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자 팔순

팔순 준비는 3개월 전부터 시작되었다. 장소 섭외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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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팔순 준비

 
그리고, 오늘. 2024. 6. 22. 토요일. 안타깝게도 비가 내렸다.
서울에서 대전으로 내려오는 차가 막혀 기다리는 시간에 먼저 온 가족부터 사진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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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촬영하는 사람, 핸드폰 보는 사람, 대화하는 사람... 제각각이다.

두 커플이 있으니 누구와 누구일까?

지금 상황이 말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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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거운 남자가 앉으니 맨 가장자리 빨간색 여자가 튕겨나갔다가 되돌아오며 서로 당황한 상황이다. 결국 가장 무거운 남자는 떠났다.
치형이는 한가롭다. 쇼츠 감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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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두 모였으니 시작한다. 내가 촬영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앞으로 나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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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지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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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이는 피아노, 나민이는 리코더... 그외 2명이 더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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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 https://youtu.be/v3MY_X212B0?si=bkfgYLjcFSr8e0yQ

동영상 2. https://youtu.be/hWjCy_MyTf8?si=YE8MJnyjafsCeq6M

영찬 영아 영섭 현자 영란 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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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3. https://youtu.be/YTngtt2aIbk?si=0dFRb6yLavxGgsKw

'아빠의 청춘' 합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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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사진 찍는 중에 뒷 사진을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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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이는 할머니께 사랑을 담은 편지를 낭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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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절을 올리고나서,

할머니 안녕하세요. 이미 인사는 했지만, 또 앞에 나와 다시 한 번 인사 드릴게요. 영상에 제가 나오지 않아 놀랐을거라 믿어요. 안 놀랐다면.. 놀라시구요. 바쁘기도 했고 외할아버지 배웅하느라 영상 찍을 시간이 안나지 머에요. 멋있는 모습으로 찍고싶어서 욕심 좀 냈는데 아쉽더라구요.

서론이 길었네요. 팔순 축하드려요!
80년은.. 저에겐 아직 가늠이 잘 되지 않는 세월이에요. 그 세월의 4분에 1, 20년 만큼 저를 알고 지내셨는데, 어떠셨어요? 부디 저와의 추억이 행복했으면 해요. 저도 할머니와 함께 여서 행복했거든요.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내주세요. 사랑해요. 그럼 이만 물러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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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한 토막을 셀러드와 피자를 곁들여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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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증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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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팔순 행사 시작 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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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삼촌 가족에게 어머니 자녀들 가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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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강의 중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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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 초대 받은 이가 딱 1명 있다.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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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 전 전에 우리 둘은 어두워지기 전에 데이트에 나섰다. 
둘 만의 컨셉을 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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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 만의 컬렉션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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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이 달라짐에 따라 달라지는 그녀의 모습,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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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긴장을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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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번 만큼 자식은 그 만큼 썼다.
"내꺼 주랴?"
"아이구, 아니어유. 엄니 쓰시유."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께,

덕분에 아주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자리해 주신 분들이 어머니께 축하와 감사, 부러움을 담아 주셨기에 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봅니다.

다음 모임은 큰 삼촌 팔순인 2030년이 될 것으로 보이니 참고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우리 가족이 함께하는 많은 행복한 순간들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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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결산내역을 보내오니 입금 바라며, 사진 등은 공유를 하면 좋겠습니다. 단체사진은 편집에 1주일 걸린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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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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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자 팔순 가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