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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세상보기

생산자 도박시대

by 큰바위얼굴. 2023. 12. 30.

2019년말, 글쎄, 그런 일이 있을까?
2020년초, 어! 어? 어쩌지? 설마 했는데...
2021년 밀리고 밀려 백신접종했는데 돌아갈뻔
2022년초, 미연준 금리 인상 시작
2023년말, 미연준 금리 인하 시사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일로 많은 이가 돌아갔고, 많은 이에게 부의 집중이 일어났으며, 무엇보다도 사회안전망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옴짝달싹 먹고 마시며 동떨어진 외로움을 달랬고, 이 시기 식료품, 원자재, 어느 것 하나 원활치 못한 상황에 투입된 돈의 양 만큼 부의 집중이 일어나니 최후보루(살집, 부동산) 마저 급등했다.

급락기에는 사야 하고,
급등기에는 팔아야 한다.

이제 입식해서야 타이밍이 다소 늦었고,
대박인 입식시기는 6개월 전,
2년반이 지날 2025년 추석, 지금 보다는 나을 것이란 기대에 이미 미국증시는 전 고점을 넘어섰다.

그렇다면 지금은 입식시기, 출하는 감당하는 시기. 10년 주기설이 난무한 가운데 과연 세계 경제는 되살아나서 너도나도 소비에 집중하는 시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여긴다면 입식을 서둘러라.
그렇지않다면 신중하라.

너무도 지당한 말. 그 만큼 자연스럽다는 것이니. 부의 전 고점을 뚤고 다시 도약하는 시기를 맞이할 것인가?

이 시점에 전북으로 발령 받았고, 새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어디에 싹을 두어 축적된 역량과 경험을 쏟아부을 것인가?

웰빙, 안전, 삶의질, 성공, 유유자적, 결자해지, 자율, 인공지능, 쿠세권,...

세상이 이미 변했고, 투자처 또한 하드적인 제조분야에서 아이디어 창의적인 소프트 영역으로 전환되고 있다. 드론(택시, 택배, 비행)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화려한 빛의 향연 속에서 다가올 미래를 그린다. 과연 지금의 연이 닿아 점프 세 번만에 쿠팡이 달성한 간명하고도 단순한 투자의 세계에 도달할 것인지, 축산계열화처럼 동종업계에 우뚝 설 것인지, 좀 더 넓고 다양한 세계에 발을 딪고 이용가능한 범탈제약적인 세상에서 지금 나는 에스알티에 몸을 맡기고 서울 창조빌딩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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