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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나의 이야기188

2022년 1월 4일 새해소망 가족회의를 앞두고 산책길에서 소망. 죽기전에 가봐야 할 명소처럼. 너의 소망은 뭐니? 새해계획. 소망을 이루기 위해 올해 할 일. 구체적으로 무얼 할까? 오늘저녁, 치형이 생일을 축하한 후, 새해소망 및 계획에 관한 가족회의가 열린다. 새해소망은 뭐니? https://youtu.be/pTydHu0hHs4 1막. 오늘 가족회의를 앞두고 산책길에서 마음의 움직임에 귀를 기울여본다. 2막. 인과율. 연연할 필요 없다. 살아볼만 하다. 거짓된 행동들, 참된 행동들이 영향을 끼친다. 앞날에 대비하며 산다. 소심하고 겁 많고 두렵고 불안하니까. 대비한다는 거 떨지 아니한다는 거. 독려나 촉진자로서 역할을 해라 그러면 무척 잘 할 것 같다. 필요한 일은 그냥 하더라. 정한 일은 일련의 습관을 들이고 그냥 한다. 은퇴는 살짝 이벤트. 점을 흐리게.. 2022. 1. 4.
아내가 원하는 대로 할 생각이다. 하루 중에 산책을 2번에서 3번 한다. 그 얘기는 사색을 한다는 것이고 다른 말로 되돌아본다 라는 말이다. 살펴보고 나아감을 정한다. 반성하고 할 것과 아니할 것, 내 포지션을 정한다. 아내가 원하는 것, 내가 바라는 것. 아내가 원하는 대로 할 생각이다. 사실 난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고 본다. 그 나름의 장단이 있기 때문이고 뭐 사실 내가 살 것도 아니고 난 그저 조언가를 자처하니까 ^^ 기어코 기어 나가겠다면 몽둥이를 들어야 할까? 설마... 나름의 생각을 들어보고 그 생각에 맞춰 보고 싶긴 한데, 아내에게 우선하자. 사실 내 마음은 이미 희석되었다. 치고 박고 몇 시간이고 녹음하고 다시 블로그를 1~2시간 기록하다보면 혼자 북치고 장구친 형색이다. 더 없다. 더할 나위 없다. 그저 원만하기를 기.. 2022. 1. 1.
상념이 스쳐 지나간다. 올해 누군가 세워두었던 짚단이 눈 덮힌 논과 저 멀리 비닐하우스를 배경으로 하여 걸음을 멈추고 주저앉게 만든다. 뚝방길에 올라서며 한껏 입을 벌린다. 하얗게 덮힌 호수를 녹이며 파고든 드러난 물줄기에 오리 몇 마리가 논다. 비탈길의 가시덩굴을 하얀 호수가 하늘인 양 찍는다. 오늘은 맑음. 꿈 속에서 펼치는 모험이 재밌다. 비록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흥미진진했음은 여운으로 남아 있다. 오늘은 어떤 모험을 펼칠까? 꿈은 모험을 위한 것인가? 결국 그런 것인가? 고민의 끝이 모험이련가! 한 발 한 발 내딛는 발걸음에 상념과 생각이 지나간다. 가만히 들여다 보기도 하고 내버려 두기도 한다. 머물던 곳, 있는 곳, 갈 곳 모두 발자취로서 어제와 같이 반복되는 오늘 산책길에 의미를 둔다. 밤새 뒤척이며 숨을 쉬려.. 2021. 12. 28.
심심해서 소주 1병을 마셨다. 심심해서 전화했더니 아내는 동생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단다. 생각해보니 소주 1병을 마시는 게 좋겠다 싶어 마트에 갔다. 역시 소주에는 안주가 있어야 하겠지 하면서 무파마 라면을 1개 끓였다. 먹고 마신다. 그래도 심심하다. 소주는 쓰다. 치즈 넣은 라면국물이 짜서 결국 버렸다. 군옥수수맛 과자를 꺼내와 안주를 한다. 소주가 쓰다. 안주가 영 아니어서 일까? 그만 마실까 하다가... 결국, 다 마셨다. 그래서 도대체 너가 바라는 게 뭔데? 하는 물음에는 답을 못 했다. 아, 심심하다. 2021. 12. 22.
너무도 과분한 사랑이 (노래) https://youtu.be/jdbaI9JwtFM 10:53 노래를 한다. 걷는 길에 마주한 풍경을 내 마음에 비춘다. ".... 저 멀리 녹지 않은 산 위에 누가 걷고 있을까? 나는 걷고 있고,... " 2021. 12. 20.
가족 품으로 향한 설레임 아침에 눈을 뜬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TradingView를 켜고 들여다 본다. 온통 빨갛다. 기분이 가라앉는다. 깜깜한 거리를 나서고 비닐로 한 겹 두 겹 싸놓은 치킨에 냄새가 베었는지 코를 킁킁 거린다. 약하다. 거의 나지 않는다. 창문을 닫고 차를 출발시킨다. 굳이 숨길 필요는 없어 하는 마음에 녹음 앱을 가동시킨다. 오늘의 주제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간다. 신난다! 한참을 이야기 한다. 손은 시렵고 콧물은 흘러내리며 춥다. 분명 -1'C 라고 본 듯한데 뚝방길에서 맞이한 바람은 매섭다. 그리고, 한참을 달린 후에 메타버스로부터 출발한 생각, 꿈, 상상으로의 세상을 '잠'을 기준으로 잠이 들고 들지않는 세상으로 구분해서 바라본다. > 가족 품으로 향한 설레임과 잠이 들고 들지않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 2021. 12. 17.
대성실업 내 축산물품질평가사무실 이전 모습 이전과 비교가 불가능하다. 비교하고 싶지 않다. 뭔가 깨끗해 보이긴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먼지와 때, 거미줄... 이젠 깨끗한 사무환경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해졌다. 2021. 12. 16.
회상 직장 내 거주지의 이동으로 기억을 더듬어 본다. 임금피크제 2년차를 맞이한 선배에게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어디를 거쳤는지, 언제 결혼했고, 첫 살림은 어느때 차렸는지를 묻다보니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되돌려본다. 그리고 기억에 의존한 회상이 얼마나 감상적인지 알겠다. https://youtu.be/YhSyvCTbccA 2021. 12. 16.
과자 왕창 먹은 다음날 아침 과자를 왕창 먹었다. 아마 2봉지 낱개 2개. 빈둥대다가 책을 재밌게 보다가 벌떡 일어나 쇼핑에 나섰다. 그 마음을 다음날 돌이켜 본다. 아침 산책길을 나서며 작업장 판매장에서 한 컷을 남긴다. 치형이가 친구가 자꾸 귀찮게 해서 학교에 가기 싫다는 말을 했고 다음날 엄마 말고 가족들에게 얘기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것, 다 컸구나 한다. '10년후 오늘'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180에 대해 다시 돌이켜 보고, 피상체로서 실험체로서 관점을 바꿔도 본다. 충주에 있는 지금과 세종시에 있을, 혹은 있던 과거와 미래를 바라보메 어찌 해야 할 지에 대해 정리된 상태를 말한다. 투쟁에 대한 의견을 비친다. 눈 앞에 유유히 날아가는 새를 담고자 카메라를 들이대었는데 .. 2021. 12. 15.
하락장에 심란해진 마음을 달랜다. 눈을 뜨면 핸드폰을 찾는다. 더듬더듬. 그리고 누른다. Trading View 앱을. 하아~ -0.72%... US500 -1.49%... US100 -2.14%... SOX (필라델피아반도체) -3.02%... LIT (글로벌 리튬&배터리) 그리고, 샤워를 한다. 아침산책길에 들어서며 망설이다가 휴대폰을 꺼내어 녹음어플을 실행시킨다. https://youtu.be/pdJk1wB65uc 한참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반환점을 돌아 되돌아 가고 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겐 주말마다 카라반을 끌로 며칠 머물면서 불멍을 하고 섹스폰을 부는 힐링이 있다면, 그렇다면 내겐...? 그런 생각이 든다. 내겐 아침 산책길에서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힐링이었구나! .. 2021. 12. 10.
변화, 첫번째 이야기 (2020.6.11~2021.12.7) 2020.6.11. 논산계룡축협 도축장을 새로 짓고 출근한 첫 날 사무실 모습. 넓고 쾌적하게 꾸미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망 또한 아주 훌륭하다! 2020.7.25. 거실에서 2020.7.28. 분명 찍은 이유가 있을텐데... 2020.8.26. 여기는 충주 사무실이다. 2020.9.22. 충주 작업장 둘레길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벼가 풍성하다. 2020.9.24. 아침일찍 출근하여 식사 중에 우주에 관하여 배우고 있다. 2021.1.12. 눈이 내린다. 2021.1.25. 새벽 출근 2021.3.8. 서충주 공단의 둘레길에는 자그마한 동산이 있다. 2021.3.18. 지금은 옮겨가서 폐교한 옛 대소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흙을 밟고 뛴다. 2021.3.29. 유난히 바람이 거세다. 2021.4.22... 2021. 12. 9.
소소한 일상 어느 날과 다르지 않은 시작, 손에 든 휴대폰에 대고 말을 한다. 가능한 가볍게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녹음되도록. https://youtu.be/EBdPHmbyVb0 2021. 12. 7.
다시 시작해 보아요~ (노래) 운전중에 노래를 부른다. 지금 뚝방길을 걸으면서 기록하고 있듯이. https://youtu.be/znH-gwWTY0Y 2021. 12. 6.
원더풀 코리아~ (노래) 소리지르자. 힘껏. 배에 힘주어. 워더풀 코리아~ 노라부르자 자랑스런 너와 나의 땅. 잊지말자. 이땅은 우리땅. 2021. 12. 6.
나에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노래) 걷겠다. 지금처럼. 먼 훗날 누군가 다시 걷게 될 이 길에서 다시 만나자. https://youtu.be/Wtx47rM9Fik 2021. 12. 6.
운전하는 중에 혼자 운전을 하다보면 사색이 잠기다가도 졸립기도 하며, 때론 조용조용 말하다가도 미친 척 소리도 질러본다. 희노애락이 넘치는 운전석, 가는 도중 있었던 일들. 충주에서 세종시로 운전하고 가는 중에 있었던 https://youtu.be/IpgCoEGxHZY 원더풀 코리아~ (노래) 세종시 골프연습장을 가는 길에 있었던 https://youtu.be/Db3VBuhwl-M 다시 시작해 보아요~ (노래) https://youtu.be/znH-gwWTY0Y 2021. 12. 6.
일상 중의 일상, 넋두리에 가까운 상을 차린다. 먹는다. 말한다. 통화한다. 둘과. https://youtu.be/y1EeiifiemM 메시지를 받는다. 그리고 오늘아침, 산책을 하고 돌아왔다. 듣기 민망하더라. 먹으면서 말한다는 것이 쪼금 그렇더라. 그래서 목소리는 거실의 울림에 둥둥 하고 둔중하게 들려 사뭇 다르더라. 1병을 아껴 마시면서 이것저것 말한다. 그리고 마시던 중 통화한 내용까지 포함했다. 일상 중의 일상, 우린 시간을 이렇게 지내고 있다. 다를 것 없는, 투자는 투자대로, 일은 일 대로, 사는 건 사는 대로, 욕심 없이 욕심을 부려보려는,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하기 어려운, 그렇다고 아쉽다 말하지 않는, 기다리다보면 되겠지 한다.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아닌, 집안 구석구석 조명과 화분으로 그리고 닦고 조이고 다시 설치하.. 2021. 11. 18.
그를 주목한 이유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15&aid=0004624642&rankingType=RANKING "독창적이다" 가수 솔비 작품에 쏟아진 찬사…거는 족족 완판 권지안(가수 솔비)만큼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작가는 드물다. ‘근본 없는 예술’을 하는 가수 출신 비전공자라며 그를 깎아내리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시장과 미술계 분위기는 정반 news.naver.com 미술로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자신의 작품으로 다른 이들의 마음도 치유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미술 비전공자라는 점도 비난의 이유가 됐다. 권 작가는 “당연히 미대 출신 작가보다 그림을 그리는 능력은 많이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 2021. 11. 5.
어쩌면 (노래) 어쩌면... 기억나지 않는다. 어떤 말을 했을까? 무엇을 원했을까? 단지, 기억나는 건 노래를 불렀다는 것과 울었다는 것. 그리고나서 아침에 깨어나니 뭔가 치유된 듯한 안정감이 들었다는 것. https://youtu.be/t3CHM0IzW7M 2021. 11. 4.
걷고 걷다 1. 걷는다. 발의 뻐근함이 기분 좋다. 달리고 싶을 때 그냥 달릴 수 있으니 더욱 좋구나! 걷다가 잠시 멈춰서서 바닥을 짚고 푸쉬업을 한다. 거꾸로 본 세상, 숨을 헐떡이면서 후욱 후욱 하나 둘 숫자를 늘려나간다. 저녁 대소원초교 운동장의 모습. 2. 걷는다. 자욱한 안개, 오늘의 날씨는 눈감춤이다. 요 정도만 보고 살아도 충분하다고 하는 듯 하다. 그 만큼 근심과 걱정이 줄어드는 듯 하다. 3. 걷는다. 매번 같은 장소를 지나감에도 남긴 사진은 하나 같이 제각기다. 이래서 찍고 싶고 이래서 남기고 싶고 자연스레 찍는다. 좋~ 다. 같은 장소에서 렌즈를 되돌려 뒤로 찍은 모습, 당연히 내가 찍힌다. 202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