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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APT 삼겹살 파티 (5.24.)

by 큰바위얼굴. 2025. 5. 21.


2025.5.21.

[삼겹살 파티 공지]

■ 참석 인원

성인 12명 / 아이 6명

아이들은 식사 후 놀이터 등에서 자유롭게 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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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 배치

파라솔 테이블 3개 확보 예정 (몬스님 도움 기대)

확보 어려울 경우 캠핑 테이블/의자 추가 준비 필요

아이들 자리: 캠핑용 테이블 큰 것 1개 + 의자 6개

■ 식사 메뉴

삼겹살.목살.항정샬: 성인 1인당 300g (약간 부족하게 준비)

행사 치킨 준비 예정

부족 시 닭발, 떡볶이 등 배달음식으로 보충

■ 준비 담당

서희: 일회용품, 자리 맡기, 수박 냉장·썰기, 장보기

홍미: 김치, 찰밥, 짱아찌, 파저리 양념

서희, 희진, 지숙, 보영: 버너·불판·가위·집게 세트 (각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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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모집

야채·버섯 손질 (상추, 고추, 마늘, 버섯, 감자, 당귀, 미나리)
→ 함께 준비하는 의의

일회용 컵(소주·맥주) 구입할 사람? (다이소)

캠핑 테이블/의자 가져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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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

술은 가까운 슈퍼에서 그때그때 구매
→ 운반/보관 부담 줄이기 위함

기본 주종: 소맥
→ 다른 술 원하시는 분 의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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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환영! 수정할 점, 추가할 것 있으면 자유롭게 말해주세요!
맛있고 재밌는 시간 함께해요!






2025.5.24. 05:00

몬스가 자리를 맡았다.
의자가 부족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알았다면, 의자를 가져다가 놓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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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산책을 나왔다. 강아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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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

처갓집 치킨이 13000원에 판매한다. 치형이가 줄을 섰는데 1시간 20분을 기다렸다. 헐...



삼겹살 300g 받으려고 줄을 서고 있다. 아직 30분이나 남았는데, 300개 한정이라는 말에 부지런한 이웃이다.
3군데로 나눠서 했는데도 기라려야 했다. 줄을 서지 않고 나눠줄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16:00

짐을 날랐다. 



이제 시작이다. 큰 천막을 쳤다. 비가 올 수 있어서. 그런데 오지 않았다. 아니, 왔다는데 우리가 몰랐다. 
오랜만에 봐서 기분이 한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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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밥.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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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이가 홀짝였는데 이 날 술취한 3남의 뒷감당을 다 했다고 하니 대단한 여장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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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엽, 매영이 합류했다.
종원, 현미도 잠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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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단다. 아이들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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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3남. 부끄럽지 않다.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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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3시, 테크니스트 대회에 참가했다. 상엽과 매영.

 



천막을 걷어 한결 환해진 분위기에서 이어간다. 
진한 붉은 빛의 홍주, 갈색톤의 말벌주, 새하얀 안동소주...
소주와 맥주가 남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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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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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기]
2025년 5월 24일, 몬스 덕분에 좋은 자리를 확보하며 시작된 삼겹살 파티는 아이들의 웃음과 어른들의 건배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치킨 줄 기다림도, 고기 줄 서기도 모두 추억이 되었고, 예상치 못한 소나기는 우리만 몰랐다는 전설(?)로 남았습니다.
누구는 술에 취하고, 누구는 뒷정리를 하며 웃음을 나눴고,
홍주의 붉은빛 아래 이어진 대화 속에서 이웃이라는 이름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함께여서 더 따뜻하고, 오래 기억될 저녁이었습니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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