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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어떻게살것인가

발전의 토대: 기회와 용기

by 큰바위얼굴.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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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기회

우리는 빠른 기술 진보와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자동화는 산업 지형을 재편하며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은 익숙한 자리에 머무르려는 집착으로 이러한 변화를 외면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태도가 단순히 뒤처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기회까지 잃게 만든다는 데 있다.

세계 곳곳에서 그 결과는 뚜렷하게 드러난다. 유럽과 일본의 일부 전통 대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둔감했던 탓에 점차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기존 방식에 집착한 리더들이 변화를 가로막으면서 혁신은 정체되고 있다. 반면,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는 젊은 창업가들이 기존의 질서를 과감히 허물며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한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부 조직에서는 여전히 “우리가 해오던 방식이 맞다”며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는 목소리가 크다. 이러한 자리 보전주의는 끼리끼리 문화를 조장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빛을 발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 결과 조직은 침체되고, 새로운 기회는 사라진다.

그러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기술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자리 이동을 요구하며, 그 흐름을 거스르는 자는 낙오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자리를 지키려 하기보다 스스로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야 할 때다.

이는 청년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옛말처럼, 청년들은 기성세대의 낡은 방식을 답습하기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들이 기존 산업을 뒤흔들며 세계 시장을 장악한 것, 한국에서도 젊은 창업가들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혁신을 이루는 사례들이 그 증거다.

이들은 자리를 지키기보다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그곳에서 기회를 찾았다. 기성세대는 이제 자리에 연연하기보다 청년들에게 길을 열어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변화는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맞이해야 할 현실이다.

청년들이여, 스스로 길을 개척하라. 도전은 어렵지만 피할 수 없는 길이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라. 그 길 끝에서 마주할 기회가 바로 우리 모두의 미래를 밝힐 것이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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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용기

어느 여름날, 오래된 산골 마을에 살던 한 장인은 제자들에게 말했다. "오래된 이 터가 좋지 않으냐? 산과 바람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나는 평생 도구를 만들며 살아왔다. 하지만 너희는 여기 머물러서는 안 된다. 나처럼 자리만 지키다 보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지 못하니 말이다."

제자들은 당황했다. 장인은 그 마을 최고의 장인이었으며 모두가 그 자리에서 그의 뒤를 따르길 바랐다. 그러나 그는 말했다. "나는 오래된 방식을 고집하다가 기회도, 성장도 놓쳐버렸다. 자리에 연연하는 순간, 삶은 더 이상 나아가지 않는다."

우리 현실도 다르지 않다.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는데도 여전히 많은 기성세대는 자리를 지키는 것이 성공이라고 믿는다.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지켜야지"라는 말은 때로 안정감을 주기도 하지만, 오늘날 그 태도는 개인뿐 아니라 조직 전체를 정체시키고 미래를 막는다.

청년들은 기성세대의 발목을 붙잡는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런데 문제는 기성세대가 "내가 해보니 이게 맞더라"라는 말로 새로운 시도를 가로막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리 보전주의는 젊은 인재들의 혁신을 좌절시키고, 결국 모두가 잃는 결과로 이어진다.

우리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지혜를 기억해야 한다. 기성세대가 청년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은 경험을 강요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새로운 도전의 길을 응원하고, 필요할 때는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역할이다.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기술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자리를 이동시킨다. 변화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를 외면하면 기회조차 잡지 못한다. 자리의 집착을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제 기성세대는 물러나야 할 때가 아니라 청년들과 함께 나아가야 할 때다. 자리를 지키며 버티는 대신, 스스로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모두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

기성세대여, 내려놓으라. 그리고 청년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걸으라. 그 길 위에서 진정한 변화와 기회는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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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국에선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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