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나의 이야기327

커피 산미와 고소함,커피를 연유나 우유가 아닌 본연의 맛이 궁금해졌다.. 2025. 1. 30.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겠다. 우주는 자동차와 비슷해. 지금 운전하며 집으로 가는 길인데, 차마다 속도도 다르고 다 제각각이지. 누가 타고 있는지도 모르고 각자의 길을 달리고 있어. 우린 어딘가로 가고 있지. 길은 이미 나 있을 수도 있고, 새로 낼 수도 있겠지. 결국 중요한 건 우리가 어딜 향해 가고 있는가야.자동차는 마치 별 같아. 별 안에 뭐가 있는지는 가봐야 알 수 있지만, 별이 움직이고 있다는 건 알아. 별들의 흐름을 보면 어디로 가는지 예측할 수 있어. 그렇다면 내가 그 흐름을 아는 게 나한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내가 그 별을 따라가야만 하는 걸까? 아니면 별처럼 나도 내 방식대로 흘러가면 되는 걸까?우주의 움직임을 바라보면, 결국 그건 어딘가를 향해 흐르고 있어. 자동차가 길을 달리듯이, 우주도 움직이고 있지. 우주 너.. 2025. 1. 24.
사는데 거창할 이유는 없다. 잘한 선택.아침부터 참 바빴어. 전주 관사에서 김제로 일하러 갔다가 세종 집으로 가는 일정이라 짐도 챙기고 정신없더라고. 속옷이 떨어진 걸 알게 됐는데, 보충을 안 해서 그랬던 것 같아. 이번 기회에 다 정리해서 버릴 건 버리고 새로 꺼낼 건 꺼내려고 사진도 찍었어. 떡도 있었는데, 처음 먹었을 땐 밍밍해서 별로였거든. 그런데 혹시 몰라 집에서 다시 쪄 봤더니 의외로 담백하고 괜찮더라고. 그래서 반은 냉동고에 넣어두고, 반은 집으로 가져가서 먹기로 했어.오늘 집주인도 집 상태를 둘러보고 뭘 주문할지 결정한다고 해서, 비밀번호 바꿔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대로 쓰고 있잖아. 귀찮기도 하고... 그러다 냉장고를 열었는데 배가 눈에 띄더라. 어제 깎아 둔 거였는데, 막상 열어보니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 2025. 1. 24.
냉냉함 속에서 냉냉함 속에서너의 말은 칼끝처럼 차갑고,내 숨결은 그 사이에 얼어붙는다.하룻밤의 쉼도, 시간이 흘러도녹지 않는 그 냉소의 언어는어디에서 오는지 묻고 싶어도돌아올 답은 이미 예견된 듯하다."잘 잤어?" 물음에,"그냥 눈이 떠졌어.""어제 대화나 물어보지."그 말들로 나는 알게 된다.너의 마음에 감정의 강물이 넘치고,그 물결이 차갑게 흐르고 있다는 것을.내가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아마 나는 답을 찾지 못할 것이다.너의 냉냉함을 바꾸는 열쇠는내 손 안에 없음을 알기에.그래도 나는 시도하리라,너의 얼음 언어 속에서 작은 불씨를 찾고자.나의 답변너의 냉소가 얼음이라면나는 작은 해를 띄우고 싶다.차갑다는 것을 느끼면서도그 속에 너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싶다.내 물음은 단순한 것이었지만,너의 답은 그 이상의 무.. 2025. 1. 23.
일상의 순간들 기억 속의 길은 정해져 있다. 무수히 많은 사람이 오가며 만들어진 길. 그것은 도로만이 아니라 우리가 걷고 지나온 모든 흔적일지도 모른다. 어제 배드민턴을 치고 이어진 술자리처럼 말이다. 술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혹은 그 모든 것이 뒤섞여 무엇이 먼저인지 따질 필요도 없는 시간. 술만 마실 수도, 사람만 만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술은 사람을 더 흥겹게 하고, 사람은 술의 맛을 더 살린다.속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아프지는 않다. 어제 마신 커피가 특히 맛있었다. 익스트라 커피였는데, 아마도 당이나 무언가 부족해서 더 그랬겠지. 갈증을 채워준 한 잔이었다.나는 때때로 아이들에게 "내가 이런 이유로 너에게 그렇게 한거야"라고 이야기하며 공감을 얻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의 신뢰를 쌓고, 자연스럽.. 2025. 1. 19.
달 달 달 저리 보고 요리 보고, 각을 재본다. 이렇게 땡겨 보기도 하고 확대된 면을 살피기도 하고, 전체를 담아보려 애쓰기도 한다. 발도 넣어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으려다 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냥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를 담는 게 좋은 걸까, 아니면 좀 더 멋지고 작품성 있는 모습을 추구해야 할까? 작품성이란 틀 안에 넣는 것일까? 아니면, 지금 눈앞에 펼쳐진 풍경처럼 자연스러움을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해줘야 하는 걸까? 그 안에 푸근함, 안정감, 강렬함 같은 감정을 담는 게 결국 닮아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자연은 그대로 있고, 내가 그것을 내 눈과 마음으로 담아내는 거니까. 그런데 마음을 담아내는 게 정말 스킬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는 걸까? 아니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게 맞는 걸까? 일상.. 2025. 1. 18.
달이 없네! 어디로 간 거야?.반복되는 일상의 루틴 속에서 우리는 그 반복을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그 과정은 한순간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그 안에도 머무는 무언가가 있다. 문득 영화 *업(UP)*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주인공의 인생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은 짧고 순간적이다. 마치 지나간 추억들이 앨범 속에 정리된 것처럼 말이다. 사랑했던 아내를 떠나보낸 남자가 희망을 품고 떠나는 여행, 그 감정은 애틋하고도 안타깝다. 우리는 허투루 살지 않으려 하지만 때로 부족했고 후회하며 살아왔다.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면 감사할 일도 많았지만, 우연과 사건 속에서 단막처럼 끝날 수도 있었던 순간들도 있었다.삶의 굴곡과 사주에 대해 생각해보자. 사주팔자는 정해진 큰 길처럼 보인다.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 2025. 1. 15.
달이 밝다. 담을 수가 없네..오늘은 선택에 대한 문제, 즉 선택과 판단, 그리고 진단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 성당에서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이 떠오르는데, 시간 안에 무엇을 선택하고 판단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거였지. 선택의 순간은 늘 우리에게 찾아오잖아. 이를테면 아침 출근길에 두 갈래 길을 마주했을 때처럼 말이야. 한쪽은 넓고 빠르지만 좌회전 신호를 기다려야 하고, 다른 쪽은 주택가로 돌아가야 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곧바로 이어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오늘은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어 있어서 순간적으로 속력을 내서 빨리 지나갈까 고민했어. 결국 선택은 판단의 문제였고, 나는 속도를 내기 보다는 우회로를 선택했지.오늘 아침엔 스트레칭도 했어. 어제는 면접 때문에 바빴지만, 오늘은 평범한 출근길임에.. 2025. 1. 15.
Confused 오른쪽 손엔 고주파 열선이 달궈지고 있고, 왼손엔 휴대폰을 들고 있어. 졸음기가 있고 현재 시각은 5시 44분. 재밌는 상황이지. 난방은 껐고, 최근에 T map이 논산읍에서 김제로 가는 경로를 아예 안 보여주더라. 예전에는 자주 쓰던 길인데, 거리가 105km로 짧고 톨비도 천안 쪽 경로보다 저렴했어. 그런데 이제는 경우의 수에서도 사라졌더라고. 만약 이 길을 몰랐다면 T map을 믿고 멀리 돌아가는 경로를 선택했을지도 몰라. 조금 빠르긴 하지만 3km 차이를 두고 굳이 더 멀리 갈 필요는 없잖아.어떤 판단이었을까 싶어. 앞에 히터를 켜야겠네. 뿌옇게 서리가 끼네. 지금 시각은 5시 45분, 시간이 6분이나 흘렀네.16분 정도 분량이 20MB 안에 들어갈 거 같아. 기묘한 이야기인데, 아주 잔인하고 끔.. 2025. 1. 13.
so What? 일요일 아침, 새벽은 아니고 환한 시간. 강아지 예티는 똥을 푸짐히 싸고 나는 여전히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강아지를 따라다닌다. 해나는 바쁘게 땅 냄새를 맡으며 정신이 없다. 문득 하늘을 보니 새 한 마리가 날아가고, 괜히 나 홀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다.토요일에 아내와 약간 다투기도 했다. 이어진 일정들이 꽤 많았다. 병원, 핸드폰 가게, 아르바이트 장소, 배드민턴 가게, 마트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스케줄. 차가 있어서 함께 다니면 좀 나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쳇바퀴 도는 삶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주 이런 패턴이 반복되어 말하니 속이 상하더라 답한다.아내도 나름 새로운 의미를 찾고자 노력은 하는데, 결국 여행을 가든, 뭘 먹든, 어디.. 2025. 1. 12.
새벽, 어둑어둑한 거리에서 새벽, 어둑어둑한 거리에서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미끄러워 넘어질 뻔했다. 발길을 조심스럽게 옮기며 갈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 비가 한두 방울 흩날리기 시작했다. 어둡고 축축한 길바닥은 미끄러웠고, 해나와 예티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지만 발걸음이 계속 조심스러웠다. 나왔으니 한 번 돌아보기로 했으나, 길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을 피해 돌아가다 보니 평소 다니던 배수지가 있는 산을 향한 길이 아닌 동사무소, 아니 이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라 불리는 방향으로 접어들었다. 예상과 달리 그 길도 미끄러워 한 발 한 발 더욱 신중히 걸었다. 비는 조금 더 내리고 있었다.흩날리는 비 속에서 한 바퀴만 더 걷자고 했으나, 해나가 주저앉았다. 가자며 채근하니 조심스레 산책을 이어갔다. 멀리 가지 못하고 동그랗게 돌아 다시 출.. 2025. 1. 6.
Why Not? 빌라 앞 코너 옆집과 사이에 전동 킥보드 한 대가 서 있었어. 참 오랜만에 본 거야, 아마 다섯 번째쯤 되는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아. 중요한 건 그 킥보드를 거기 세운 사람이 타고 와서 편했을 거고, 다음 날 타고 갈 생각도 했겠지. 나름 생각해서 그렇게 했을 텐데, 문제는 차를 뒤로 주차하려고 하면 딱 걸리는 위치라는 거야. 그리고 아침에 나가려고 할 때도 커브를 틀 때 방해가 됐어. 그래서 결국 옮겨 놓고 나왔지.그리고 어제 전화 한 통을 받았어. 꼭 받아야 하는 전화도 있지만, 굳이 껄끄러운 전화도 있잖아? 예를 들어, 누군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에게 감사를 표현하려고 생색내는 전화 같은 거 말이야. 평소에 충분히 표현할 수 있었던 걸 굳이 저녁에 하면서 생색을 내는 걸로 느껴졌어. 물론 내가 .. 2025. 1. 3.
"Embracing Laziness: A Journey of Effort and Ease" Lately, I’ve been feeling a bit lazy. My mornings start early at 5:30 but unfold slowly. I spend some time sitting in the bathroom, gradually getting ready, and arrive at work around 6:30. Most mornings, I find myself debating whether to hit the gym, stretch, or go for a walk. Sometimes, I wonder if this hesitation is just a result of the monotony of routine, gradually wearing down my motivation.. 2025. 1. 3.
괜찮을거야 이른 아침, 해나와 예티와 함께 산에 올랐어요. '괜찮을 거야'라는 노래를 들으며 마음의 위로를 받았죠. 산 정상에서 두 팔을 벌리고 하늘을 향해 찍은 사진, 그리고 땅을 보며 걷는 모습은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자연 속에서 얻은 이 평온함이 여러분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2025. 1. 1.
크루즈 간접 경험 지금 퇴근 중이야. 집으로 가는 길인데, 내일이 1월 1일이잖아. 일상은 늘 똑같네. 아, 크루즈 여행 영상을 봤어. 두 편이었고, 한 편은 좀 짧았지만 다른 건 10박 11일짜리였어. 배에서 생활하며 먹고 마시고, 잠깐 내렸다가 풍경도 보고 오는 거지. 익사이팅한 느낌은 아니었어. 그냥 경험, 낯선 풍경을 보는 거랄까. 물론 내 입맛대로 딱 맞추긴 어렵겠지만, 빙하만 본다거나 경이로운 풍경만 찾는 여행은 아니니까. 연어나 기차 마을 같은 건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더라.그래도 코스를 짜다 보니 그렇게 구성했겠지. 근데 내 입장에선 크루즈 자체의 경험만으로는 좀 아까워 보였어. 배라는 공간 자체가 이미 제약이 있으니까. 떠다니고, 정박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지. 그래도 가족과 함께.. 2024. 12. 31.
"인생 파노라마: 시대의 변화를 담다" "네 명의 남자, 각기 다른 나이와 삶의 길.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그들의 일생 이야기."https://meatmarketing.tistory.com/m/7902 균열의 시대: 성호의 이야기로 보는 세상의 붕괴와 그 너머균열의 시대: 성호의 이야기로 보는 세상의 붕괴와 그 너머2105년 3월, 한국의 수도권은 극심한 황사와 초미세먼지로 가득 찼다. 사람들은 밖에 나가는 대신 실내에 갇혀 지냈고, 매일 뉴스를 통meatmarketing.tistory.comhttps://meatmarketing.tistory.com/m/7905 소형 원자로 시대의 시작: 영록의 이야기소형 원자로 시대의 시작영록은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었다. 2024년, 그는 대학에서 에너지 기술과 관련된 수업을 듣고 있었다. 그 당시.. 2024. 12. 29.
내가 없던 길 위에서 내가 없던 길 위에서만약,이러저러한 일들과 경험이 없었다면,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을까.그 기억들이 내 어깨를 눌러오지 않았다면,그 무게 없이 가벼운 걸음으로더 멀리 갔을까, 더 낮게 주저앉았을까.내게 닿았던 수많은 이름들과스쳐 갔던 무수한 손길들,그들이 없다면 나는 누구였을까.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볼 때,그 길 위엔 고통도, 환희도,흔적도 없이 텅 비었을까.어쩌면 나는한없이 단순한 내가 되어거울 속에 비친 익숙한 타인에게내 이름을 물었을지도 모르겠다.그러나,그 모든 일들과 경험들이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것을 안다.그들 없이 나는 없고,나 없이 오늘도 없다.그러니,나는 묻지 않으리라.'만약'이라는 말 속에 나를 두지 않고,'지금'이라는 삶 속에 나를 두겠다.내가 없던 길은 무의미하니,내가 있는 이 길 위.. 2024. 12. 23.
고립이 자유로 바뀌는 이유 가리는 것 만으로 충분할 때가 있다..고립이 자유로 바뀌는 이유세상에는 한 가지 이름 아래 다양한 의미를 담은 단어들이 있다. 별명이란 것도 그렇다. 어쩌면 사전에 정의된 뜻은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 이름에 어떤 감정과 의미를 부여하는지는 각자의 경험과 관계에서 비롯된다. 그 관계 속에서, 어떤 이들은 다가가고 싶지 않다. 만나고 싶지도, 함께하고 싶지도 않다. 왜일까? 그저 서로가 만나서 좋았던 기억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소속감을 느낀다는 건 무엇일까. 내가 한 조직에 속해 있다는 느낌은 단순히 거기에 몸담고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곳에서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며 도와주고 응원하고 지지해줄 때 생겨난다. 그런데 그런 경험이 전혀 없다면,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내가 누군가를 필요로.. 2024. 12. 21.
사색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고 혐오하며, 그 감정을 타인에게 전파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데는 반드시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의 선택이다. 마찬가지로, 이를 받아들이거나 넘어서려는 것도 나의 선택이다.그의 행위는 결국 자신들의 내면을 투영한 것이다. 비난과 배제, 억압의 행위 속에서, 나는 나를 되돌아본다. 억지로 잡고 있던 손을 놓는 순간, 밀려난 자리에서 비로소 더 먼 곳을 바라보게 된다.고립은 자유를 깨닫는 시작이었다. 나를 둘러싼 소음과 얽힘이 사라지자, 나는 내 안의 조용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었다. 그들로부터 멀어진 만큼, 나는 내면에 가까워졌다.멀리 날아오르는 새처럼, 내가 서 있는 곳에서 더 높은 하늘을 바라본다. 내가 찾고자 했던 것은 결국 나 자신이었다. 세상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 2024. 12. 21.
다름에의 미학 특별할 건 없어. 다를 뿐.삶은 하나의 캔버스다.어제 난 무엇을 했더라? 오늘 난 무엇을 할꺼나? 다름에의 미학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잣대로 세상을 재단하곤 한다. “정상적이다”라는 말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 돌아보면, 그것이 얼마나 많은 기준을 만들어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정상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걸까? 아니면 우리가 속한 틀 안에서 만들어진 착각일 뿐일까?주류와 비주류의 경계선은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다. 많은 이들이 주류의 삶을 택하지만, 그와 다른 길을 선택한 이들도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종종 이해받지 못한다. "왜 그렇게 했어?"라는 질문 대신 "넌 틀렸어"라는 단정이 먼저 따라붙는다. 하지만 그 다름에는 자신만의 깊이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다.어느 날, 주류에서 멀어진 한 .. 2024.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