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은 백제시대에는 웅진성으로 공주를 지키기 위한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이다. 이러한 공산성은 웅진성, 쌍수산성, 공산산성, 공주산성 등으로 불리운다. 성곽의 총 길이는 2.660m이며 북으로 금강이 흐르는 해발 110m의 능선에 위치한 천연의 요새이다. 원래는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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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어른 3000원.
오늘 시작.
한국관광 100선 스템프 모으기. (스템프 실물사진 좀 줘)

오늘은 늦게 일어나서 내장산 가자고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그래도 공산성에 와서 따스한 날씨에 좋다고. 벌써 추워져서 단풍 구경을 충분히 하지 못할까봐 싫었다고.
서희가 공산성 산자락을 거닐며 말했다.


"너무 좋다 좋아."
내가 좋다는 건지, 바람이 좋다는건지, 공산성이 좋다는 건지, 날씨가 좋다는 건지 연신 좋다고 말하는 그녀, 서희.

"30번 손님?"
"네. 여기요."
때맞춰 도착했다. 문닫은 주유소, 한옥 다리, 정자방길... 둘러보고 돌아오자마자.

가운데 낙엽 진 길을 걸으며 대화를 나눈다.




아슬아슬한 산성 벽길을 따라 돈다.
쫄깃하다는 그녀, 후덜덜 거리는 남자.

영은사 불경소리를 들으며 가로지른다. 무릎이 아프다는 나.




단풍 진 풍경, 정상 화장실 앞 공터.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이제 일어날까?"
몸을 세우려는 찰라, 눈부신 모습에 비스듬히 누워 셔터를 마구 누른다. 하나만 걸려라.



예쁜 그녀, 서희.
이를 담아낸 남자, 성호.




펄럭거리는 깃발 소리에 당시 전상이 떠오른다. 진군하는 모습, 깃발을 나부끼며 행진하는 모습.



"커피 마시고 싶다~"
찾아나선 공산성 거리. 동물원을 연상시킨 공다방, 북적거린 밤빵카페, 소소한 전통찻집 미담, 그리고 빨간색 문의 메리봉봉을 지나 아까 식당 대기하며 봤던 길건너 정자방길 카페.
우린 합의했다. 이래서 안되고 그래서 싫은 타협 끝에.

무척 손을 많이 댄, 정성이 과하게 긷든, 투자를 아끼지 않은, 디테일하게 터치한, 그런데 주차는 6대 정도, 작은 규모의 실내, 들어선 순간 마주한 노인 두 분, 공들여 가꾼 정원 뜰...

"여보, 스벅 연유라떼와 비교하면 어때?"
"달지 않고 맛있다."
"자몽차는?"
이것도 맛있다는 그녀.

아쉬움에 디테일을 살린 테이블에 앉아 우리의 흔적을 남긴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뭐 먹을까?"
"음...
(데이트를 이어가면 어떨까 싶어서) 쫌 있다 정하면 어때? 치형이 민턴 레슨 시간에. "
그러니까, ..
결국, 뭐 먹었을까?
김성호.
.
헉!?


두세번 해도 업로드되지 않는다.
차에서 나가 자리를 옮긴다.


치형이는 레슨 중이다.
.
속이 괜찮다면 뚱이네포차 어때?
치즈감자전을 우동집과 비교 시식해보고, 새 메뉴도 시키고.
시간이 흘러...
21:42
기록.

열심히 소맥 만드랴, 고기 자르랴 따라준 치형.
"치형아, 고기 좀 더"
주문한 후, 애정을 뿌린다.

여기는 명륜사진사갈비집 사모님이 하는 집이라예. 그래서 복숭아 아이스티를 골라 가ㅕ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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