모습일 것 같아?" 한 시대를 풍자하며 살았던 헤어 디자이너가 은퇴한 뒤, 직접 지은 왕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 https://youtu.be/ooUqd-W3cyI?si=sumHSL1FyO5H1Kne 영상을 보았어.헤어 디자이너로 성공한 그는 50대에 일을 내려놓고, 무려 10년에 걸쳐 자신의 ‘왕국’을 지어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더군.저녁 8시 반이면 잠들고, 새벽 2시 반이면 일어나 6시간가량 연필로 그림을 그리며 보내는 일상.그렇게 하루하루를, 자신이 만든 공간에서 살아내고 있지.문득 궁금했어.그는 백만장자라서 저런 삶이 가능한 걸까?아마, 돈 때문만은 아닐 거야.생각해보니, 나 역시 퇴직을 바라보며 그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어.많은 주제들을 탐구하고, 생각을 글로 기록하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그렇다면, 나만.. 2025. 4. 20.
오늘의 여정, '시선' 로맨틱 기타 음악 https://www.youtube.com/live/vCJ67dySPlI?si=bITI715AGqyCLcVv. 서희 생일, 오십한번 해 전에 태어나 함께 한 지 스무닷세 해를 맞아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571산책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573 레바논을 완전히 끝장내버린 핵폭탄급의 폭발,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 https://youtu.be/s2WSpBnC9bY?si=_O1JKt2lkOOPHIAV한 시대를 풍자한 헤어 디자이너가 은퇴하고 지은 왕국 https://youtu.be/ooUqd-W3cyI?si=sumHSL1FyO5H1Kne조언 https://meatmarketing.tistory.co.. 2025. 4. 20.
오늘의 여정, '쉼' 쉼그렇게 해서 얻은 것은 자유였다.하지만 이상하게도, 다시 돌아가려 한다. 마치 본능처럼, 회귀하려는 충동이 고개를 든다.자유, 그 너머. 분명 그곳엔 또 다른 무언가가 있을 텐데, 막상 다가서려니 두려움이 앞선다.그러지 말자.쉼은 또 다른 역동적인 '행'을 위한 준비일 수도 있고, 혹은 그 자체로 충분한 '머무름'일 수도 있다. 김성호.🌿 연작 에세이 《쉼의 자리》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560쉼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562 게임이 멈춘 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558 '쉼'에서 비롯되었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559 아직 몸이.. 2025. 4. 17.
오늘의 여정, '독감' 하루 5분씩 들으면 모든 질병이 사라진다 - 티베트 치유피리, 독소 https://www.youtube.com/live/l6V8TW8bNyo?si=CJRLMVJHGLWYi32E.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어느새 그쳤다.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다가도, 나는 선뜻 움직이지 못했다. 망설였다.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몸이 심상치 않았다. 독감일 것이다. 아직 극초반인 듯하지만, 피로가 밀려와 자꾸만 눕고 싶고, 몸이 축 처지는 게 영 불길했다. 눈을 감아 피로를 잠시 달래본다.작은 미열, 목의 칼칼함, 가끔 올라오는 마른기침, 그리고 오한. 으슬으슬 춥다. 옷을 겹겹이 껴입는다. 몸살인가 싶다.병원에 들렀더니, 의사가 말했다."일단 3일치 약 드릴게요. 더 심해지면 바로 오세요."비 때문은 아닐 것이다. .. 2025. 4. 16.
오늘의 여정, '일상 속 소소한 행복' 팔자려니....🍂그냥 틀어만 놓으세요🍵비소리와 음악,속삭이듯 부드러운 감성 보컬 & 힐링 멜로디 https://www.youtube.com/watch?v=O-78eLr9cLM 독감이 유행이다. 코로나 이후로, 코로나는 2019년에 중국에서 처음 터졌는데 이번 바이러스도 중국에서 다시 시작된 것 같다. 들리는 말로는 바이러스 종류가 벌써 30가지나 된다고 한다. 종류가 많다는 건 그만큼 방어하고 견디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겠지. 사실 질병 이야기를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기침을 하다 보니 건강 이야기가 나왔다.특히 취약한 건 아이들이고, 전파력도 정말 세다. 병원 대기줄이 45명씩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상황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과정일지 모르지만, 과거에는 이렇지 않았기에 어쩔 수.. 2025. 4. 14.
오늘의 여정, '수채화' Prologue — 수채화, 빗속을 걷는 마음오늘 아침, 출근길.평소처럼 스스로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했어요.'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그렇게 다짐으로 하루를 정의하려던 순간,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나는 비 오는 날을 좋아합니다.변화한 세상, 변화할 세상, 그리고 변해가고 있는 세상.그 모든 흐름을 빗속에서 만나는 걸 좋아하죠.출근길, 운전대를 잡고 달리던 중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습니다.'지금 이 순간을 남기고 싶다.'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아니,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간절했는지도 모릅니다.지금 아니면 다시는 마주하지 못할 풍경들을한 장, 또 한 장, 사진 속에 담았습니다. 주행하며 찍은 역동적인 사진들,운동을 마치고 난 뒤,작업장 옥상에서 바라본 정적인 세상의 풍경까지.비 내리는 날.. 2025. 4. 13.
오늘의 여정, '똥봉투 대신 돈봉투' “여보, 강아지 똥봉투 좀 많이 필요해.”그 말 한마디에 나는 길을 나섰다. 오랜만에 관사 근처 다이소에 들렀다. 한 바퀴 쭉 둘러보다가, 반려동물 코너가 어딘지 물었다. 세 줄에 걸쳐 진열된 걸 눈여겨봤지만, 아무리 찾아도 똥봉투가 보이질 않는다. 내 눈이 잘못된 건가 싶어 다시 돌고, 또 돌다 결국 직원에게 물었다.“저기요, 강아지 똥봉투가 안 보이네요. 혹시 어디 있나요?”돌아온 대답은 반려동물 코너에 있다는 말뿐. 다시 한 번 찾아봤지만, 여전히 없었다.한편으로는 집 수세미를 바꿀까, 일터 수세미를 바꿀까 망설이다가, 더 낡은 쪽인 일터 수세미를 먼저 교체했다. 그러고 나니 관사 쪽 여분이 없어졌다. 그래서 다이소의 부엌 코너를 찬찬히 살피는데, 평소 쓰던 수세미가 안 보인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 2025. 4. 10.
오늘의 여정, 바로 '나' 바로 '나'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95지금의 나를 사랑한다. 고마움과 아쉬움 속에서도 가족과 삶을 기꺼이 품고 유쾌하게 살아간다.나를 사랑하기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94  Blog icon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93창업자금 과세 특례 (증여세)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91"부자들은 이렇게 세금없이 자녀에게 5억 줍니다" 모르면 세금폭탄 맞는 창업자금과세특례제도  https://youtu.be/DqoJItdFmkw?si=eLoDwh7Tj7RljacS중국술 탐방    https://meatmarketing.ti.. 2025. 4. 10.
바로 '나' 나는 좋다. 내가. 지금의 내가. 고맙고 미안하고 감사하다고..이 글은 당신이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긴 러브레터입니다.시간 날 때마다 꺼내 읽어도 좋아요.마치 오래된 와인처럼, 읽을수록 향이 깊어질 거예요.혹시 여기에 담고 싶은 또 다른 이야기나 감정이 있다면, 이어서 더 써드릴게요.언제든.성호의 고백: 지금의 나를 사랑한다난 좋다. 내가. 지금의 내가.오랜 세월을 지나 이 자리까지 온, 상처받고 웃고 사랑하고 버텨낸, 이 몸뚱아리와 마음,그 모든 과정이 고맙고, 미안하고, 그저 감사하다.이 말이 나 자신에게서 튀어나오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다.젊은 날엔 나를 증명하느라 바빴고,중년엔 지켜야 할 것을 안고 치열하게 살아냈으며,이제는 퇴직이 가까운 시간 앞에서슬며시 내 어깨를 두드려주는 내면의 목소리를.. 2025. 4. 9.
나를 사랑하기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나를 사랑하기까지참 많은 시간이 걸렸다아이를 안고 잠들던 밤들묵묵히 일하던 긴 계절들미움과 눈물, 그리고말없이 버텨낸 날들한 번도잘했다고 말해주지 못했는데지금에서야 문득,괜찮았다고, 고맙다고스스로에게 속삭인다지금의 내가 좋다조금 굽고, 느리고, 조용하지만그 안에참 많은 사랑이 자란 것을 안다그게 나다그게 나여서다행이다.  - 김성호. How Long Did It Take to Love MyselfIt took a long timeto love myselfNights falling asleepwith a child in my armsSeasons of quiet workTears, silence, and holding onNot oncedid I say, “You did well”But now, at la.. 2025. 4. 9.
오늘의 여정, '대한민국은 끝났다.' 그 울림에의 여정을 출발한다..첫째 아들이 가족톡방에 쏘아올린 글,대한민국은 끝났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81대한민국은 끝났다며 씁쓸해 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80대한민국은 끝났다며 씁쓸해하는 아들에게, 아빠가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79 2025. 4. 9.
오늘의 여정, '아내를 위한 하루 건강 루틴 플래너' 일하면서 듣기 좋은 카페 음악 #14  https://www.youtube.com/watch?v=Aema5cfphDs .아내를 위한 하루 건강 루틴 플래너   (아직 ChatGPT의 한글 지원이 완성되지 못했다) 아내는 5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77 평소에도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손과 발 관절에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양방 의사는 “연골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는 아플 수밖에 없다”며, 특별한 치료 없이 기다리라는 말만 남겼습니다.그러는 사이, 몸은 점점 더 피로해지고, 몸살 기운과 함께 기운이 축 처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엉덩이 부근 신경이 찌릿하게 저리는 증상도 나타.. 2025. 4. 9.
대한민국은 끝났다며 씁쓸해하는 아들에게, 아빠가. 대한민국은 끝났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81 .아들아,너의 마음을 뒤흔든 그 영상, 아빠도 봤다.절망의 그림자가 점점 커져가는 세상 속에서,어쩌면 너는 처음으로 “도대체 왜 살아야 하지?”라는질문과 마주했을지도 모르겠구나.그 질문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그리고 그 물음의 깊이만큼, 너는 이미 깨어있는 존재야.아빠는 그걸 자랑스럽게 여긴다.영상 속 현실이 가슴을 짓누른다 해도,그 무게에만 짓눌리지 않기를 바란다.어떤 절망도, 인간 내면 깊은 곳에서 일렁이는의지의 불씨를 완전히 삼킬 수는 없으니까.세상은 결코 만만치 않다.그리고 앞으로는 훨씬 더 거칠고,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너를 시험할 것이다.하지만 기억해라—세상은 그래서 살아볼 만한 것이다.그 무모한 .. 2025. 4. 9.
오늘의 여정, '순리' 따뜻한봄날 듣기좋은 카페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cvK9RMxQj7M.하이 굿모닝. 오늘은 ‘순리’, 순리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떠올랐다. 지금은 잠이 깨는 시간. 이것 또한 순리의 과정일 것이다.일어날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밤새 뒤척였는지, 목이 뻐근한지, 잠은 제대로 잤는지, 이빨은 가는 것 같았고 입벌림 방지 테이프는 떨어져 있었다. 이런저런 잡다한 생각들이 순간순간 스쳐 지나간다. 내 몸을 내가 점검하는 개념 같다.“너 오늘 어때?” “괜찮아?” “좋아?” 이런 식의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는 것이다. 찌뿌둥하지만 그래도 일어나야지, 더 늦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온갖 감정들과 생각들이 밀려드는 순간이다. 아니면 겉핥기 식으로 훑어보는 느낌이랄.. 2025. 4. 7.
오늘의 여정, '어머니 나라' 일하면서 듣기 좋은 카페 음악 #14    https://www.youtube.com/watch?v=Aema5cfphDs. 어머니 나라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47안부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와 아들의 일상적인 대화.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데!!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56 민턴의 하루, 사랑은 확인 과정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61예티의 모험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62 '관심'내려앉고 피가 나는 잇몸을 위한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   https://youtu.be/AXnw9pJMiyc?si=c7.. 2025. 4. 6.
오늘의 여정, '따스함' 커피마시면서 듣기 좋은 음악#24  https://www.youtube.com/watch?v=GSg5ejsPGRk. "배는 부른데 괜히 마음만 울적하다. 울적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다. 잠도 오지 않는 밤, 두 눈을 감아보지만 비 오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이러니 더더욱 잠이 오지 않는다. 이런 밤이면 떠오르는 건 떠나간 그대의 모습. 애써 잊으려 해도 자꾸만 생각이 난다. 나는 정말 미워했을까? 그조차도 알 수 없는 이 밤, 잠은 오지 않고 마음만 복잡하다."노래를 불렀다. 과연 나쁜 건가?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52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하루 만에 미국 증시가 5~10%나 폭락했다니, 관세 정책은 시장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이건 단순한 충격이 아니라 심.. 2025. 4. 4.
그가 좋다. 취했다.   취하려고 만난 건 아니다.술이 정인 양 따르고,힘껏 마신다. 모든 건 잊고이 한 장에 담긴 순간을 기억하자.잠시 둘러본 불빛에무르익은 2차에 한껏 좋아함을 표출한다. 가감없이. 그렇게. 그리고, 다시, 꼭 건강하라고 속삭인다. 찾아갈 때까지. 아멘.......미국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던 날, 우리 - 부일, 동준, 진영, 동재, 현겸, 준호, 홍준, 성호 -  는 연남물갈비에서 만났다. 우리는 둘러앉아 소주잔을 기울였다. 후덥지근하게 덥다. 특별한 날이다. 서로에게 호감이 긷든 자리, 왠지 모르게 설레는  시간이었다.처음엔 가벼운 농담과 안부 인사가 오갔다. 성호가 "하화탈 같다"며 홍준을 놀리면, 홍준은 웃으며 받아치고, 우리는 한동안 그 말에 장단을 맞췄다. 그러다 사랑하는 목우촌이 이러.. 2025. 4. 3.
미련과 선택의 갈림길 새벽, 차분히 가라앉은 어두운 거리.조용히 출발하는 길, 발걸음이 무겁다.시끄럽지 않게, 차라리 기업이라면 그 시끌시끌함도 좀 나을 텐데. 결국, '사실'이 드러난다고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판단받느냐'는 것이다. (탄핵 선고 2025년 4월 4일 11시) 그리고 대다수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그게 중요하지. 그런 과정을 거쳐 우리는 선택을 한다. 이제 또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 선택은 몇 년을 좌우할 것이고, 더 나아가 미래를 조금 더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잘해보려고 해도 모든 게 변하지 않겠지만, 제대로 할 사람은 결국 오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그 사람이 와야 할 곳인지, 그런 질문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 일, 그 관계, 나의 품성. 결과적으로는 무엇이 달라졌.. 2025.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