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중의 일상, 넋두리에 가까운
상을 차린다. 먹는다. 말한다. 통화한다. 둘과. https://youtu.be/y1EeiifiemM 메시지를 받는다. 그리고 오늘아침, 산책을 하고 돌아왔다. 듣기 민망하더라. 먹으면서 말한다는 것이 쪼금 그렇더라. 그래서 목소리는 거실의 울림에 둥둥 하고 둔중하게 들려 사뭇 다르더라. 1병을 아껴 마시면서 이것저것 말한다. 그리고 마시던 중 통화한 내용까지 포함했다. 일상 중의 일상, 우린 시간을 이렇게 지내고 있다. 다를 것 없는, 투자는 투자대로, 일은 일 대로, 사는 건 사는 대로, 욕심 없이 욕심을 부려보려는,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하기 어려운, 그렇다고 아쉽다 말하지 않는, 기다리다보면 되겠지 한다.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아닌, 집안 구석구석 조명과 화분으로 그리고 닦고 조이고 다시 설치하..
2021.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