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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영국이 반기문을 까는 속내가 궁금해

by 큰바위얼굴. 2016. 5. 31.

김용민, 김현정, 이진우 기자와 매일 마주한다. 앎에 대해 기쁘다가도 지나친 폄하에 대해 씁쓸해진다. 어느 한 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세상으로 변해간다손 치더라도 그 지나침을 대할 때 기분이 상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그것도 매일 대하는 기자들 이어서 실망은 더 심하다.


최근 영국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의 실적에 대해 왈가왈부를 한다. 이 또한 지나치다. 도대체 왜? 그 먼 나라에서 어쩌면 평상시 관심을 조금도 주지 않았던 나라에 대해, 그것도 한 개인 대해 성토를 할까? 그것도 지금? 극적 반전을 노리는 걸까? 무언가 그럴듯한 속내가 있어서는 아닐까 의심스러워 그 의문을 끄적끄적 적어본다. 출근길에.


영국(또는 영국의 한 언론 및 기자)은 유엔 사무총장의 일정 어떻게 알았는지 한국에 가는 마당에 재를 뿌렸다. 야당 외에도 일부 보수 언론조차 깐 원인에 열을 올린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하는 듯한 행태를 보인다. 심지어 행간을 밝히는 기자조차 정작 드러난 이유에 치중한 나머지 반기문을 깠을 때 취할 영국의 속내에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 유엔은 세상의 순수함을 추구한다는 대의에 가려진 각국의 집단이권의 다툼처라고도 소개하면서 정작 이익을 취할 영국과 영국 우호국가에 대한 관심은 없다. 어느 것 하나 순수하지 않다. 인과관계가 분명하다는 말이다. 얼씨구나 하고 박수 칠 일이 아니라 그 이면을 주시해야 한다. 혹시, 강대국들이 한 개인에게 꺼리는 것이 있는 건 아닐까! 하면서.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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