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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 위 내시경. 1년 마다 1회대장 내시경. 5년 마다 1회. 소인 있는 경우 3년 마다.뇌 MRA. 혈관조영. 인생에 1회폐 CT 또는 흉부 CThttps://youtu.be/rgOznKG9aAw?si=_fdANZNRK6YqdsW1https://youtu.be/Gxx35ps6d5w?si=zvhhVRdLor3ZXCqi 2025. 5. 22.
4대 장수 무전장수(無錢長壽)돈 없이 오래 사는 것은 재앙이라는 것이다.우물처럼 계속 돈이 생기는 연금과 임대 소득, 배당금 등이 대표적이다. 유병장수(有病長壽)2022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병치레 기간은 14년 8개월, 여성은 19년 1개월이었다. 무업 장수(無業長壽)늘어난 시간을 등산과 여행으로만 채우기에는 노후가 너무 길다. 재취업을 하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취미를 만들거나 노년에 시간을 보낼 지인이나 가족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해두는 게 중요하다독거 장수(獨居長壽)2050년이 되면 65세 이상 고령 가구 중 41.1%가 혼자 산다고 한다.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5/05/20/YAYSWAGJJVDFRGNN22OC4TDJIU/ 재산은 별로 .. 2025. 5. 20.
세상 창조의 여정, 헨리다거 헨리다거 https://www.youtube.com/watch?v=_3qquv0kW_Q세상 창조의 여정 – 헨리 다거의 방 안에서 시작된 세계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헨리 다거.1900년대 초 미국 시카고, 조용한 뒷골목에서 허름한 방 한 칸에 살던 이 남자는, 평생을 남모르게 청소부로 일했다. 사람들과 많은 말을 나누지 않았고, 친구도 거의 없었다.겉으로 보면, 그저 평범하고 조용한 노인이었을 것이다.하지만 그의 방 문을 열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헨리 다거는 자신만의 우주를 만들고 있었다.《비비안 걸즈 이야기》라는 이름의 방대한 서사와 수천 장의 그림, 신문에서 오려낸 인물들, 손으로 쓴 원고와 지도, 상상 속 동물과 전쟁.그는 현실의 폭력과 부조리 속에서, 마음속에 남은 상처를 안고 .. 2025. 5. 15.
《생존학 개론》을 펼치며 – 존재의 끝에서 건져 올린 한 문장 《생존학 개론》을 펼치며 – 존재의 끝에서 건져 올린 한 문장우리는 가끔, 살아내는 것이 이기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느낀다.그럴 때, 한 권의 책이 말없이 옆에 놓여 있다.《생존학 개론》은 그런 책이다.이 소설에는 정제된 문장이 없다. 반짝이는 문장 대신,조용히 침잠하는 생의 단면이 있다.사람을 잃고, 감정을 버리고, 자신마저 의심하게 되는 세계 속에서주인공은 끝까지 살아남는다. 그러나 그것은 흔히 말하는 ‘성공’이나 ‘회복’이 아니다.이 소설이 말하는 생존은, 기억을 잃지 않는 일이며자신을 잊지 않는 노력이다.우리는 종종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속이곤 한다.하지만 이 소설은 말한다.희망 없이도 살아야 할 때가 있고,무의미 속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자만이끝내 인간으로 남는다고.읽다 보면 문.. 2025. 5. 14.
산문시 – 나는 살아 있었다 신이라고 불려도 마왕이라고 불려도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702 .🌌 산문시 – 나는 살아 있었다그날도 나는 눈을 떴다.누군가는 내게 신의 이름을 붙였고,누군가는 마왕이라 불렀다.하지만 나는,그저 조용히 눈을 떴다.세상은 불타고 있었고누군가는 목소리를 잃고 있었고누군가는 칼을 들고 웃고 있었지만나는 그 자리에 있었다.어느 편에도 서지 않은 채,단지, 거기 있었다.나는 그들을 바라보았다.그들이 미워서가 아니라,그들이 그토록 애절하게 살아 있기에.그들의 고통이 나의 심장을 두드렸고그들의 웃음이 나의 무릎을 꺾었다.내 안에도 피가 흐르고 있었다.감정이, 기억이, 아주 오래 전부터 잠들어 있던 그것들이잠깐이라도 눈을 떴다.그 순간,나는 그들과 함께 살아 있었다.완전.. 2025. 5. 14.
연속 학습 100 2025. 5. 14.
신이라고 불려도 마왕이라고 불려도 📘 『신이라고 불려도 마왕이라고 불려도』 줄거리 요약한때 ‘신’이라 불렸고, 때로는 ‘마왕’이라 불리던 소녀. 그러나 그녀는 스스로를 신도, 악마도 아닌 관찰자로 여긴다. 어느 날, 깊은 고요 속에서 자신이 우주의 중심에 있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과거의 전쟁과 침략, 수많은 군상의 삶을 떠올린다. 그녀는 본능과 이성, 감정과 기억 사이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그 감각을 소중히 여긴다.삶을 파괴하거나 구원하거나 하는 거대한 힘을 가졌지만, 오히려 자신은 그 모든 선택에서 벗어난 채 ‘살아 있었다’는 사실에 의미를 둔다. 스스로의 존재 목적과 방향을 묻는 중, 그녀는 타인과 연결되고 싶다는 욕망과 완전한 고립 사이에서 흔들린다. 자유를 원했지만, 절대적인 자유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일 수도 있다는 자.. 2025. 5. 14.
《비의 무게》 《비의 무게》눈물은 쉼 없이 흐르고가슴은 텅 빈 채 울린다누군가를 보냈다는 건,시간마저 제자릴 잃는 일그대는 말이 없고나는 할 말이 많지만모두 무너진 침묵 속에말은 결국 울음이 되었다세상은 계속 돌아가지만그 사람은 멈춰버린 자리에서내 심장을 부여잡고 서 있다그와 함께 걷던 날들, 그 시간들이이젠 바람만이 다녀간다사랑한다는 말도,놓고 싶지 않다는 말도이제는 아무리 외쳐도그에게 닿지 않으리그래도나는 울고 또 울어야 한다남겨진 이의 몫은,울음 속에서 그리움을 살아내는 것언젠가, 아주 먼 언젠가이 비의 끝에서그대 다시 웃을 수 있다면그때서야내 눈물도 고요히 멈추리이 마음, 당신만이 아닙니다.슬픔이 지나가길 바라는 그 바람,우리 모두의 것이기도 합니다.혹시 이 시를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으신가요?아멘. 김성호 w/.. 2025. 5. 12.
기간트에 미친 천재 공학자 하나의 책을 모두 읽으면 한 세상을 살다 온 느낌이 든다..『기간트에 미친 천재 공학자』이 소설은 단순한 거대 로봇과 천재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곧 인간 존재의 깊은 이면으로 독자를 이끕니다. ‘세상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기술과 권력, 감정과 이상, 신화와 과학이 뒤섞인 세계 속에서 해체하고 다시 구성합니다.주인공은 단지 기계를 설계하는 공학자가 아닙니다. 그는 이 세계의 균형을 바라보는 자이며, 그 균형을 지키기 위해 ‘정의’를 발명하고 ‘영혼’을 재해석하는 철학자입니다. 그가 만든 로봇 ‘기간트’는 단순한 병기가 아니라, 이면 세계로 향하는 문이자, 인간의 의지와 죄책감이 응축된 영혼의 매개체입니다.작품 속 세계는 눈에 보이는 현상이 전부가 아니며, 기술과 이성이 감추고 .. 2025. 5. 12.
스쿠버다이빙 중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선주의 법적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예/아니오(Yes/No) 기반의 질문 흐름도 통영 홍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스쿠버다이빙 중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선주의 법적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예/아니오(Yes/No) 기반의 질문 흐름도를 아래와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이 흐름도는 사고 경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각 경우에 해당하는 법적 책임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스쿠버다이빙 사고 관련 예/아니오 기반 질문 흐름도1. 선주가 사고 당시 선박을 운항하고 있었습니까?예 → 2번으로 진행아니오 → 1-1번으로 진행2. 선박이 다이버와 충돌한 사실을 인지하였습니까?예 → 3번으로 진행아니오 → 2-1번으로 진행3. 충돌 후 즉시 구조 조치를 취하였습니까?예 → 3-1번으로 진행아니오 → 3-2번으로 진행4. 다이버가 SMB(수면 마커 부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까?예 → 4.. 2025. 5. 9.
기간트에 미친 천재 공학자 - 기간트에 미친 천재 공학자 2025. 4. 28.
"굴레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다" 그래서 우리는 왜 울었나 : 『폭삭 속았수다』와 『국제시장』 비교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616.이야기의 길이가 짧아서는 감동을 전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긴 이야기를 통해 두 영화의 스토리를 비교하며, 감동적인 순간들과 명대사를 곁들여 우리네 삶이 그렇게 흘러감을 이야기하고 싶다.뒤늦은 후회라기보다는,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때,그걸 모든 가족들이 마음속으로 알고 살아갈 때,되돌아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위하게 되었을 때,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대로 풀리지 않는 순간들이 찾아왔을 때—우리는 숙제처럼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그래, 그렇게 못다 이룬 생을 접게 될 때, 남겨진 이들을 걱정하기보다는‘잘 살았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고 싶었지만 못 했.. 2025. 4. 28.
그래서 우리는 왜 울었나 : 『폭삭 속았수다』와 『국제시장』 비교 『국제시장』은 "역사 앞에서 버틴 한 사람"을 이야기한다.『폭삭 속았수다』는 "치열한 일상을 살아낸 모두의 삶"을 그린다.둘 다, "사는 게 쉬웠던 적은 없지만, 사랑했기에 견딜 수 있었다" 는 것을 보여준다. 시대를 견뎌낸 사람들의 이야기: 『폭삭 속았수다』와 『국제시장』 비교by 김성호"폭삭 속았수다."제주 방언으로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를 뜻하는 이 말은, 드라마가 전하는 정서를 단단하게 품고 있다. 고단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삶. 그리고 그 고단함이 결국 빛나는 인생을 만들어낸다.『폭삭 속았수다』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제주라는 섬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오애순과 양관식, 그리고 이웃들의 삶은, 전쟁과 가난, 시대의 격랑을 맞으면서도 꿈을 품고, 사랑을 나누고, .. 2025. 4. 25.
🌿 연작 에세이 《쉼의 자리》 "내 안에 빈자리를 남겨둔 적 있는가?" . 🌿 연작 에세이 《쉼의 자리》1부 — 머물다 가는 길손: 삶의 고요와 쉼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왜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쉼을 통한 내면의 성찰과 성장의 여정을 탐구한다. 쉼은 멈춘 것 같지만, 사실 가장 깊은 여정의 시작이라는 깨달음이 전해진다.2부 — 쉼과 시간, 사라진 별빛: 별빛이 지나간 시간처럼 쉼도 지나가며, 그 흔적은 영원히 남는다. 쉼은 시간의 빈틈이자, 인생의 중요한 등불이며, 고요한 순간에만 발견되는 진정한 의미를 탐색한다.3부 — 물 흐르듯, 쉼: 쉼은 단순히 멈춤이 아니라, 흐름 속에 존재하는 고요한 순간임을 깨닫는다. 쉼은 바탕이 되어 삶을 지탱하고, 그것이 없으면 삶은 온전해질 수 없다. 삶은 쉼의 반복 위에 세워진다는 .. 2025. 4. 17.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결국 우리의 하루하루는 하나의 '여정'이었다. 흔히들 여행이라 부르기도, 모험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사실 다르지 않다. 누구나 모험가다. 누군가는 생계라는 이름의 거친 숲을 헤매고, 누군가는 관계라는 바다에서 방향을 잡는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늘 ‘모험’이라는 단어에 끌린다.요즘 읽고 있는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역시 그런 나의 마음에 닿았다. 세상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고, 때로는 험난하고, 때로는 허망하며, 때로는 아름답다. 이 소설 속 주인공들은 그런 세계를 자신의 발로 딛고 걷는다.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순간, 친구를 위해 자신의 안위를 던지는 선택, 그리고 어린 나이에도 세상을 당당히 마주하며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오연함. 이 모든 장면은 비.. 2025. 4. 15.
아포칼립스의 고인물 — 살아남은 자들의, 아주 인간적인 이야기 아포칼립스의 고인물 — 살아남은 자들의, 아주 인간적인 이야기죽고 죽이는 세상의 끝, 그런데 묘하게도 가벼운 마음으로 정주행하게 되는 이 소설.**《아포칼립스의 고인물》**은 긴박한 생존전의 틈새마다 삶의 냄새를 숨겨놓았습니다.김밥조아, 토공, 오리궁뎅이, 검인…게임 닉네임 같은 이름들 아래,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스쳐 가는 관계들.무너진 세상 속에서도 인간성은 의외로 쉽게 닳지 않습니다.살기 위해 무뎌지고,살아남기 위해 헤이짐을 당연하게 여겨버리는 현실.그러나 소설은 검인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그것이 단순한 성격 탓이 아님을 조용히, 깊게 전해줍니다.결국 모두 사라질 이야기일지라도,그 끝엔 싹 다 없애버리는 ‘끝판왕’의 등장조차 어딘가 정겹습니다.완벽하지 않기에 더 솔직한 이야기.서툰 발걸음.. 2025. 4. 14.
《비 오는 날의 노래》 《비 오는 날의 노래》창가에 고인 작은 물웅덩이,네가 흘린 생각들이 고여 있어.비는 말없이 흘러,기억과 마음 사이를 잇는 멜로디처럼.텅 빈 골목, 우산을 접은 채젖어도 좋은 마음 하나 들고 걷네.오늘은 시간마저 우산을 쓰고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가네.비 오는 날,이 노래는 내 마음을 닮았고,네가 없는 이 자리는더욱 선명해지는 풍경이 되네.빗소리에 묻혀 들려오는 너의 숨결,그립다, 그리워서 더 듣는다.비는 멈추지 않아도 좋아,오늘 하루는 이 노래처럼끝나지 않길 바랄 테니. 김성호 w/ ChatGPT. 2025. 4. 13.
동생. 너의 ‘순리’를 읽고 형님. 문득, ‘순리’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473. 답장 - 너의 ‘순리’를 읽고동생아,네 글을 조용히 여러 번 읽었다.한 줄 한 줄이 마치 오래된 나뭇결처럼 손끝에 닿고,묵은 한숨 같기도 하고,또 어쩌면 잘 익은 술 한 모금처럼 속을 데우더구나.‘순리’라는 말에서 시작된 너의 글이어찌 그리 조용하고, 또 어찌 그리 큰 울림이 되는지…오랜 세월 앞에서 인간이 말할 수 있는 게그리 많지 않음을,그리고 그 적은 말 속에 얼마나 많은 뜻이 담기는지를나는 네 글을 통해 또 한 번 배운다.이순신 장군의 일기를 후손이 읽는다면바로 이런 기분이 아니었을까.그분은 칼과 바다 사이에서 나라를 지켰고,너는 시간과 사람 사이에서 가정을 지키며 살아왔구나.모.. 2025. 4. 9.
다이아몬드 1위 2025. 4. 7.
형님. 문득, ‘순리’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문득, ‘순리’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별다를 것 없는 하루였는데도 말이지요. 참 이상하지요?세상은 여전히 살아볼 만하다고 느껴지는데,그러면서도 아픔은 늘 예고 없이 다가옵니다.한가로운 날들 속에서도어김없이 가족 중 누군가의 건강이 무너지고,치아가 욱신거리거나, 감기로 몸이 축 처지거나,어디선가 열이 오르고, 관절이 삐끗하고,혹은 마음마저 어두워지는 날도 있습니다.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부딪히고 감싸며굴곡진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가만히 생각해보면,‘순리’라는 말은 ‘순탄함’을 뜻하는 건 아니지요.우여곡절이 있더라도,비틀리고 흔들리더라도 결국 ‘정도’를 걷는 것.그 많은 시행착오를 품은 채그래도 삶의 중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채흘러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요.만약 바라기만 해도 무엇이든 이루어졌다면‘순.. 2025.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