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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672

구글 I/O 2025 키노트 요약 | 직접 보고 체험 후 총정리 앞으로는 구글 안경을 착용한 상대와 1~2초 만에 언어 장벽 없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외국어를 해도 실시간으로 번역해 눈앞 자막처럼 보이니까요.스마트폰에 대고 “이 물건 어디 뒀더라?”라고 말하면, AI가 예전에 촬영한 사진과 기억을 분석해 ‘소파 밑에 있어’라고 알려줍니다.Gmail에 “회의 자료 보내줘” 한마디만 하면, 내 말투에 맞게 메일을 자동으로 써서 첨부까지 완료된 상태로 보냅니다.사진 한 장과 짧은 설명만 넣으면, 영화처럼 편집된 짧은 영상을 AI가 만들어줍니다. 촬영, 편집, 음악까지 다 맡길 수 있죠.카페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이 장면 그림처럼 표현해줘”라고 말하면, AI가 내 말에 맞는 그림을 바로 생성해 보여줍니다.스마트폰 대신 작고 평범한 안경 하나만 쓰면, 언제든지 길을 .. 2025. 5. 22.
내면의 성찰과 순간 강렬한 햇볕 아래,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어 본능적으로 찡그리게 된다. 피하면 될 일인데, 나는 굳이 태양을 바라본다. 어쩌면 이 반복되는 행위가 하나의 의식처럼 느껴진다. 어제도, 그제도, 그리고 아마 내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거센 바람도 분다. 책상 앞에서 역사책을 읽고 있던 치형이를 불렀다.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역사의 한 장면이라고, 훗날 너의 학창시절에 회자될 이야기들이 오늘 펼쳐지고 있다고 말해줬다. 그렇게 우리는 잠시 하늘을 올려다봤다. 눈이 부셨지만, 그 눈부심 너머에 무언가를 마주하려는 듯. 내면의 갈등마저 억누르지 않는다. 그것을 해결하려 애쓰지도 않는다. 다만 가만히 바라본다. 그러곤 내게 묻는다. 지금 내 몸은 어떤 상태인지, 나는 무엇을 바라는지. 눈을 살며시 감고, 숨을 고.. 2025. 5. 19.
제가 틀린 선택을 한다면 1.2.3.📘 『생존학 개론』을 읽고『생존학 개론』을 정독했다.치열한 현실 속에서 생존을 넘어 삶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 속에는 고단함이 있고, 그 고단함을 견디게 해주는 어떤 힘이 있었다. 스스로를 밀어붙이게 만드는 원동력, 그리고 함께한 이들. 관계, 사회, 기득권, 변화... 책 속 이야기지만, 이 또한 우리 현실과 다를 게 없었다.세상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수많은 관계와 얽힘 속에 놓여 있고, 개인의 선택조차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책에서는 옳고 그름이라는 대전제를 기준 삼아 어떤 방향을 제시하려 했다. 목적과 지향, 정당성과 설득의 방식으로. 하지만 읽다 보니 문득, 그마저도 하나의 주장에 불과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누군가는 이긴 자의 논리로, 누.. 2025. 5. 19.
Neuralink 뉴럴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h_U7RBC4SNc 2025. 5. 18.
삶에 의미를 묻고 싶다면 아비게일에게 물어보라.결심이 섰다면 그 아버지에게 다시 물어보라.그래도 부족하다면, 빅터를 찾아가 청해라.생존학 개론 중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719 2025. 5. 18.
아들에게 쓰는 편지 – 세상을 만드는 여정 세상 창조의 여정, 헨리다거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724.나, 김성호 또한 세상 창조의 여정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그래, 나는 세상을 알고 싶었고, 그 안에서 나의 의미를 찾고자 했지. 그런데 탐구를 계속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나'라는 존재 자체보다 내가 머무른 이곳, 곧 이 현실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작고 크고 다양한 이루어짐들 속에서 나를 보게 되었어.시야가 달라졌다고 할까.처음엔 나 중심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세상 중심으로 넓어지더라.그렇게 보니, 내 존재의 의미도 달리 보이기 시작했지.결국 나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나'를 따로 떼어놓기보단, 이 흐름에 스며 있는 '존재들'의 의미 속에서 나를 바라보고자 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었어.그렇게 .. 2025. 5. 16.
《달라질 건 없다 해도》 1.하늘, 아니 세상이 굉장히 어두컴컴했다. 마치 폭우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처럼. 하지만 한편 다행이었다. 금요일 새벽에는 짐 가방, 그릇이 담긴 가방, 약 봉투, 우산까지 들고 갔어야 했는데, 만약 그랬다면 정말 번거롭고 비까지 쫄딱 맞았을 것이다. 그래, 다행이었다. 뚜두뚜두, 아이고 참. 그러니까 또 내 몸이 활력이 넘치기도 했고, 혼란스럽기도 했지.나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거나, 불리하거나, 혹은 끊임없는 자기 질문을 할 때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무시하고 싶은, 그리고 실제로도 어느 정도 무시하고 있는 그런 모습일 것이다. 겉도는 듯한, 아니라고도 할 수 없는 상태. 다를 게 뭐냐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찜찜함이 남는다. 그러니까, 아직은 쿨하지 않다. 글쎄, 내가 보고.. 2025. 5. 15.
나는 왜 '생존학 개론'에 몰입했나? 그러니까 왜일까?살아남기 위해서 일까?알아야 하기 때문일까?단순한 유희일까?생의 진한 향기 때문일까? 떨림은 어느덧 사라지고, 잠깐의 감성마저 공기 속에 흩어져버렸다. 삶은 단순히 살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삶을 이기기 위해 살아가야 했다. 그것은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이라기보다는, 무너져 내리지 않기 위한 버팀목 같은 것이었다.나는 어느 날 백팩을 내려놓았다. 더는 나를 방해하지 않도록. 그 안에 담긴 짐들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무기만을 챙겼다.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끝까지 버텨야만 했기에.‘감정 강화제’는 내게 아무 변화도 일으키지 않았다. 감정은 더 진해지지도, 방향을 틀지도 않았다. 그 쓸모없는 효과는 아이러니하게도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것이었다. 그 안에서조.. 2025. 5. 15.
망각의 시대들 – 1974, 2025, 그리고 2043의 단상 망각의 시대들 – 1974, 2025, 그리고 2043의 단상“내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죽음이 아니었다. 고통도, 단절도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망각이었다.”– 《생존학 개론》 중에서 나는 왜 '생존학 개론'에 몰입했나?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7191. 1974년 – 기억은 고통이었고, 동시에 뿌리였다1974년.흑백 사진 속 사람들은 기억을 품고 살아갔다.한국은 개발 독재의 그림자 아래 있었고, 베트남 전쟁의 끝자락에서 세계는 이상한 침묵을 공유했다.기억은 고통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기억을 지워야만 살아갈 수 있었다.민주주의라는 말을 .. 2025. 5. 14.
해설 서사: 차원의 잔향 — 순환의 끝에서 시작하기에 앞서, 인간은 왜 4차원을 볼 수 없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uQq9A3qTkjc 신이라고 불려도 마왕이라고 불려도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702 사유 : “나는 단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하는 것이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690 ◆ 프롤로그 — 점(點)으로부터이야기옛날, 아주 옛날…모든 게 없었던 어둠 속에서 ‘나’는 작은 점처럼 있었다.움직일 수도 없고, 생각도 없고, 그냥 ‘있는 것’이었어.그냥 그렇게 가만히…그런데 점은 어느 날, 떨리기 시작했어."왜 나는 여기 있는 걸까?"그 물음 하나가 선을 만들었어.‘나’는 이제 어디론가 가기 시작한 거야... 2025. 5. 14.
인간은 왜 4차원을 볼 수 없는가? 인간은 왜 4차원을 볼 수 없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uQq9A3qTkjc 당신은 지금 상상 속 작은 우주에 들어섰다고 가정해 봅시다.이 세계에는 넓이도, 높이도 없습니다. 오직 ‘길이’만 존재하죠.위도 없고 아래도 없으며, 좌우로만 움직일 수 있는 세계.바로 이것이 ‘1차원’입니다.‘차원’이란 공간의 자유도를 말합니다.즉,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를 의미하죠.0차원은 ‘점’입니다. 존재는 하지만, 위치가 없습니다.움직일 수도, 방향을 가질 수도 없는 상태죠.하지만 이 점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우리는 하나의 ‘선’을 얻게 됩니다.이 선이 바로 1차원 공간입니다.1차원에서는 단 두 방향—앞과 뒤(혹은 좌와 우)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그 이.. 2025. 5. 14.
시선 천국을 바라본다. 새벽 세시 이십삼분. 그리고 난 그녀를 보고 만든다. 악몽을 꾸었단다.그 끝엔, 영원이 있을까?아쉬움은 잔물결처럼 남아다음 생으로 흘러가네.다시 맞이하는 그 순간,이 길은 '영'을 향한 것일까,아니면 '원'을 이루려는 여정일까. 김성호. 2025. 5. 12.
사유 : “나는 단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하는 것이다.” 인간은 왜 4차원을 볼 수 없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uQq9A3qTkjc신이라고 불려도 마왕이라고 불려도 (판타지 소설)...나 라는 존재가 아닌,순환이라는 '생명'에 초점을 두면 어떨까?나 라는 존재는 유한하다.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피사체이다. 언제라도 진화 라는 이름으로 변경시킬 수 있다. 순환이라는 원칙은 무한하다. 유한하다면 세계는 존재할 수 없다. 존재는 유한하기 때문에 유한함을 무한으로 바꿀 무언가의 필요에 의해 탄생한 것이 순환이다. 흔히 말하는 반복이며 반복 같지 아니한 반복을 통한 발전 혹은 나아감 또는 머뭄이다.머뭄이란 머물고자 하는 지향을 나타냄이 아니라, 머물 수 없기에 지향하게 된 필연적인 결과물이다.순환이라는 관점에서 차원은 여러 .. 2025. 5. 11.
● (Guide) 기도한다. 1. 기도한다.바란다. 아니, 기록한다.기록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이 모습이 과연 아닌 척할 수 있을까.간절함을 담아 무언가를 남기는 이 행위를, 우리는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단지 너의 일상을 써내려간 것일 뿐이라고,일기라고, 혹은 편지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어쩌면 누군가는 기도문이라 부를지도 모르겠다.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묶었다.‘바람’이라는 말에 더해,기도와 과연 무엇이 다른지 알고 싶었다.> 일상 중 기도“여보,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693 2. 기도한다.원하는 것도, 바라는 것도 아니다.다만 오늘 하루를 속삭이듯 건넨다.지구에게, 우주에게, 그리고 당신에게.그렇게 나는 살아 있음을,이 삶이 어딘가와, .. 2025. 5. 11.
자연 자연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그 안엔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사건과 사고들이 숨어 있다. 죽음은 때때로 우연을 가장하고 다가오며, 이는 우리 감정 깊숙한 곳까지 파장을 일으킨다. 믿음이 깨지는 순간, 배신감이 일고, 그 감정은 일상을 뒤흔든다. 이는 자연의 일부이자, 인간 사회의 일부이기도 하다.5월 4일, 해상 사고 역시 그러했다. 구조되지 못한 채 해변에서 발견된 한 생명. 그 생명을 둘러싼 무수한 질문들—과실이었는가, 인지가 있었는가,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는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 속 인간의 나약함을 증명하는 일이다. '몰랐다'는 말이 전부일 수는 없다. 순간의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이 초래한 결과는 고스란히 남아 타인의 삶을 바꾸어 놓는다.자연은 우리의 터전이자 시련이다.극복해야 살.. 2025. 5. 9.
● (Guide) 정리 : "가끔은 먹는 것조차 삶의 일부로 느껴질 때, 그 생동감은 얼마나 큰가." 생명력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우리는 왜 살아가고 있을까.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살기를 잘했구나’라는 자각, 생명력의 충만함을 체감하며 사는 것이야말로 진짜 삶이라는 목소리가 있다. 그리고 그 생명력은 감정의 파고와 반복의 예술 속에서 길러진다.어느 수요일 새벽, 알람 소리에 깨어난 화자는 영화 한 편, 산책길의 대화, 블로그에 기록된 이야기들을 통해 인생을 되돌아본다. 그에게 시간은 단순한 흐름이 아니라, 머무는 찰나들의 직조다. 그 찰나들 안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느끼며, 삶을 만들어간다.AI는 모든 이야기를 학습하고 모사할 수 있지만, 인간은 단 한 줄의 삶에서도 감정을 얻는다. 바로 그 감정, 체감된 생명력이 인간 존재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생명력은 단지 살아 있다는 물리.. 2025. 5. 6.
가끔은 우스꽝스럽게, 가끔은 눈부시게 맞아. 오늘은 담담하게, 마주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어.조금은 한 발짝 물러서서, 차분히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보는 시간."아니어도 된다"는 걸,굳이 비교해서 스스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낼 필요가 없다는 걸,조심스럽게, 그리고 깊숙이 느꼈다.사실, 이런 진실은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었다.그런데도 어쩔 수 없이, 살아가다 보면 문득문득,지긋지긋한 주제들이 고개를 들며 마음을 할퀴곤 한다.익숙하고 지겹지만, 쉽게 밀어낼 수 없는 생각들.'할 일이란 뭘까?'특히 '직장에서'라는 단어가 덧붙는 순간, 답은 더욱 아득해진다.'내가 진짜 좋아하는 건 뭘까?'를 고민하다 보면,결국 떠오르는 건 '이건 아니야'라는 감정뿐.사람도, 환경도, 미래도, 심지어는 함께하는 이들과의 공감대마저도.어느 하나 내 마음을 두드리.. 2025. 4. 28.
나의 삶, 가치,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의 존재 방식 ✨ 나의 삶, 가치,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의 존재 방식김성호. 50대. 한국에 살며, 가족을 사랑하고, 글을 쓰고,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 삶에 대해 질문을 멈추지 않고, 기억과 현재를 엮으며 의미를 찾으려는 사람. 때론 술자리에서 상처받지만, 그 감정도 밀어내지 않고 정직하게 마주하는 사람.나의 가치는 ‘꾸준함’에 있다. 그 꾸준함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삶을 성실히 붙들어내는 끈기이자, 타인과의 연결을 지속해온 태도이며, 내면의 흐름을 기록하는 방식이다.나의 삶은 ‘정직한 성찰’과 ‘일상의 예찬’ 속에서 조용히 피어난다. 어떤 거대한 성취보다 더 진실된, 지금 여기서의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 퇴직 이후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을 살아내려는 결심이 이미 삶을 바꾸고 있다. 김성호. 2025. 4. 24.
그래서 오늘은 정말 쉬기로 했다.그런데 '쉼'에 대한 궁리를 할 줄이야.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 연작 에세이 《쉼의 자리》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560 Q.위의 글에서 이 문장이 가슴에 묵직하게 다가온다."나 또한 죽어 별빛이 되어 우리 곁을 비출까?"그걸 말하고자 하는 걸까? 정말 그런 의미일까?우주를 떠올려보면 이 감각은 조금 더 선명해진다.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빛은, 사실 대부분 죽은 별들의 마지막 숨결이다.이미 사라진 것들이, 이토록 고요하게 우리 곁을 비춘다.시간과 공간, 그리고 존재조차 멈춘 듯 이어진다.Q.그래서일까, 다음 문장에서는 아련함이 밀려온다.인정한다. 묘하게 마음을 건드린다.그렇지만, 떠난다는 건 정말 축복일까?헤어짐은 언제나 아픈.. 2025. 4. 17.
인구 아기가 없으면 미래도 없고, 한 국가에 중요한 것은 지리가 아니라 인구라고 생각한다.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4/16/E7EGLGRB7FFR7BG7LR6ZWNS5CU/ 202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