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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1332

냉냉함 속에서 냉냉함 속에서너의 말은 칼끝처럼 차갑고,내 숨결은 그 사이에 얼어붙는다.하룻밤의 쉼도, 시간이 흘러도녹지 않는 그 냉소의 언어는어디에서 오는지 묻고 싶어도돌아올 답은 이미 예견된 듯하다."잘 잤어?" 물음에,"그냥 눈이 떠졌어.""어제 대화나 물어보지."그 말들로 나는 알게 된다.너의 마음에 감정의 강물이 넘치고,그 물결이 차갑게 흐르고 있다는 것을.내가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아마 나는 답을 찾지 못할 것이다.너의 냉냉함을 바꾸는 열쇠는내 손 안에 없음을 알기에.그래도 나는 시도하리라,너의 얼음 언어 속에서 작은 불씨를 찾고자.나의 답변너의 냉소가 얼음이라면나는 작은 해를 띄우고 싶다.차갑다는 것을 느끼면서도그 속에 너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싶다.내 물음은 단순한 것이었지만,너의 답은 그 이상의 무.. 2025. 1. 23.
2025.1.24. ~ 2.2. 계획 계획이 주는 선물은 안정감과 설렘이다. 김성호....1월 24일 (금요일) 한선네19시 한선이네 가족과 저녁 식사장소: 우리 집. 삼겹살.1월 25일 (토요일) 07시~09시 강아지와 산책, 모닝커피10시~12시 자유시간1시~3시 ???5시~6시 아파트 동대표 회의6시 이후: 누구랑 저녁 식사. 3생 친구네?1월 26일 (일요일) 민턴07시~09시 강아지와 산책, 모닝커피10시~12시 미장원 방문 (펌 예약)13시~15시 민턴16시~21시 커플즈 민턴 친구들과 치맥1월 27일 (월요일) 근교 드라이브07시~09시 강아지와 산책, 모닝커피10시~16시 어머니, 윤호대청호 오백리길 (대전): 겨울 호수 풍경과 산책로.공주 마곡사: 고즈넉한 겨울 사찰.세종 베어트리파크: 가족과 강아지 동반 가능 장소.18시 .. 2025. 1. 22.
일상의 순간들 기억 속의 길은 정해져 있다. 무수히 많은 사람이 오가며 만들어진 길. 그것은 도로만이 아니라 우리가 걷고 지나온 모든 흔적일지도 모른다. 어제 배드민턴을 치고 이어진 술자리처럼 말이다. 술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혹은 그 모든 것이 뒤섞여 무엇이 먼저인지 따질 필요도 없는 시간. 술만 마실 수도, 사람만 만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술은 사람을 더 흥겹게 하고, 사람은 술의 맛을 더 살린다.속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아프지는 않다. 어제 마신 커피가 특히 맛있었다. 익스트라 커피였는데, 아마도 당이나 무언가 부족해서 더 그랬겠지. 갈증을 채워준 한 잔이었다.나는 때때로 아이들에게 "내가 이런 이유로 너에게 그렇게 한거야"라고 이야기하며 공감을 얻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의 신뢰를 쌓고, 자연스럽.. 2025. 1. 19.
민턴의 하루, '셔틀콕 커플즈' 발족 당근에서 만난 인연으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민턴을 쳤다.그리고 발족식을 가졌다. '셔틀콕 커플즈'저녁으로 이어진 자리, 1차는 치킨집. 커피숍 간다는 게 자리 예약이 어그러져서 기회를 포착, 치맥으로 바꿨다.2차로,대화를 나누고 의기투합을 한다.룰을 정하고 유니폼을 논의한다.3차.술에 취해 도망나왔다. 2차 산 기분 보다 얻어마신 커피 한 잔이 더욱 기분을 좋게 만든다.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에 빠져 있다. 거창하진 않아도 갈금과 회피 사이에서 주고받는 정스러움이 좋다. 2025. 1. 19.
장모, 사위네 집에서 2025.1.5.~ 1.20. 머물다.  장모님 이야기를 좀 해야겠네. 장모님이 저저번 주 일요일에 오셨고, 오늘 가실 것 같아. 그래서 언제든 오시라고 말씀드렸어.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 불편함을 조금 내어주는 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 그로 인해 느끼는 교류와 감정이 더 크다면, 그 정도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할 만하지.이건 치형이나 영록이가 느끼는 불편함이 더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모님께 효도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우는 교육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봐. 그렇게 보면 불편함도 결국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거지. 이런 마음씀씀이 자체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 아니겠어? 내가 나중에 아이들에게 받고 싶은 마음을 지금 장모님께 드리는 거라 생각해. 이게 옳은 일이라고 봐. 내 부모님을 내가 모셔야.. 2025. 1. 19.
민턴의 하루, '배드민턴은 핑계일 뿐, 사랑이 주종목' 13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민턴을 치고, 17시 현미네 집에 모였다.'배드민턴은 핑계일 뿐, 사랑이 주종목'이라는 현수막을 만들어 분위기를 띄웠다. 현미네 가족과 보영네 가족, 그리고 서희네 부부까지 세 가족이 모여 과메기와 서희가 준비한 홍합탕을 먹었다. 모두 함께 어울려 즐기기에는 공간이 작게 느껴질 정도로 활기찼고, 맥주파와 콜라파로 나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5. 1. 19.
달 달 달 저리 보고 요리 보고, 각을 재본다. 이렇게 땡겨 보기도 하고 확대된 면을 살피기도 하고, 전체를 담아보려 애쓰기도 한다. 발도 넣어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으려다 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냥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를 담는 게 좋은 걸까, 아니면 좀 더 멋지고 작품성 있는 모습을 추구해야 할까? 작품성이란 틀 안에 넣는 것일까? 아니면, 지금 눈앞에 펼쳐진 풍경처럼 자연스러움을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해줘야 하는 걸까? 그 안에 푸근함, 안정감, 강렬함 같은 감정을 담는 게 결국 닮아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자연은 그대로 있고, 내가 그것을 내 눈과 마음으로 담아내는 거니까. 그런데 마음을 담아내는 게 정말 스킬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는 걸까? 아니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게 맞는 걸까? 일상.. 2025. 1. 18.
달이 없네! 어디로 간 거야?.반복되는 일상의 루틴 속에서 우리는 그 반복을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그 과정은 한순간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그 안에도 머무는 무언가가 있다. 문득 영화 *업(UP)*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주인공의 인생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은 짧고 순간적이다. 마치 지나간 추억들이 앨범 속에 정리된 것처럼 말이다. 사랑했던 아내를 떠나보낸 남자가 희망을 품고 떠나는 여행, 그 감정은 애틋하고도 안타깝다. 우리는 허투루 살지 않으려 하지만 때로 부족했고 후회하며 살아왔다.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면 감사할 일도 많았지만, 우연과 사건 속에서 단막처럼 끝날 수도 있었던 순간들도 있었다.삶의 굴곡과 사주에 대해 생각해보자. 사주팔자는 정해진 큰 길처럼 보인다.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 2025. 1. 15.
달이 밝다. 담을 수가 없네..오늘은 선택에 대한 문제, 즉 선택과 판단, 그리고 진단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 성당에서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이 떠오르는데, 시간 안에 무엇을 선택하고 판단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거였지. 선택의 순간은 늘 우리에게 찾아오잖아. 이를테면 아침 출근길에 두 갈래 길을 마주했을 때처럼 말이야. 한쪽은 넓고 빠르지만 좌회전 신호를 기다려야 하고, 다른 쪽은 주택가로 돌아가야 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곧바로 이어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오늘은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어 있어서 순간적으로 속력을 내서 빨리 지나갈까 고민했어. 결국 선택은 판단의 문제였고, 나는 속도를 내기 보다는 우회로를 선택했지.오늘 아침엔 스트레칭도 했어. 어제는 면접 때문에 바빴지만, 오늘은 평범한 출근길임에.. 2025. 1. 15.
Confused 오른쪽 손엔 고주파 열선이 달궈지고 있고, 왼손엔 휴대폰을 들고 있어. 졸음기가 있고 현재 시각은 5시 44분. 재밌는 상황이지. 난방은 껐고, 최근에 T map이 논산읍에서 김제로 가는 경로를 아예 안 보여주더라. 예전에는 자주 쓰던 길인데, 거리가 105km로 짧고 톨비도 천안 쪽 경로보다 저렴했어. 그런데 이제는 경우의 수에서도 사라졌더라고. 만약 이 길을 몰랐다면 T map을 믿고 멀리 돌아가는 경로를 선택했을지도 몰라. 조금 빠르긴 하지만 3km 차이를 두고 굳이 더 멀리 갈 필요는 없잖아.어떤 판단이었을까 싶어. 앞에 히터를 켜야겠네. 뿌옇게 서리가 끼네. 지금 시각은 5시 45분, 시간이 6분이나 흘렀네.16분 정도 분량이 20MB 안에 들어갈 거 같아. 기묘한 이야기인데, 아주 잔인하고 끔.. 2025. 1. 13.
so What? 일요일 아침, 새벽은 아니고 환한 시간. 강아지 예티는 똥을 푸짐히 싸고 나는 여전히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강아지를 따라다닌다. 해나는 바쁘게 땅 냄새를 맡으며 정신이 없다. 문득 하늘을 보니 새 한 마리가 날아가고, 괜히 나 홀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다.토요일에 아내와 약간 다투기도 했다. 이어진 일정들이 꽤 많았다. 병원, 핸드폰 가게, 아르바이트 장소, 배드민턴 가게, 마트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스케줄. 차가 있어서 함께 다니면 좀 나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쳇바퀴 도는 삶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주 이런 패턴이 반복되어 말하니 속이 상하더라 답한다.아내도 나름 새로운 의미를 찾고자 노력은 하는데, 결국 여행을 가든, 뭘 먹든, 어디.. 2025. 1. 12.
장모의 사위네 집 나들이: 장모님과 함께한 시간, 그리고 따뜻한 순간들 장모님은 2025년 1월 5일 일요일에 우리 집에 오셨다. 1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함께한 일정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소중했다. 서로 나눈 대화를 모두 담을 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서로 만족하며 보낸 시간이었기에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그리고 1월 8일 수요일 새벽, 김제로 향하는 사위를 배웅하던 장모님. "안전 운전해라."라며 몇 번이고 신신당부하셨다. 밤하늘을 바라본다. 방금 배드민턴장에서 나온 길이다. 아내의 배드민턴 훈련에 따라가 함께 치려고 했지만, 이용자가 많아 등록할 수 없었다. 난타만 조금 치고 아내가 훈련을 마치자마자 바로 나왔다. 흐릿한 밤하늘에 비친 보랏빛이 서늘함을 더해준다. 바람이 차갑다.  “수고했어.” 아내를 가볍게 포옹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넨다.    .. 2025. 1. 7.
합류 관사에 새 사람이 입주한 후, 관사 사람들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었다. 마침 첫눈이 내려 분위기는 한층 따뜻했다. 새로운 인연들이 시작되었다.신규 직원부터 부장, 팀장, 과장까지 총 네 명이었고, 직급도 다양했다."그래서, 호칭은 어떻게 부르는 게 좋을까요?" 2025. 1. 7.
새벽, 어둑어둑한 거리에서 새벽, 어둑어둑한 거리에서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미끄러워 넘어질 뻔했다. 발길을 조심스럽게 옮기며 갈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 비가 한두 방울 흩날리기 시작했다. 어둡고 축축한 길바닥은 미끄러웠고, 해나와 예티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지만 발걸음이 계속 조심스러웠다. 나왔으니 한 번 돌아보기로 했으나, 길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을 피해 돌아가다 보니 평소 다니던 배수지가 있는 산을 향한 길이 아닌 동사무소, 아니 이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라 불리는 방향으로 접어들었다. 예상과 달리 그 길도 미끄러워 한 발 한 발 더욱 신중히 걸었다. 비는 조금 더 내리고 있었다.흩날리는 비 속에서 한 바퀴만 더 걷자고 했으나, 해나가 주저앉았다. 가자며 채근하니 조심스레 산책을 이어갔다. 멀리 가지 못하고 동그랗게 돌아 다시 출.. 2025. 1. 6.
치형 생일, 그리고 치형이 생일, 그리고 영탁이 첫 군휴가, 장모님 방문, 복학 준비 중인 영록이, 그리고 나와 서희. 이렇게 다 모였다.17:40 픽업 주문 내역...대방어 1.5. 93000광어 1.5 69000숭어 1 40000매운탕꺼리 6인, 야채 2000초밥알세트 몇 개204000 ; 포장 시 180000온누리? 여민전? 17시40분 도착, 12시 주문. 17시반 출발...17:00 장 보러 출발, 해나 예티와 함께.싱싱장터에서 두부, 셀러드 야채는 샀는데계란은 비었다.중부수산에서주문한 회를 기다리는 중.그리고나서, 옆 건물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출입문을 찾아 갱신히 들어가서 계란 한 판을 샀다.17:00 모두 모여 치얼스~p.s.세종으로 복귀하기 전 서울에서 2025. 1. 6.
반성문 이런저런 고민을 했다. 성호, 서희, 영록이 마주앉아. 전날 밤.다음날,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처럼 장보고 들어오니 보라고 보낸 메시지.그래서 화답했다. 응원의....치형아, 반성문 잘 읽었어. 아빠는 네가 솔직하게 마음을 전해줘서 기쁘고 고마워.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네가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겠다는 마음이야.엄마는 치형이를 많이 사랑하셔서 이런 일에 속상해하셨을 거야. 이제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약속한 대로 숙제를 성실히 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꼭 엄마나 아빠에게 말해줘.아빠는 네가 노력하는 모습이 기대돼. 그리고 다음번엔 반성문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이야기로 대화 나누길 바란다. 아빠는 언제나 너를 응원하고 있어.사랑하는 아빠가. 2025. 1. 5.
민턴의 하루, 과메기 인연 어느 겨울날 저녁,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었지만, 민턴 멤버들의 마음은 따뜻하게 설렜다. 현미가 "과메기 샀어요! 테이블이 큰 서희 언니네 집으로 모여요"며 제안하자, 서희가 장소를 제공했다. 그리하여 민턴 멤버들은 희진이네, 지숙이네까지 총출동해 서희네 집으로 모이게 되었다.현미 종원 서희 성호 희진 상엽 지숙 매영현미네가 사 온 싱싱한 과메기, 서희네가 준비한 초무침, 희진이네가 정성껏 준비한 감자탕에 지숙네 갈비찜까지 한 상 가득 차려졌다. "이 정도면 잔칫집이 따로 없네!" 누군가의 농담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자연스럽게 소맥 한 잔씩 돌리며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었다. 민턴 멤버들은 배드민턴 경기 얘기며, 일상 속 소소한 에피소드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그러다 누군가가 갑자기 "무릎 .. 2025. 1. 3.
Why Not? 빌라 앞 코너 옆집과 사이에 전동 킥보드 한 대가 서 있었어. 참 오랜만에 본 거야, 아마 다섯 번째쯤 되는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아. 중요한 건 그 킥보드를 거기 세운 사람이 타고 와서 편했을 거고, 다음 날 타고 갈 생각도 했겠지. 나름 생각해서 그렇게 했을 텐데, 문제는 차를 뒤로 주차하려고 하면 딱 걸리는 위치라는 거야. 그리고 아침에 나가려고 할 때도 커브를 틀 때 방해가 됐어. 그래서 결국 옮겨 놓고 나왔지.그리고 어제 전화 한 통을 받았어. 꼭 받아야 하는 전화도 있지만, 굳이 껄끄러운 전화도 있잖아? 예를 들어, 누군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에게 감사를 표현하려고 생색내는 전화 같은 거 말이야. 평소에 충분히 표현할 수 있었던 걸 굳이 저녁에 하면서 생색을 내는 걸로 느껴졌어. 물론 내가 .. 2025. 1. 3.
"Embracing Laziness: A Journey of Effort and Ease" Lately, I’ve been feeling a bit lazy. My mornings start early at 5:30 but unfold slowly. I spend some time sitting in the bathroom, gradually getting ready, and arrive at work around 6:30. Most mornings, I find myself debating whether to hit the gym, stretch, or go for a walk. Sometimes, I wonder if this hesitation is just a result of the monotony of routine, gradually wearing down my motivation.. 2025. 1. 3.
이런 영상을 보낸 아내에게 서희야, 영상 잘 봤어. 보내준 내용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남성 입장에서 영상을 보니, 어떤 부분은 공감되지만 일부는 동의하기 어려운 점도 있어. 영상에서 말하는 대로라면, 남성이 성관계를 원하거나 이를 표현하는 행동이 다소 부정적으로 해석되는 것 같아. 그런데 나는 이런 상황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거나 특정한 틀에 가두는 건 좀 과하지 않나 싶었어.성적인 욕구나 의사를 표현하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관계 안에서 중요한 대화 중 하나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것이 서로 간의 존중이나 동의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뤄진다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지. 중요한 건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히 나누고, 상대를 배려하며 동의를 기반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거 아닐까 싶어.이 영상을 보내준 이유가 우리의 대화.. 202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