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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나의 이야기243

가족 품으로 향한 설레임 아침에 눈을 뜬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TradingView를 켜고 들여다 본다. 온통 빨갛다. 기분이 가라앉는다. 깜깜한 거리를 나서고 비닐로 한 겹 두 겹 싸놓은 치킨에 냄새가 베었는지 코를 킁킁 거린다. 약하다. 거의 나지 않는다. 창문을 닫고 차를 출발시킨다. 굳이 숨길 필요는 없어 하는 마음에 녹음 앱을 가동시킨다. 오늘의 주제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간다. 신난다! 한참을 이야기 한다. 손은 시렵고 콧물은 흘러내리며 춥다. 분명 -1'C 라고 본 듯한데 뚝방길에서 맞이한 바람은 매섭다. 그리고, 한참을 달린 후에 메타버스로부터 출발한 생각, 꿈, 상상으로의 세상을 '잠'을 기준으로 잠이 들고 들지않는 세상으로 구분해서 바라본다. > 가족 품으로 향한 설레임과 잠이 들고 들지않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 2021. 12. 17.
대성실업 내 축산물품질평가사무실 이전 모습 이전과 비교가 불가능하다. 비교하고 싶지 않다. 뭔가 깨끗해 보이긴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먼지와 때, 거미줄... 이젠 깨끗한 사무환경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해졌다. 2021. 12. 16.
회상 직장 내 거주지의 이동으로 기억을 더듬어 본다. 임금피크제 2년차를 맞이한 선배에게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어디를 거쳤는지, 언제 결혼했고, 첫 살림은 어느때 차렸는지를 묻다보니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되돌려본다. 그리고 기억에 의존한 회상이 얼마나 감상적인지 알겠다. https://youtu.be/YhSyvCTbccA 2021. 12. 16.
과자 왕창 먹은 다음날 아침 과자를 왕창 먹었다. 아마 2봉지 낱개 2개. 빈둥대다가 책을 재밌게 보다가 벌떡 일어나 쇼핑에 나섰다. 그 마음을 다음날 돌이켜 본다. 아침 산책길을 나서며 작업장 판매장에서 한 컷을 남긴다. 치형이가 친구가 자꾸 귀찮게 해서 학교에 가기 싫다는 말을 했고 다음날 엄마 말고 가족들에게 얘기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것, 다 컸구나 한다. '10년후 오늘'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180에 대해 다시 돌이켜 보고, 피상체로서 실험체로서 관점을 바꿔도 본다. 충주에 있는 지금과 세종시에 있을, 혹은 있던 과거와 미래를 바라보메 어찌 해야 할 지에 대해 정리된 상태를 말한다. 투쟁에 대한 의견을 비친다. 눈 앞에 유유히 날아가는 새를 담고자 카메라를 들이대었는데 .. 2021. 12. 15.
하락장에 심란해진 마음을 달랜다. 눈을 뜨면 핸드폰을 찾는다. 더듬더듬. 그리고 누른다. Trading View 앱을. 하아~ -0.72%... US500 -1.49%... US100 -2.14%... SOX (필라델피아반도체) -3.02%... LIT (글로벌 리튬&배터리) 그리고, 샤워를 한다. 아침산책길에 들어서며 망설이다가 휴대폰을 꺼내어 녹음어플을 실행시킨다. https://youtu.be/pdJk1wB65uc 한참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반환점을 돌아 되돌아 가고 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겐 주말마다 카라반을 끌로 며칠 머물면서 불멍을 하고 섹스폰을 부는 힐링이 있다면, 그렇다면 내겐...? 그런 생각이 든다. 내겐 아침 산책길에서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힐링이었구나! .. 2021. 12. 10.
변화, 첫번째 이야기 (2020.6.11~2021.12.7) 2020.6.11. 논산계룡축협 도축장을 새로 짓고 출근한 첫 날 사무실 모습. 넓고 쾌적하게 꾸미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망 또한 아주 훌륭하다! 2020.7.25. 거실에서 2020.7.28. 분명 찍은 이유가 있을텐데... 2020.8.26. 여기는 충주 사무실이다. 2020.9.22. 충주 작업장 둘레길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벼가 풍성하다. 2020.9.24. 아침일찍 출근하여 식사 중에 우주에 관하여 배우고 있다. 2021.1.12. 눈이 내린다. 2021.1.25. 새벽 출근 2021.3.8. 서충주 공단의 둘레길에는 자그마한 동산이 있다. 2021.3.18. 지금은 옮겨가서 폐교한 옛 대소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흙을 밟고 뛴다. 2021.3.29. 유난히 바람이 거세다. 2021.4.22... 2021. 12. 9.
소소한 일상 어느 날과 다르지 않은 시작, 손에 든 휴대폰에 대고 말을 한다. 가능한 가볍게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녹음되도록. https://youtu.be/EBdPHmbyVb0 2021. 12. 7.
다시 시작해 보아요~ (노래) 운전중에 노래를 부른다. 지금 뚝방길을 걸으면서 기록하고 있듯이. https://youtu.be/znH-gwWTY0Y 2021. 12. 6.
원더풀 코리아~ (노래) 소리지르자. 힘껏. 배에 힘주어. 워더풀 코리아~ 노라부르자 자랑스런 너와 나의 땅. 잊지말자. 이땅은 우리땅. 2021. 12. 6.
나에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노래) 걷겠다. 지금처럼. 먼 훗날 누군가 다시 걷게 될 이 길에서 다시 만나자. https://youtu.be/Wtx47rM9Fik 2021. 12. 6.
운전하는 중에 혼자 운전을 하다보면 사색이 잠기다가도 졸립기도 하며, 때론 조용조용 말하다가도 미친 척 소리도 질러본다. 희노애락이 넘치는 운전석, 가는 도중 있었던 일들. 충주에서 세종시로 운전하고 가는 중에 있었던 https://youtu.be/IpgCoEGxHZY 원더풀 코리아~ (노래) 세종시 골프연습장을 가는 길에 있었던 https://youtu.be/Db3VBuhwl-M 다시 시작해 보아요~ (노래) https://youtu.be/znH-gwWTY0Y 2021. 12. 6.
일상 중의 일상, 넋두리에 가까운 상을 차린다. 먹는다. 말한다. 통화한다. 둘과. https://youtu.be/y1EeiifiemM 메시지를 받는다. 그리고 오늘아침, 산책을 하고 돌아왔다. 듣기 민망하더라. 먹으면서 말한다는 것이 쪼금 그렇더라. 그래서 목소리는 거실의 울림에 둥둥 하고 둔중하게 들려 사뭇 다르더라. 1병을 아껴 마시면서 이것저것 말한다. 그리고 마시던 중 통화한 내용까지 포함했다. 일상 중의 일상, 우린 시간을 이렇게 지내고 있다. 다를 것 없는, 투자는 투자대로, 일은 일 대로, 사는 건 사는 대로, 욕심 없이 욕심을 부려보려는,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하기 어려운, 그렇다고 아쉽다 말하지 않는, 기다리다보면 되겠지 한다.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아닌, 집안 구석구석 조명과 화분으로 그리고 닦고 조이고 다시 설치하.. 2021. 11. 18.
그를 주목한 이유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15&aid=0004624642&rankingType=RANKING "독창적이다" 가수 솔비 작품에 쏟아진 찬사…거는 족족 완판 권지안(가수 솔비)만큼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작가는 드물다. ‘근본 없는 예술’을 하는 가수 출신 비전공자라며 그를 깎아내리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시장과 미술계 분위기는 정반 news.naver.com 미술로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자신의 작품으로 다른 이들의 마음도 치유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미술 비전공자라는 점도 비난의 이유가 됐다. 권 작가는 “당연히 미대 출신 작가보다 그림을 그리는 능력은 많이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 2021. 11. 5.
어쩌면 (노래) 어쩌면... 기억나지 않는다. 어떤 말을 했을까? 무엇을 원했을까? 단지, 기억나는 건 노래를 불렀다는 것과 울었다는 것. 그리고나서 아침에 깨어나니 뭔가 치유된 듯한 안정감이 들었다는 것. https://youtu.be/t3CHM0IzW7M 2021. 11. 4.
걷고 걷다 1. 걷는다. 발의 뻐근함이 기분 좋다. 달리고 싶을 때 그냥 달릴 수 있으니 더욱 좋구나! 걷다가 잠시 멈춰서서 바닥을 짚고 푸쉬업을 한다. 거꾸로 본 세상, 숨을 헐떡이면서 후욱 후욱 하나 둘 숫자를 늘려나간다. 저녁 대소원초교 운동장의 모습. 2. 걷는다. 자욱한 안개, 오늘의 날씨는 눈감춤이다. 요 정도만 보고 살아도 충분하다고 하는 듯 하다. 그 만큼 근심과 걱정이 줄어드는 듯 하다. 3. 걷는다. 매번 같은 장소를 지나감에도 남긴 사진은 하나 같이 제각기다. 이래서 찍고 싶고 이래서 남기고 싶고 자연스레 찍는다. 좋~ 다. 같은 장소에서 렌즈를 되돌려 뒤로 찍은 모습, 당연히 내가 찍힌다. 2021. 11. 3.
걷기 우연이다. 계획에 없었던 일. 나서면서 혹시나 해서 토스 앱을 켜고 눌러본다. 그리고 새로움을 좇아 걷는다. 1. 어제 분명 어제 와본 길임에도 반대방향에서 접근하니 다른 느낌이 강하다. 분명 어제는 조금 두려웠는데... 멀리서 본 다리 밑 도로의 끝이 과연 어디로 닿았을까 라는 생각 보다는 굳이 가야할까 라는 생각이 컸었다. 그래서 얼릉 인증샷을 찍고 되돌아 왔다. 2. 오전 그런데 오늘 아침은 달랐다. 의기충천했음이야! 어디든 갈 수 있다 라는 듯이 발이 닿는대로 간다. 처음 가다보니 헤매기도 하고 논두렁을 밟고 되돌아 나오기도 하면서 멀찍이 바라보며 동선을 그리면서 움직인다. 닿았다. 드디어. 중간에 그냥 되돌아 갈까 하다가도 오늘 아니면 언제 다시 오랴. 헤매도 좋다. 가보자. 뚝방길 초입이다. .. 2021. 10. 28.
수면무호흡 36.2 중증 무호흡증. 보통 5 이상, 경증 15 이상. 1시간에 무호흡 횟수가 36번이라는 말인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치료는 양압기 외에는 딱히 없으며 이는 회복 보다는 심부담, 뇌산소부족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유지수단이라고 한다. 몸무게를 90kg까지 낮춰야 한다. 과거 무척 심했을 때와 대비 시 체중을 줄이면 그만큼 호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잠은 잘 자는데 무호흡으로 많이 깬다고 한다. 인식 못하고. 양압기는 로즈메드 에어핏 n20 나잘. 댓글 1 스스로 `自`2021.10.12 11:16 로즈메드 에어핏 N20을 받아 사용한 지 이틀째, 사용결과를 들어보았다. 무호흡은 이전 36회/H로부터 1.5회/H으로 개선되었으며, 바람 세는 곳도 잘 없었고 양호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아직은 많.. 2021. 9. 28.
Open Blog를 개편하여 Open 하였다. https://blog.naver.com/meatmasterk 즐겁게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 네이버 블로그 무언가 만들어내는 일에 손을 바삐 놀리다보면 어느 사이 시간이 한참 지나가 있습니다. 이렇듯이 세상 속에 비즈로 표현한 수많은 작품들을 찾아 봅니다. 우와~ 하고 감탄이 절로 나는 작품들, blog.naver.com 그 동안 꽁꽁 감춰 두었던 것을 모두 공개하였다. 과연 사랑 받는 블로그가 될 지 두고볼 일이다. 기대가 크다. 2021. 8. 20.
내가 가장이 아님이 참 다행이야 첫번째 이야기 "이렇게 쓰다보니 나는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는 엄마 아내였다 싶네" 당신의 말이 고맙고 당신의 받아들임이 반갑고 당신의 '내모습으로 살꺼거든' 하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당신의 '아무도 없는 산속을 혼자' 하는 외로움을 함께 해서 다행이다. 당신은 솔직하고 당신은 당차고 당신은 새침하고 당신은 거침없고 당신은 함께하고자 주장하고 당신은 바른 길을 선호하고 당신은 함께 함에 감사한다. 당신은 내게 1명 뿐이고 당신은 나에게 기쁨을 주고 당신은 내게 고난을 주면서 행복감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당신은 나에게 있어 관심의 대상이자 함께 걷고 있는 동반자. 두 손 맞잡고 원수산을 가든 하천변을 걷든 우물가에 앉든 그렇게 나이들어감에 감사한다. "이제 50이 가까운 나이에" 내 나이를 잊고 살아서 좋.. 2021. 7. 20.
자연의 섭리 (새) 소리가 사라졌다.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4992 (새) 소리가 사라졌다. 짹 짹~ 짹 짹 짹 기분 좋은 울림이다. 산책길에서 마주한 한 무리의 새들이 전깃줄과 비닐하우스 창살을 오가며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눈다. 아침이어서 그런지 소리가 더 반갑게 다가온다. 오늘 blog.daum.net (새) 소리가 부활했다. https://youtu.be/7qoylcwlBUg 자연은 이처럼 순응하면서 대항한다. 죽고 죽어 쓰러진 어른 새들을 떠나보내고, 살아 살아 하면서 아이 새들이 새로들어온다. 거리에 아이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재잘거린다. 부디 건강하기를... 부디 이겨내기를... 이처럼 코로나는 사람, 조류, 돼지 할 것 없이 기승을 부린다. 언제 쯤 끝날까? .. 202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