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나의 이야기188

수의사가 아닌 평가사로 살아서 1999.10.1. 축산물등급판정소에 입사했다. 입사를 위해 충남대학교 농대도서관을 수시로 방문하여 법령집, 문제집을 찾아 본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도움을 구할 이가 없었다. 자료를 모아 분류하여 차곡차곡 익혔다. 다만 이 준비가 맞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데서 오는 불안감이 컸다. 다행스럽게도 식육학 문제집이 개중에 하나 잡혔었고 이를 풀어본 게 입사시험을 치루는데 무척 도움이 되었다고 기억한다. 그러게 왜 도대체 수의학과 사무실로 추천서가 왔을까? 지금 생각해도 아리송한 의문이 남는다. 이때 입사시험은 대학교의 추천이 있어야 했고 주로 축산 관련학과로 향하기 마련인데 때마침 2장의 추천서가 왔고 그중 1장을 동기가 가져와서 내게 연락했다. 참으로 인연이 무섭다. 추천서가 오고 수의학과 사무실에서.. 2022. 9. 15.
'맑음' 길을 나서메 밤새 양압기를 끼고 이리저리 뒹굴면서 뒤척였던 무거움을 털어낸다. 하늘이 맑다. 푸르르다. 하늘을 보메 마음이 포근해진다. 딱히 바라는 것도 욕심내는 것도 원하는 것도 한 줌 바람에 스쳐 떨어져 나간다. 이제 달리자. 조금 더 텐션을 높혀서 손끝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구르는 발에도 힘을 주어 내딪는다. 거친 숨소리가 달리고 있음을 알려준다. 노래를 바꾼다. 들려오는 소리에 맞춰 발을 구른다. 앗! 냄새가 구리다. 저만치 멀리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퇴비작업 중이다. 바람을 타고 냄새가 다리 밑까지 다다랗다. 과연 이 길을 뚫고 가야만 하는가! 마스크를 끼고 걸어온 자의 뒷모습을 좇아 뛰면서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저 냄새를 뚫고 오지 않아 너무 다행이네" 뉴스를 들으면서 걷고.. 2022. 9. 15.
아침산책길 되돌아오는 길목에서 담고 싶은 빗소리를 만났다. 비가 내린다. 아침산책길 되돌아오는 길목에서 담고 싶은 빗소리를 만났다. https://youtu.be/-YzKzU_0_pw 어느 날과 마찬가지로 05:30 눈을 뜨고, 비가 오니 조금만 더 잘까 망설이기를 10여분 만에 이불을 털고 일어났다. 간에 좋다는 말에 서희가 꽁꽁 얼려준 미나리즙을 하루지나 적당히 녹은 상태로 훌훌 마시는데 차갑다. 빈 속을 훓는다. 차근차근 하나씩 진행한다. 그 다음으로는, 허리 돌리기, 그 다음은 팔을 쭉 편 채 앉았다 일어나기, 그 다음은 푸쉬업. 각 20회씩 한다. 이제 집을 나선다. 일터에 도착한 후, 체크인을 한 다음 빗 길을 나선다. 젖겠지 하면서도 살살 걸으면 괜찮을거야 하며 출근복 차림에 웃도리만 면티로 갈아입고 나서고, 고인 빗물을 마주칠 때마다 속을 상해한다.. 2022. 8. 31.
난 오늘 세상을 들었다가 놓았다. 난 오늘 세상을 들었다가 놓았다. 결코 주저앉지 않겠다. '그래서 달린다. 스치는 바람에 살아있음을 느낀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5565를 다시 한 번 간직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퇴고를 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집착하여 미련을 가지지 않겠다며 다시 한 번 다짐한다. 훌훌 털어내니 지구인 들 못 들었을까. 성호. 그래서 달린다. 05:30 띠 띠 띠... 띠리링 띠리링... 알람이 울린다. 알람을 끄며 휴대폰 화면을 보니 카톡메시지가 와 있다. "정말 사는게 너무 힘들다ㅠ" 그래서 물어본다. "?" "벌써 출근? 이따가 통화해" 어젠 좀 meatmarketing.tistory.com 2022. 8. 26.
그러게 그러니까. 꿈을 쫓는다고 보자구. 목표든 뭐든 달성코자 하는 순간, 바라는 순간 덕지덕지 붙게 되지. 그러게. 혹 뭘 더 바라게? 그래? 그렇다면 얘기가 다르지. 난 넌 다를 줄 알았거든. 속삭인다. 귀를 쫑긋 세우고 부른 자를 찾는다. 이제 쫒는 것에서 찾는 것으로 옮겨왔다. 자, 이제 어쩔래? 더 원해? 정말? 그렇다면 뭘 줄건지 얘기해봐. 대가 없는 거래가 성립되지 않듯이 우리 또한 기브엔테이크 해야하지 않겠어? 말해? 뭘 원하지? 내가 줄 수 있는 것이라면 주지. 자, 말해봐. 평정심. 난 그걸 원해. 줄 수 있겠어? 그럼, 자 가져가. 내게 이제 평정심이 없으니 흔들리는 난파선이 될 지언정 내가 진정 원하는 걸 얻었으니 만족해. 자유. 정말 자유롭겠다. 그치? 더군다나 평정심조차 빼앗겼으니. 자.. 2022. 8. 25.
희비와 공방 하나, 걱정스런 목소리 임에도 밝았다. 그래서 난 그날 '서희는 목소리도 예쁘다'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564라고 남겼다. 서희는 목소리도 예쁘다 2022.8.7. 스타벅스에서 8.11. 도담동에서 8.14. 진잠에서 8.15. 집앞? 도담동 거리, 비오는 날 처마 밑에서? > "야, 썩쏘라도 해봐~" 그녀는 내 아내다. https://youtu.be/ndP9cLNxyxU 8.19. 구십이(구십년.. blog.daum.net 둘, 사는게 힘들다 라는 카톡메시지에 무거워진 마음을 덜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난 '그래서 달린다'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565를 아침일찍 정리해두고, 블로그 닉네임을 스스로 자 https://.. 2022. 8. 24.
다른 점 나는 나를 찾아 나섰다. 다를 바 없는, 그렇지만 특별한. 그리고 만났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니 나의 이야기인 마냥 살아온 흔적이 보기 좋았다.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502 또 다른 나 용주주 140여개 주택, 상가, 태양열발전기, 제조업에 이르기 까지 그는 직장 다니며 첫 APT를 장만할 때, 선택을 잘 했다. 길을. 생애첫 주택으로 마련한 비싼 새 APT는 월세로 주고 자기는 허름한 blog.daum.net 그와 다른 지금의 나에게는, 최소한 만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월급이 나온다. vs 내가 본 그는 메어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듯이. 벗어날 수는 있어도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벗어난 일상이 두렵게 느껴지나 보다. 그래서 꾸준히 일한다. 해맑다.. 2022. 8. 22.
비 오는 날 아침, 양말을 널어놓게 된 사연 비오는 날 아침, 산책을 나선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스치는 느낌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분주히 움직이는 몇 몇 새들이 정겹다. 느긋한 마음 가운데 마주한 바쁜 일상이 반가운가 한다. 한 걸음 두 걸음 나아가며 하늘을 보고 빗소리에 후두둑 후두둑 소리나는 우산을 든 내 모습을 상상으로 그려본다. 나는 걷고 있고 우산을 들고 있다. 물 웅덩이를 피하기에 멈칫 거리며 피하고자 했음에도 젖어드는 신발이 속을 상하게 한다. 젖지 않는 신발이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마저 한 켠으로 밀려난다. 알고 있었다. 비 오는 날 나서면 신발이 젖는다는 걸, 발바닥이 남다른 신발을 신고 무얼 더 바랄까 하며 받아들였던 사실을 안다. 마주오는 차가 느릿느릿하게 줄인 채 스쳐 지나가며 평소에도 그러지 하며 내심 바람을.. 2022. 8. 9.
뚝방길 오르막에 주저앉아 뚝방길 오르막에 주저앉았다. 철푸덕. 처음으로. 그래서 살포시 웃음이 나온다. 4번째 완주를 향해 달린다. 뒤로 보니 꽤나 멀리 왔다. 흐린 날씨, 두어 빗방울을 맞았음에도 비가 오면 그냥 맞자며 나선 길.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산책을 마치고 오기까지 비는 오지 않았고 상쾌한 기분은 커졌다. "여보, 기다렸던 소식, 상쾌한 아침이네~" 하고 관사를 나설 때 보낸 아침 카톡메시지 만큼이나 이 기분이 매 한가지로 이어진다. 몇 번 망설이다가 '기다렸던' 소식이라고 적었고 '상쾌한' 아침이라고 보냈다. 처음엔, "좋은 소식, 좋은 아침이네~" 하려고 했음을 볼 때 용건을 정확히 보내는 것이 맞구나 싶다. 무심코 본능적으로 망설였고 그 망설임에 따라 표현을 바꾸어 보낸 일에 잘 했다며 흐뭇한 아침을 맞이 한다.. 2022. 8. 3.
대소원초교의 변신 공원으로 변했다. 한 번 놀러갈 만 하다. 알려지지 않아서 소풍가기에 더할나위 없다. 2022. 8. 3.
출장가는 길 자동차 안에서 출장가는 길 자동차 안에서 어제 외식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https://youtu.be/p4BNO7uRX1c 처음 곱도리탕 집에 간 이야기, 비오는 날 해나와 예티랑 산책에 나선 이야기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520, 그리고나서 부부 간 다툼이 일어나고 영록이, 영탁이, 치형이를 불러 가족회의를 시작한 이야기, 오늘 아침 집을 나서며 뚱한 아내를 어찌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2. 8. 2.
아찔한 경험 오늘 아침 아찔한 경험을 했다. 2차선이고 1차로엔 트럭이 속도 60 정도에 가고 있었으며, 2차로엔 승용차 2대가 60 정도로 가고 있었다. 난 2차로로 가면서 트럭을 추월하게 되면 1차로로 변경하려 하고 있었다. 때마침 2차로에서 2대의 차량이 우회전으로 접어들었기에 속도를 내어 지나치려고 패달을 밟았다. 그런데 우회전에 접어든 뒷차량이 다시 내 쪽으로 진입하려는 순간, 휘청. 차량의 핸들을 왼쪽으로 크게 돌렸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왼쪽편에서 뒤따라오던 트럭이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감을 찰라에 포착하였며, 그 순간 다시 진입했던 차량이 어떠한지 살피니 진입을 주춤한 상태에서 운행되고 있었다. 내 오른손은 빵~ 하며 길게 누르고 있다. 2차로에서 벌어진 일련의 찰라, 1차로 트럭은 그냥 가더라. .. 2022. 7. 29.
일상, 산책 중에 깃든 어느 날과 다르지 않은 아침, 신호 대기 중이다. 운전 중에 보이는 면면을 나열하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어쩌면 말하고 싶은가 보다) 포화가 스쳐지나간 스잔함이 남겨진, 뚜렷히 무엇이 재밌다 없다 보다는 그저 일상을 마주하고 눈을 떠 바라본 세상에 대해 감정을 자제한 채 보이는 그대로 나타낸다. 운전부터 산책을 마치기까지 독백 : https://youtu.be/Ps7stY68cUs 도착했다. 산책을 나선다. 새벽에 가까운, 그렇지만 날이 환하게 비추어져서 딱히 새벽같이 어둑어둑하지는 않는, 다행스럽게도 뜨겁지 아니한 태양 아래 발걸음을 옮긴다. 한 걸음씩 나아가며 한 발 한 발 꾸준히 걸은 이 길을 내려다 보며,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어 꾹 꾹 눌러 내린다. 피어오르는 불꽃 마냥, 이 경치를 어찌 잊을 수.. 2022. 7. 27.
또 다른 나 용주주 140여개 주택, 상가, 태양열발전기, 제조업에 이르기 까지 그는 직장 다니며 첫 APT를 장만할 때, 선택을 잘 했다. 길을. 생애첫 주택으로 마련한 비싼 새 APT는 월세로 주고 자기는 허름한 집에서 임대소득을 얻으며 살아가는 걸. 그 하나의 길이 계속 하다보니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월세로 준다. 그거면 자기처럼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집필한 책을 시립도서관에서 빌려 보다가 경험담에서 오는 표현에 흠뻑 빠져서 아내에게 사달라고 카톡을 보냈다. 소장가치가 있다. 그의 경험이 담겨있다. (개인적인 친분이 없음에도 비슷하다고 여기는 건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홍정민 기자다. 푸근한 인상에 속지말라. 매섭다. 날카로움에 베일 지 모른다. 그의 필력은 읽는 내내 한 눈 팔지 못하게 잡아끄는.. 2022. 7. 19.
시간은 멈추지 않으니 시간은 멈추지 않으니, 내 살아있을 때 와서 얼굴이나 보세. 내 죽고나면 보려해도 볼 수가 없어. 그런 거겠지? 2022. 7. 15.
7.5. 그때의 감성을 돌이켜보며 오늘은 7.14. 구글 포토에 있는 사진을 둘러보며 아 하고 그때가 생각난다. 남겨야지 하며 찍었던 그 순간, 밥상차림부터 출발한다. 아내가 싸준 밥과 반찬들에 소주를 사와 꾸민다. 자두는 김진우 사무소장이 주었다. 칙커리의 아삭함, 막상 먹어보니 잎사귀의 맛이 향긋하니 줄기의 아삭함 보다 낫다. 그리고 오른쪽 배경을 찍는다. 냄비에는 쌈은 수건을 식히고 있는 중이다. 최근 냄새나는 수건퇴치를 위해 시작한 일이다. 멍하니 전면을 바라보며 생각에 남긴 때, 그 순간을 남기고 싶어 찍는다. 아마 이때를 그리워 할텐데. 참으로 소중한 때,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를 살찌우고 나를 되돌아보며 남을 생각하고 남과 어울린 삶을 그리게 된, 그로부터 삶을 살아가는 혹은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깨닫게 되고 이를 .. 2022. 7. 14.
변화, 3번째 이야기 (2022.1.28~2022.7.13) 2022.2.8. 충주호 뚝방길 2022.2.10. 뚝방길 오르막 2022.2.23. 대성실업 새벽 2022.2.24. 2022.2.25. 2022.3.1. 치형이 방 만드는 중 2022.3.2. 2022.3.4. 2022.3.8. 2022.3.10. 원수산인가? 2022.3.22. 작업장 둘레길, 우사를 지난 충주 관사 2022.3.23. 열심인 그 2022.3.25. 날아가는 새를 순간 포착 2022.3.27. 어딜까? 벽돌 담이 있는 저녁 2022.4.17. 동충주농협 하나로마트 둘레길 2022.4.27. 3년전 심장동맥 우회술을 했다는 그 2022.5.3. 제주도 2022.5.5. 성산일출봉? 산방산을 배경으로 숙소에서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해변에서 2022.5.14. 어딜까? 아파트 공사중이면서 .. 2022. 7. 13.
너라고 다를까 고맙다. 사랑한다. 날 기억해줘. 고맙다. 행복했다. 잘 부탁한다. 난 니가 내 아들이어서 든든하고 좋았다. 성호야. 아빠. 아빠는 아빠다. 나도 아빠가 되었다. 아빠. 그렇게나 바라보고 따랐던 아빠. 졸래졸래 따라다닌 날들. 그리고 어느 새 컸다. 아이들 셋 외에 두 마리의 강아지를 품에 들였다. 난 아빠다. 아빠. 흠뻑 젖었던 몸이 시원한 바람에 말라간다. 살살 간지럼 태우는 듯한 바람에 샤워도 했는데 저만치서 볼멘소리를 내뱉는다. 920을 써서 미안이라도 하다는 듯이. 가라앉는 배 마냥 기분이 처지는 걸 미안해 한다. 내 안에 서희다. 남긴 소주잔에 든 알코올을 소독이라도 하는 양 검정 비닐 안에 뿌린다. 날아다니는 날파리를 좇는다. 아쉽지않다는 듯이 얼릉 접는다. 한 병 더 있는데 오히려 남긴 소.. 2022. 7. 5.
웃음 한껏 웃는다. 궁극에 닿고자 하는 노력조차 지금 이 순간을 허투로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와 만나 그것도 건강해야 가능한 거여 하면서 산책길에 걷고 뛰면서 더 뛰려는 마음으로 대하니 가득찼던 상념조차 스쳐지나가면서 찾은 답에 기분이 좋아 한껏 웃는다. 2022. 6. 21.
산책길 -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 (심경의 고백 노래 포함) 하늘이 맑고 푸르다. 고개를 한껏 들어 하늘을 본다. 어쩜 이리 내 마음과 같을까? 어쩜 이리 내 마음과 다를까? 잃고 있는 돈(주식), 어제 직장동료들과의 삼겹살 구워먹은 저녁식사, 아쉬움, 관계, 심란한 마음, 부부싸움, 갈등과 이해, 영록이의 말, 윤효와의 일, 그리고 그 상처, 용서와 화해에 이르기까지 이런 심란함과는 다소 거리를 둔 채 '하늘'은 푸르기만 하다. 아침 출근길 작업장에서 바라본 하늘 모습. 1. 심경의 고백 (노래) : 출발 ~ 쪼그려앉은 할머니를 마주하기 전 > 리얼녹음(산책길 출발부터 쪼그려앉은 할머니를 마주하기 전까지의 심경 고백) https://youtu.be/DAaQi7JqYvw > 가사 그게 니가 나를 사랑한다면 우리 잊고 살아진~ 다면 금새 들어버린 나이 때문이라고 알.. 202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