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어떻게살것인가181 또 다른 여정의 시작 > Daglo로 받아쓰기한 결과 화자 1 00:01 2023년 11월 19일요일 찌를 바다 한가운데 던져놓고 기다리는 낚시꾼의 마음 잡아 이것저것 던져 놓고 기다린다 흔적 흔적에 켜켜이 냄새를 맡는 강아지들의 습성처럼 겪고 있는 이 길 또한 어제 서시 반복 그 시간들이 내 눈에 들어오고 남겨진 흔적이 추억이 되어 하나씩 되새기게 되고 떠올리게 된다. 화자 1 01:23 저기 또한 메시지 창이 100몇 개를 넘어간 지 오래 참 우리 성격이 무던해졌다라고 본다 바쁘게 답변을 해야 하는 것 혹은 반드시 확인하고 거기에 대해 알고 있어야 되는 것처럼 지내온 세월들 그래줘 그래도 안 해도 돼 그렇게 하지 않아도 돼 라는 말을 들은 것처럼 어느 순간 구지 굳이라는 굳이 봐도 안 돼도 되는 안 해도 되네 몰라도 되는.. 2023. 11. 19. 선택을 바꾸고자 한 때 화자 1 00:04 너는 잘하고 있어 니가 선택한 길이 험난하고 힘든 길 1주연장 너의 삶이 누군가를 위한 것이라면 그로 인하여 그렇게 밖으로 뱉어내며 살아왔다며 결국 떠 아는 만큼 내뱉기 마련이니 이제와 주고 담을 필요는 없잖아. 화자 1 01:05 삶을 부정하는 건 지난 시간이 아깝다 그저 돌이켜보니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느낄 때 전부 부정은 하지만 단지 기집껏 살아보니 네 선택지 이런 결과로 이루어졌구나 네 하는 만큼 누군가의 편안함이 누군가에게 부담으로 갖겠구나 그렇다면 지금 바로 내가 할 건 선택을 바로잡는 것일 뿐 선택하지 아니한 그 길이 마치 정답인 양 반대로 움직이는 건 더하고 큰 남들은 준비되지 아니한 일을 한다는 건 그만한 충격이 있기 마련 그러니 표정하지 말고 잘한 건 잘한 걸로 선.. 2023. 10. 13. 급등의 전조 급등의 전조. 누구도 몰랐다가 아니라 모두 알면서 방치했다고 보는 게 맞다. 자산 가치가 증가하는 걸 싫어할 이는 단언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새로 진입할 이들에게 줄 몫인데 이 또한 물가상승에 세계 질서 재편과정에 돈이 많이 들어가니 가치의 하락 보다는 상승에 대한 배팅이 맞다. 돌고돌아 이익이 되는 길은 우상향 뿐이며, 지금 잠시 숨고르기는 단연코 미국의 농간이라는 걸 모르지 않다. 대안이 없고 함께 하되, 결말은 반대로 움직인 중국, 일본, 러시아일까? 미국, 유럽, 한국일까? 팽팽하니 이 또한 시나리오 대로다.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니까. 자구책이다. 주도하는 쪽이냐? 방어하는 쪽이냐? 미국이냐? 중국이냐? 아님, 새로 도약할 곳이냐? 길고 긴 싸움이 될 수는 있어도 그리 오래.. 2023. 9. 24. 수련하고, 수련하고, 또 수련하고.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단련해 하나의 ‘설화’로 만들어냈다. 마지막 과정은, 올라간 사다리를 걷어차는 것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잊어라. 스킬을 잊고, 레벨을 잊고, 이야기를 잊어라. 결국 시스템이 제시하는 길은 수많은 존재들이 ‘보편’으로 택한 길. 중요한 것은 너만의 ‘이야기’를 찾는 것이다. 수련하고, 수련하고, 또 수련하고. 극한의 수련 끝에 스킬의 한계를 넘어선 이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 전지적 독자 시점 165화 중. 2023. 9. 5.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물론, 고민은 오래가지 않는다. 생각해 봐야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어떤 세계든 마찬가지다. - 전지적 독자 시점 62화 중. 2023. 8. 27. 혼자살까 vs 결혼할까… 건강상 이득 따져보니 싱글족은 혼자라 편하지만 외롭다. 결혼족은 내 편이 있어 좋지만 피곤하다. https://kormedi.com/1615071/%EC%8B%B1%EA%B8%80%ED%95%A0%EA%B9%8C-vs-%EA%B2%B0%ED%98%BC%ED%95%A0%EA%B9%8C-%EA%B1%B4%EA%B0%95%EC%83%81-%EC%9D%B4%EB%93%9D-%EC%96%B4%EB%96%BB%EA%B2%8C-%EB%8B%A4%EB%A5%BC%EA%B9%8C/ 혼자살까 vs 결혼할까... 건강상 이득 따져보니 - 코메디닷컴많은 변수가 따르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의 건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크게 구분되는 특징들은 존재한다. 그동안 건강의학정보를 충실히 보도해온 ‘코메디닷컴’이 여러 연구결과들을 kormedi.com 2023. 8. 26. 성인식 도입 검토 13세가 되면 바르 미츠바라는 성인식을 거행한다. 이때 친인척들이 그에게 금일봉을 선물하는데 중산층의 경우 그 금액이 4만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소년은 돈을 받는 데만 그치는 게 아니고 그 돈을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일가친척들 앞에서 발표하기도 한다. 아이는 그러기 위해서 6~7세부터 아버지나 가족으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한 밥상머리 교육을 받는다. 대학을 졸업할 때쯤 되면 그 돈이 회사 하나를 창업할 수 있는 종잣돈이 된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배워야 할 중요한 교육 두 가지가 있다. 바로 금융교육과 죽음 교육이다. https://www.woman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955 [백만기 더봄]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교육 두 가지 - 여성.. 2023. 7. 28. 민낯 민낯. 민낮을 마주하게 된 순간 어떻게 여길까? 자랑스러워할까? 둘 중에 하나일 거 같다. 부끄러워하거나 자랑스러워하거나. 민낮은 그렇게 확연히 구분을 준다. 부끄러워한다면, 부끄러운 짓을 했다는 것이고, 부끄러운 짓이 가볍게 또는 멀게는 과거로부터 계속계속 알게 모르게 해왔다라는 그런 민낮이 있는 반면에, 민낮을 마주하게 되면 자랑스럽다라고 여길 때 그래 이나마 그나마 잘 살았구나 괜찮구나 좋구나 훌륭하다 잘했다 라고 여긴다. 그런데 어떻게 민낮을 마주하고 나서 단적으로 부끄럽다고 할 것이고, 단적으로 자랑스럽다고 할 수 있을까? 민낮을 마주하게 되면 얼굴을 붉히다가도 뿌듯해하고 부끄럽게 여기다가도 자랑스러운 부분이 다시 이를 보충하고, 민낮이 기분이 우울할 때 나타난다면 창백해질 것이고, 민낮이 그나.. 2023. 7. 9. 풍경 “이것이 객잔의 풍경이다. 즐겨라. 순간을 즐기지 못하면 영원히 지나치게 돼. 우리는 영원히 즐길 수 없으니 순간을 즐기자고.” 광마회귀 중에서. 마중한다. (작은 누나가 온다는 연락에) 배웅한다. (아들이 떠나감에)그날 저녁, 모여 축하와 의견을 나눈다.윤호는 새 직장을 다닌지 1달, 축하한다.경자는 팔십, 바로 1달 남았다.하임은 몇 살, 계란 부침개를 머리에 익혔다. 그래서 정아에게 맞았다."그래서 팔순 잔치에 누굴 초대한다구요?" 다음날, 여행 가잔다. 오락가락 좋구나. 건강해서 고를 수 있으니 더할나위 없다. 자식들이 장성하니 더욱 풍성하다. 가끔 아니, 종종 만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이 어쩌면 찰라와 같은 순간을 사는 사람의 본성이 아닐까. 성호. 2023. 6. 5. 섹스를 거부하는 아내가 밉습니다 섹스를 거부하는 아내가 밉습니다 출처 : 상담사 치.. | 블로그 - https://naver.me/GSUfTtIT 섹스를 거부하는 아내가 밉습니다신혼 때는 적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요즘은 한달에 한번도 안 하는 거 같습니다. 이 정도면 ...blog.naver.com 남녀 차이. 쉽지 만은 않다. 그래도 남자의 숙명이려니. 2023. 5. 26. 열심히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십시오.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 여러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십시오. 위만 바라보고 인생을 살다 보면, 주변에 친구는 없고 적만 가득하게 됩니다. 2023. 5. 6. 프리돔 노래의 볼륨을 높힌다. 더 더 크게.땅을 집고 앉는다. 철푸덕한껏 커진다. 마음이. 여유로움이. 그리고 고즈넉함이.눕는다. 빨을 뻗고.해나와 예티는 내 곁에 연결되어 있다. 자유는 연결된, 연결될, 연결할 때 의미가 있다. 성호. 프리돔: 자유를 (훈수) 두다. 일어나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나섬에 서두르지 않는다. 산책길에 다른 길을 가메 망설임이 없다. 어느 길이든 뛴다. 계단이든 비탈길이든 바닥이라면 앉아 느낀다. 여유로움으로부터 에너지가 차오른다. 충만해진다. 사진을 찍는다. 노래를 듣는다. 적는다. 기록한다. 남긴다. 2023. 5. 4. 미언 아내의 주방 머리에 붙어있는 포스틱에 쓰인 두 단어 중 하나. 미언. 아름다운 말. 출근길에 직장인으로서 갈등 상황에 대한 푸념, 살아가는데에 있어서의 입장 정리, 반성 그리고 발전에의 생각. 이를 풀어본다. "당신과 별반 다르지 않아." 하는 말이 궁금하다면 들어봐도 좋겠다. https://youtu.be/E5n4ZaNQLxg 쪼다 같이 살지 마. 말을 전하게 되면 이롭게 만드니 기분을 풀어 시원할지는 몰라도 아니함만 못할 수 있다. 시원함은 내뱉었다는 데서 오는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웃쭐거림과 전한다라는 가둬 두지 않았다라는 데서 오는 발산. 반대로 보면 이조차 어처구니 없게도 누군가의 험담을 하는 것이 기쁨일 망정 본 바탕이 못마땅함이거나 부러움이거나 이와 상관없이 그런 말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들.. 2023. 3. 3. 그래서 어때? 새벽 6시 기상. 주섬주섬 챙겨 양압기를 씻는데 서희가 묻는다. 아침은 몇 시에 먹나? 그로부터 시작된 이야기. (음성 듣기) https://youtu.be/K7cIdh0yUyo 어제 치형이와 영어 공부를 했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5921 영어 공부한 날 오랜만에 아는 채를 한다. 치형이와 함께. 디펜즈 온, 린즈 온, 디사이드 투... 관심을 끌었다. won ... attention. 의문을 제기했다. challenged my belief 감명을 주다. make a good impression escaped from were performed meatmarketing.tistory.com 그리고 오늘,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 아주 깜깜.. 2023. 1. 17. 좋구나 좋아 기대한 대로 육신의 고통은 환희에 가깝다. https://youtu.be/uMHgUf6xdHU 달을 보고 시돗물 소리를 듣고 환한 전등불빛이 마치 내게 쏟아지는 듯이 보이는 우주의 무한함에 빠져드는 순간 아득해지고, 감탄을 자아내고, 감사하지. 이런 세상에 태어나 이토록 아름다움을. 좋구나 좋아. 성호. 2022. 12. 29. 검의 언덕 스벤은 검의 언덕에 간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검의 언덕. 스벤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자신이 죽으면 검의 언덕으로 간다는 확신이 있어." (바비리안 퀘스트 중) 죽음은 자기 확신이다. 태양신 루, 검의 언덕, 하느님... 우주론. 그리고 명분 혹은 합리적 수용이라 볼 수도 있다. 성호. "불쌍하지도 않단 말이냐! 세상을 위해 힘쓰는 우리 동포들이..." "생각 이상으로 정신 나간 놈들이었군." "뭐라고?" "먼저 날 죽이려 했던 건 너희 아니었나? 이제와서 뭘 멋대로 떠들어 대는 거지? 너희가 죽인 사람들 앞에서도 그렇게 지껄일 테냐. 나를 찿아내 죽이겠다고 한 주제에, 이제와 누굴 비난하는 건지..." (아카데미에 위장취업 당했다 2화 중) 2022. 12. 25. 그렇게 살고 싶니? 그렇게 살고 싶니? 사실 답은 정해져 있다. 새벽 5시에 길을 나선다. 예티와 함께. (음성 듣기) https://youtu.be/NJtwfzTDAgM 그렇게 살고 싶나? 질문을 해 보자. 머릿속에 어떤 상념들이 가득하고 반복이 된다면 물어보면 돼. 그렇게 살고 싶어? 아니, 부럽나? 아니, 근데 왜 그렇게 그걸 돌이켜 보고, 되짚어보고 하지? 그 일면이 있기 때문인가? 다시 반복된다고 하더래도 그렇게 살고 싶어? 아니, 지금의 내 모습, 지금의 나, 그래 좋다. 그런 면을 이해하려고 하긴 하지. 적당히 봐줄 필요가 있어. 너머 크게 부풀리지도 말고, 그렇다고 쪼그라들어 변명하듯이 말하지 말고. 하는 면에 대단한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그대로 얘기하면 될 뿐. 길고 길게 얘기할 필요가 있겠는가! 누.. 2022. 12. 19. 신나는 이유를 나열한다. 너무 많다. 그러지 못할 이유를 찾는 게 어렵다. 음악을 듣는다. 소리에 흔든다. 리듬에 맞춘다. 가사를 부른다. 생각에 잠긴다. 찰라에 스친다. 얘기를 듣는다. 귀기울인다. 이어간다. 미소짓는다. 떠올린다. 흐뭇해한다. 궁금해한다. 기쁨을 준다. 함께 하고 싶다. 휘바람을 분다. https://youtube.com/shorts/kkpX-lvv9fI?feature=share 흔들리지 않는다. 중심을 잡는다. 2022. 12. 7. 내게 이로운 착각 내게 이로운 착각. (음성 듣기) https://youtu.be/3dyOj_zqRyw 조급한 마음에 발길을 서두르지. 조금 더 재촉을 하고, 잠깐이라도 멈칫거리면 목줄을 채는 것에 더 힘을 쏟지. 이건 나갈 때 보단 귀가할 때 더 강해. 조급한 마음, 시간의 촉박함, 내가 정한 것. 5시 40분엔 턴을 하겠다. 적당한 시간에 적당한 때에 정한 곳에 적당한 때를 정해서 가고 오고, 다음 시간 다음 때를 준비하는 거지. 거기에서 착각이 생겨. 어느 때는 그만큼이나 갔는데 그래서 그 만큼 터닝 포인트를 점점 늘렸을 때를 얘기하는 거지. 돌아갈 시간은 같았고 터닝 포인트는 점점 늘어났다 이거야. 오늘처럼 다리밑 의자에서 쉬었다 가라는 말을 들은 것처럼 잠시 쉬어도 좋잖아 라는 생각이 물씬 풍기는 벤치에 앉아서 .. 2022. 11. 14. 시간되면 두번째 거부터 들어봐 카톡 메시지가 와 있었다. 잘 추천하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보냈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겠지 하는 마음. 그래서 팟빵 앱에서 월급쟁이부자들을 찾아 구독을 하고 해당 내용을 확인한 다음, 퇴근길에 듣기 시작한다. 그런데 미처 다 듣지 못한 때, 우린 어찌저찌 해서 코스트코 가는 차 안에 앉아 있었고, 자연스럽게 "들어보았어?" 라는 물음과 답변을 이어간다. 기다리지 못했음이야 하면서도 말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니 이래저래 간추려 전한다. "아니, 아직 무슨 재수나 운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던데, 다 듣지 못했어." 라는 답변이 끝나기도 전에. "그럼, 듣지 않아도 괜찮겠네. 그런 주제라면." 하는 말이 무색하게도 아침 출근길 사뭇 다르게 행하려는 마음 때문인지, 이전에는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2022. 11. 11.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