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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나의 이야기

변화, 첫번째 이야기 (2020.6.11~2021.12.7)

by 큰바위얼굴. 2021. 12. 9.

2020.6.11.

논산계룡축협 도축장을 새로 짓고 출근한 첫 날

 

사무실 모습.

넓고 쾌적하게 꾸미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망 또한 아주 훌륭하다!

 

 

2020.7.25.

거실에서

 

2020.7.28.

분명 찍은 이유가 있을텐데...

 

2020.8.26.

여기는 충주 사무실이다.

 

2020.9.22.

충주 작업장 둘레길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벼가 풍성하다.

 

2020.9.24.

아침일찍 출근하여 식사 중에 우주에 관하여 배우고 있다.

 

2021.1.12.

눈이 내린다.

 

2021.1.25.

새벽 출근

 

2021.3.8.

서충주 공단의 둘레길에는 자그마한 동산이 있다.

 

2021.3.18.

지금은 옮겨가서 폐교한 옛 대소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흙을 밟고 뛴다.

 

2021.3.29.

유난히 바람이 거세다.

 

2021.4.22.

서충주 공단과 반대로 도는 둘레길에서 

 

2021.4.26.

코아루아파트 앞 대소원초등학교 앞 길에서

 

2021.4.30.

작업장 둘레길에는 쓰지않는 소 경매장이 있다.

 

2021.5.25.

작업장 뒷문 밖에 꽃이 활짝 피었다.

 

2021.6.9.

따스한 햇살 아래 블로그 이미지 컷을 바꾸려고 여러 각도에서 찍어본다.

 

2021.6.24.

옛 대소원초교에 풀이 무성하다. 신나는 팝송을 들으면서 뛰다가 잠시 멈춰 찍는다.

 

2021.8.17.

서충주 공단 반대로 둘레길에서 

 

2021.9.7.

서충주 숙소에서 한껏 웃어 젖힌다.

 

2021.9.10.

수면무호흡증 검사 모습. 다시 하고 싶지 않다. 많이 뒤척였고 결과 또한 좋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1시간 내 무호흡이 5회 이하라는데 난 36회 여서 대안조차 없단다.

 

2021.10.12.

비가 내린다.

 

2021.10.19.

작업장 둘레길 옆 큰 밭에서

 

2021.10.20.

옛 대소원초교 앞에서 운동한 이후라서 인지 코가 빨갛다.

 

2021.10.27.

작업장 인근 뚝방길 큰 나무 아래에서

 

2021.10.28.

뚝방길 안개가 자욱한 길에서

 

2021.10.28.

쭉 뻗은 뚝방길 가을 풍경이 멋지다.

 

2021.10.29.

뚝방길을 걷고 뛰다가 잠시 앉아 하늘을 보다.

 

2021.11.1.

옛 대소원초교 푸르름이 져버렸다.

 

2021.11.4.

뚝방길 단풍잎이 절정이다.

 

2021.11.5.

뚝방길 갈랫길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바뀐 음악을 들으며 걷는다.

 

2021.11.10.

뚝방길 진입로에서 웃는다.

 

2021.11.11.

작업장 옆 단풍나무 아래에서

 

2021.11.11.

뚝방길 푸르른 나뭇잎 위로 무지개가 떴다.

 

2021.11.11.

뚝방길에서 한참 뛴 후의 모습

 

2021.11.16.

어딜까? 서충주 코아루아파트 주변인가? 아무래도 세종시 같은데...

아하, 유통포럼 참석차 걸어가는 길에 잠시 머문 정자인 듯 하다.

 

2021.11.24.

뚝방길 추위가 엄습한다.

 

2021.12.2.

뚝방길이 쭈욱 연결된 뒷편, 이젠 익숙해진 길에서 찍고 싶을 때 잠시 멈추고 찍는다.

 

2021.12.3.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등지고 찍는다.

 

2021.12.7.

오늘 아침, 내 모습은 부끄러워서 감추고 마주했던 풍경을 남긴다.

 

계절이 변화하듯이

내 몸도 나아졌다. 나아졌다고 본다. 흠...

 

하지정맥류 수술을 통해 역행하던 피의 흐름을 멈추니 발이 날씬해졌고,

치아를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니 아픔은 가셨다.

 

족저근막염은 많이 걸어서인지 흔적만 남았고,

허리디스크의 위험성은 거꾸리를 가끔 병행해서 인지 많이 낮아졌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계속 꾸준히 감시해야 할 대상이며,

이를 위해 주류와 주량을 막걸리 3병으로 바꾸고 아내와 나눠 마신다.

 

심실중격 결손, 흔히 난원공이라는 심실 내 구멍은 지속 관심대상이지만 할 도리가 없다.

 

머리 빠짐은 초록마을 샴프를 써서인지 새싹이 자라듯이 나오고 있어 신난다.

 

다만, 현재 무호흡증과 코골이는 양압기를 꾸준히 사용하면서 줄어들었지만,

평생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말에 상심한다.

 

이제 하루 1만보 이상 걷는 것이 익숙해진 만큼

나날이 살이 빠지지는 않더라도 96kg 내외를 왔다갔다하는 저울을 보기 싫다해도

믿고 걷겠다.

 

90kg 정도 되면 무호흡증도 나아지겠지 하면서. 김성호.

 

 

 

 

  • 스스로 `自`2021.12.10 10:19

    가끔 난 삶을 되돌아보며 지나온 발자취를 살펴본다.
    다행스럽게도 기록이 남아있다.

    나에게 향한 일, 어쩌면 나를 향한 삶이 아닐까!
    지난하고 고된 지친 몸을 연상한다면...
    혹시나, 즐겁고 반가운 만남을 고대한다면 그것으로 좋다.

    요즘 칵테일에 도전하려는 아내를 보며,
    열심인 당신이 멋지다.

    뭐가 중한디? 라는 물음에 답한다. 이젠 자신있게.

    답글
  • 플로라2021.12.10 10:23 신고

    헉 칵테일은 당신이 주인데~~
    내가하면 많이 살건데 ㅎㅎ

    답글
  • 스스로 `自`2021.12.10 10:25

    삶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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