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원하면 하나를 더 바라고 둘을 채울 수 없다면 하나조차 버거워지는 삶이 연속이다. 하나를 더 원하는 남들과 똑같은 입장에 설 때 경쟁은 시작되고 공사의 구분은 점차 모호해지고 합리적임을 내세우게 되면서 내밀한 감정싸움이 무르익는다. 나조차 쉽게 재단되지 아니하는데 남들에게 무얼 바랄까. 뒤쳐진 누군가는 네트워크에 막대한 부담을 주면서 ...
그러면서도 한다. 싫은 것과 하는 것이 다름이니 나를 너무 나무라지 말자. 힘들고 지친 나를 위로하자.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회피나 도피하고픈 마음을 인정해주자.
7시10분 세종시에서 건국대로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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