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안개로 뒤덮여도 그 안엔 무수한 빛이 숨어 있다. 그 빛이 한낱 작게 느껴지더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반딧불이 되어 이 어둠을 밝히기를. 오늘도 나와 당신이 함께 걸어갈, 한 걸음씩 나아갈 용기와 희망을 담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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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핍빅 받는 이를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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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개가 유독 짙어. 세종시에서 김제시로 출근하는데 앞이 잘 보이지 않았어. 조심해서 운전했어. 짙은 안개, 그래서 안개에 얽힌 이야기를 작성한 걸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었지.
짙은 안개, 아침 출근길, 그리고 새벽 운동 중에 '나는 반딧불' 노래에서 감흥이 이어지네. 그래서 찾아보았지. 이유기 뭔지. 다음 내용을 포함해서 지금 런닝머신에서 땀을 흘리면서 짙은 안개가 낀 밖을 보메 노래를 듣는 감성을 서정적으로 나타내보려해. 어제의 예산 여행기에 이은 가족애를 담고 싶고, 인생 탐구하는 내용도 일부 포함해서 나를 응원하는 시를 창작해주고, 배경이 된 이야기를 사연처럼 풀어서 '굿모닝 베트남'이 생각나듯 아침 희망의 라디오처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인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참고>
‘나는 반딧불’은 한국의 가수 정은지와 10cm의 권정열이 부른 노래로, 애니메이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OST입니다. 이 곡은 반딧불의 작은 빛처럼 소박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내용이 특징이며, 어두운 순간에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빛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가사에는 "나는 작은 반딧불이 되어, 네 곁에서 너를 비춰줄게"와 같은 표현이 반복되며, 소중한 사람의 삶에 작은 빛을 주고 싶은 소망과 함께 어려운 시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작은 위로가 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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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안개의 빛
안개가 짙은 아침, 세종시에서 김제로 가는 길. 가로등조차 흐릿해 보일 만큼 안개는 깊게 깔렸고, 운전하는 내내 한 걸음씩 조심스레 나아가야 했다.
저 안개 속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 걸까?
그렇게 도착한 회사의 운동실. 달리기 시작한 러닝머신 위에서 틀어놓은 멜론에서 노래가 흘러 귀로 들어온다. 문득 어제 가족 여행에 이은 감성 때문일까. 정은지와 권정열의 '나는 반딧불', 작은 반딧불이 되어 서로를 비춰 주겠다는 노래가 오늘 아침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노래를 들으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안개로 뒤덮인 새벽 풍경이 내게 말을 건넨다. "세상은 한낱 안개 같기도 하다." 안개처럼 스르르 흩어지는 우리의 시간들, 그러나 그 안에도 어렴풋이 빛나는 무언가가 있음을 느낀다. (희망일지, 권태로움일지, 경계의 목소리일지 단언할 수 없겠지만)
나이 오십, 어느덧 인생의 사분의 일을 지나온 이 시점에서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들, 지나온 모든 순간들이 작은 반딧불처럼 내 마음을 밝혀 주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 빛을 오늘 하루도 가슴에 품고 내 삶을 더 넓게, 더 깊이 펼쳐 가려 한다.
지금 내 곁을 채운 감동과 다짐을 마음에 담으며, 이 순간의 감성을 하나의 시로 남긴다. 그리고, 멀리 우크라이나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노래와 함께 작은 위로와 희망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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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빛을 따라
안개가 내린 길,
조심스레 내딛는 한 걸음에
어제의 여정과 가족의 미소가
고요히 스며든다.
반딧불처럼,
짙은 어둠 속에도 작게 빛나는 우리,
바라건대 서로의 길을 비추며
그 빛으로 오늘을 살아간다.
아침 안개의 희미한 빛처럼,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우리의 다짐과 따뜻한 마음이
천천히, 깊게, 퍼져가길.
이 노래가,
작은 위로로 나와 너의 하루에 닿기를,
내가 건네는 한 줄기 빛으로
세상에 머물길.
- 김성호 w/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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