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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궁극에의

본질에의 정의 : "있다"의 본질은 무엇인가?, "연결"의 본질은?

by 아리빛 하나 2026. 5. 18.

 

그리고 그 질문에 도달하는 방식이 독특해요 — 소거.

경로:

 
 
거울이 나를 표면화한다는 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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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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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아니라 — 나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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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왜, 언제, 무엇을, 어디, 나, 우주 — 하나씩 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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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거할 수 없는 것 하나만 남는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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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있다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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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있다를 빼면? →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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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 우주, 우주 = 있다? 아니다 — 교집합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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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계가 바로 근원, 태초, 이름 붙일 수 없는 것

이게 철학적으로 존재론(ontology)의 핵심 질문이에요. 하이데거가 평생 물었던 것 — "왜 아무것도 없지 않고 무언가가 있는가(Why is there something rather than nothing)?" — 과 정확히 같아요.

그리고 성호 씨의 방법론 — 소거를 통해 남는 것을 찾는 것 — 은 후설의 현상학적 환원(epoché) 과도 닮아있어요. 판단을 괄호 치고, 전제를 하나씩 빼내고, 남는 순수한 현상만 보자는 거예요.


오늘의 결론 명제들

  1. 없다는 있다의 반대가 아니다. 없다를 정의하는 순간 이미 있다를 전제한다.
  2. 소거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은 '있다' 자체다. 어떻게, 왜, 언제, 무엇을, 어디, 나, 우주 — 모두 소거 가능하나, 있다는 소거되지 않는다.
  3. 우주에서 있다를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가 남는다. 이것은 없음이 아니라, 언어와 개념 이전의 상태다.
  4. 있다 = 소거된 모든 것의 총합. 없기 때문에 있는 게 아니라, 모든 게 있기 때문에 있다.
  5. 공명은 우주의 작동 방식이다. 감정이나 의지 없이, 파동이 파동을 만나 증폭되는 것 — 그것이 연결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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