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우리가족 이야기1050

민턴의 하루, ... 패를 잊는다. 너무 많아서.무릎 다친 후, 간만에 함께 한 치형.줌으로 당겼다. 2025. 2. 2.
엄마 엄마: 전화해.아들: 여보세요? 어, 안 자요?엄마: 자려고 했는데 왜 전화했어?아들: 그냥 아까 못 한 얘기도 있고...엄마: 무슨 얘기?아들: 그냥 미안하다고.엄마: 뭐가 미안한데?아들: 누나 얘기할 때 내가 너무 막 대했던 것 같아서요.엄마: 괜찮아?아들: 답답하긴 한데...엄마: 뭔가 털어놓고 싶으면 얘기해봐.아들: 그냥 그동안 너무 신경 쓰게 했던 것 같아요.엄마: 나는 괜찮아. 너만 잘 지내면 됐어.아들: 그래도 엄마는 너무 신경 쓰지 마요.엄마: 나는 편하게 사는 사람이야.아들: 알았어요. 엄마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요.엄마: 나 잘 지내니까 걱정 마라.아들: 자주 전화할게요.엄마: 그래, 고맙다.아들: 응, 잘 자요.엄마: 너도 잘 자라..(못다한 속내)엄마, 참 미안해요. 내가 자주 연락.. 2025. 1. 31.
부부 사이가 좋은 사람을 만나 기분이 유쾌해진다.비가 살포시 내리는 날,미진 태홍 서희 성호가 만났다.보라카이에 함께 가자는 말을 듣게 되니 우리 관계가 한층 새로워 진다.사는 게 뭐 대수냐 라는 투로 가볍고도 진한 부부 사이의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만나 기쁘고 만나길 기대하니 더할나위 없이 좋다. 김성호. 2025. 1. 31.
새해 당일 양가 안부 인사로 시작한다. 늦은 아침을 먹고 환기를 한다.> 영상https://www.magisto.com/int/video/KEcDY1cbHG1oWx1iCzE?l=vsm&o=a&c=c 화이트 새해 당일Created using Magisto video editor. Share your story with Magisto smart video maker.www.magisto.com 2025. 1. 29.
민턴의 하루, 새해 하루 전 오가낭뜰 체육관에서 만나 민턴을 쳤다.손목이 아픈 매영, 어딘가 안 좋은 상엽, 오른 무릎이 아픈 성호... 왼손 경기를 하기도 했다.비에이치씨에서 치맥으로 이어갔다.다음 장소는 뚱이네 포차.노래방 가지는 말에 Go go!오늘도 민턴의 하루는 이렇게 우기우기 하게 서로의 마음 깊이 남겼다. 눈 밭에 새긴 발자국처럼. 김성호. 2025. 1. 28.
새해 하루 전 눈이 소복이 쌓였다, 2025. 1. 28.
새해를 이틀 앞둔 날, 눈이 펑펑 내리던 새해를 이틀 앞둔 날, 가족 식사를 했다.군 입대로 자리를 비운 영탁이를 빼고 우리 네 식구는 양꼬치 식당에 갔다. 고소한 풍미와 아늑한 방 분위기 속에서 오랜만에 마음껏 즐겼다. 영록이는 혼자 30개를 해치웠고, 치형이는 그 절반쯤 먹었다. 그렇게 양꼬치가 쌓인 만큼, 밖에는 어느새 눈도 두껍게 쌓여 있었다.영상https://www.magisto.com/int/video/YVwRMUkLRW8hBARgCzE?l=vsm&o=a&c=c 아침 우리 부부는 카페를 갔다.산책을 하는 중.다시 산책에 나섰다. 어는 사이 어두워졌다.ㅣ양꼬치 식당에 갔다.맘껏 먹었다. 15만원 어치밖에 나오니 눈이 펑펑 내린다.사진에 담는다.하트를 그려보기도 하고,눈을 뭉쳐 던지기도 한다.키스를 하고,어울린다.화투를.. 2025. 1. 27.
모닝 커피 긴 연휴, 강아지들과 하루를 시작한다. 모닝 커피를 찾아 걸음을 옮겼다.속이 쓰리다는 서희, 겔포스를 찾아 도담동에서 중앙타운 쪽으로 가는 중이다.밥을 기다리는 중모닝 커피, 드랍탑에서. 친절하다.키피를 커피답게 즐기기 위해 선택했다.드립 커피를 마시며 긴 연휴 계획을 세웠다.그날 저녁, 심심하다는 서희.영록, 치형이와 과거 기록을 슬라이드쇼로 관람하며 어디인지 추측해본다. 영탁이는 군대에 있다. 2025. 1. 26.
민턴의 하루, 긴 연휴 중의 하루 긴 연휴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오늘은 배드민턴 모임이 있는 날이라, 내가 운전해 현미, 종원, 그리고 서희를 데리고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로 갔다. 7게임 중 3게임에서 승리하며 팽팽한 승부를 즐겼고, 연이어 경기를 치를 만큼 분위기가 흥겨웠다. '커플즈' 멤버들뿐 아니라 다른 지인들도 대거 참여해 더욱 활기찼다. 배드민턴은 늘 즐겁고 유쾌하다.운동 후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위해 다시 모였다. 다가오는 구정 때문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 넷은 시간을 내어 나성동의 중국식당 용용에서 만찬을 즐겼다.이어지는 1차, 2차, 3차.닭발 홍가네 식당에서 매콤한 안주를 곁들인 뒤 셀렉토 커피에서 여운을 나눴다. 함께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며 우리 넷의 어울림을 두고 '가족 같은 사이'라고 표현했다... 2025. 1. 26.
민턴의 하루, '셔틀콕 커플즈' 발족 당근에서 만난 인연으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민턴을 쳤다.그리고 발족식을 가졌다. '셔틀콕 커플즈'저녁으로 이어진 자리, 1차는 치킨집. 커피숍 간다는 게 자리 예약이 어그러져서 기회를 포착, 치맥으로 바꿨다.2차로,대화를 나누고 의기투합을 한다.룰을 정하고 유니폼을 논의한다.3차.술에 취해 도망나왔다. 2차 산 기분 보다 얻어마신 커피 한 잔이 더욱 기분을 좋게 만든다.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에 빠져 있다. 거창하진 않아도 갈금과 회피 사이에서 주고받는 정스러움이 좋다. ,#이음디앤피 #실사출력 #현수막제작 #배너제작 #명함제작 #등신대제작 2025. 1. 19.
장모, 사위네 집에서 2025.1.5.~ 1.20. 머물다.  장모님 이야기를 좀 해야겠네. 장모님이 저저번 주 일요일에 오셨고, 오늘 가실 것 같아. 그래서 언제든 오시라고 말씀드렸어.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 불편함을 조금 내어주는 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 그로 인해 느끼는 교류와 감정이 더 크다면, 그 정도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할 만하지.이건 치형이나 영록이가 느끼는 불편함이 더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모님께 효도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우는 교육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봐. 그렇게 보면 불편함도 결국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거지. 이런 마음씀씀이 자체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 아니겠어? 내가 나중에 아이들에게 받고 싶은 마음을 지금 장모님께 드리는 거라 생각해. 이게 옳은 일이라고 봐. 내 부모님을 내가 모셔야.. 2025. 1. 19.
민턴의 하루, '배드민턴은 핑계일 뿐, 사랑이 주종목' 13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민턴을 치고, 17시 현미네 집에 모였다.'배드민턴은 핑계일 뿐, 사랑이 주종목'이라는 현수막을 만들어 분위기를 띄웠다. 현미네 가족과 보영네 가족, 그리고 서희네 부부까지 세 가족이 모여 과메기와 서희가 준비한 홍합탕을 먹었다. 모두 함께 어울려 즐기기에는 공간이 작게 느껴질 정도로 활기찼고, 맥주파와 콜라파로 나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5. 1. 19.
장모의 사위네 집 나들이: 장모님과 함께한 시간, 그리고 따뜻한 순간들 장모님은 2025년 1월 5일 일요일에 우리 집에 오셨다. 1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함께한 일정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소중했다. 서로 나눈 대화를 모두 담을 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서로 만족하며 보낸 시간이었기에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그리고 1월 8일 수요일 새벽, 김제로 향하는 사위를 배웅하던 장모님. "안전 운전해라."라며 몇 번이고 신신당부하셨다. 밤하늘을 바라본다. 방금 배드민턴장에서 나온 길이다. 아내의 배드민턴 훈련에 따라가 함께 치려고 했지만, 이용자가 많아 등록할 수 없었다. 난타만 조금 치고 아내가 훈련을 마치자마자 바로 나왔다. 흐릿한 밤하늘에 비친 보랏빛이 서늘함을 더해준다. 바람이 차갑다.  “수고했어.” 아내를 가볍게 포옹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넨다.    .. 2025. 1. 7.
합류 관사에 새 사람이 입주한 후, 관사 사람들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었다. 마침 첫눈이 내려 분위기는 한층 따뜻했다. 새로운 인연들이 시작되었다.신규 직원부터 부장, 팀장, 과장까지 총 네 명이었고, 직급도 다양했다."그래서, 호칭은 어떻게 부르는 게 좋을까요?" 2025. 1. 7.
치형 생일, 그리고 치형이 생일, 그리고 영탁이 첫 군휴가, 장모님 방문, 복학 준비 중인 영록이, 그리고 나와 서희. 이렇게 다 모였다.17:40 픽업 주문 내역...대방어 1.5. 93000광어 1.5 69000숭어 1 40000매운탕꺼리 6인, 야채 2000초밥알세트 몇 개204000 ; 포장 시 180000온누리? 여민전? 17시40분 도착, 12시 주문. 17시반 출발...17:00 장 보러 출발, 해나 예티와 함께.싱싱장터에서 두부, 셀러드 야채는 샀는데계란은 비었다.중부수산에서주문한 회를 기다리는 중.그리고나서, 옆 건물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출입문을 찾아 갱신히 들어가서 계란 한 판을 샀다.17:00 모두 모여 치얼스~p.s.세종으로 복귀하기 전 서울에서 2025. 1. 6.
반성문 이런저런 고민을 했다. 성호, 서희, 영록이 마주앉아. 전날 밤.다음날,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처럼 장보고 들어오니 보라고 보낸 메시지.그래서 화답했다. 응원의....치형아, 반성문 잘 읽었어. 아빠는 네가 솔직하게 마음을 전해줘서 기쁘고 고마워.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네가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겠다는 마음이야.엄마는 치형이를 많이 사랑하셔서 이런 일에 속상해하셨을 거야. 이제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약속한 대로 숙제를 성실히 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꼭 엄마나 아빠에게 말해줘.아빠는 네가 노력하는 모습이 기대돼. 그리고 다음번엔 반성문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이야기로 대화 나누길 바란다. 아빠는 언제나 너를 응원하고 있어.사랑하는 아빠가. 2025. 1. 5.
민턴의 하루, 과메기 인연 어느 겨울날 저녁,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었지만, 민턴 멤버들의 마음은 따뜻하게 설렜다. 현미가 "과메기 샀어요! 테이블이 큰 서희 언니네 집으로 모여요"며 제안하자, 서희가 장소를 제공했다. 그리하여 민턴 멤버들은 희진이네, 지숙이네까지 총출동해 서희네 집으로 모이게 되었다.현미 종원 서희 성호 희진 상엽 지숙 매영현미네가 사 온 싱싱한 과메기, 서희네가 준비한 초무침, 희진이네가 정성껏 준비한 감자탕에 지숙네 갈비찜까지 한 상 가득 차려졌다. "이 정도면 잔칫집이 따로 없네!" 누군가의 농담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자연스럽게 소맥 한 잔씩 돌리며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었다. 민턴 멤버들은 배드민턴 경기 얘기며, 일상 속 소소한 에피소드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그러다 누군가가 갑자기 "무릎 .. 2025. 1. 3.
이런 영상을 보낸 아내에게 서희야, 영상 잘 봤어. 보내준 내용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남성 입장에서 영상을 보니, 어떤 부분은 공감되지만 일부는 동의하기 어려운 점도 있어. 영상에서 말하는 대로라면, 남성이 성관계를 원하거나 이를 표현하는 행동이 다소 부정적으로 해석되는 것 같아. 그런데 나는 이런 상황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거나 특정한 틀에 가두는 건 좀 과하지 않나 싶었어.성적인 욕구나 의사를 표현하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관계 안에서 중요한 대화 중 하나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것이 서로 간의 존중이나 동의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뤄진다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지. 중요한 건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히 나누고, 상대를 배려하며 동의를 기반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거 아닐까 싶어.이 영상을 보내준 이유가 우리의 대화.. 2025. 1. 2.
2025년 1월 1일, 성당에서의 기억과 가족 모임의 변화 오랜만에 성당에 다녀왔다. 어머니는 오래된 천주교 신자이셨고, 자연스레 나도 어린 시절부터 성당과 함께했다. 성당 마당에서 구슬치기를 하고, 종소리를 들으며 놀던 기억이 선명하다. 겨울이면 손이 시릴 만큼 추웠지만, 성당에서의 시간은 따뜻했다. 성당에서 복사 활동을 하며 신부님을 보좌했고, 나중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장 선생님 역할도 맡았다. 무대를 꾸며 아이들의 재능을 발휘하게 했고, 성당에서의 활동은 내 삶의 중심이자 뼈대 같은 역할을 했다.그러나 성당에서 배운 교리와 세상에서 마주한 현실의 차이는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착해야 하고, 순수해야 하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이 세상의 이기심과 대비될 때마다 괴리가 느껴졌다. 최근 미사에서 다시 한번 진리를 찾으려 노력하며, 주님의 기도를 묵상했다.. 2025. 1. 2.
안드레아 신부님께 안드레아 신부님,당신의 강론에서 느껴지는 깊은 통찰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기적이 있는 곳에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있는 실천 가운데 기적이 있다"는 진리가 당신의 삶에서도 계속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당신이 걸어가는 길에 신앙의 실천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고, 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또한, 당신이 말씀하신 "부러우면 표현하고, 그렇지 않으면 응원해달라"는 말처럼, 저희는 부러움 대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이 언제나 함께하시길 바라며, 당신의 앞날이 믿음과 기적의 연속이 되기를 바랍니다.주님의 평화 안에서 늘 건강하시고 기쁘시길 바랍니다.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아멘.하느님,안드레아 신부.. 2025.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