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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읽기(도서 추천), 2022.4.16.~

마음의 공백이 건너야 할 길, '상남자'

by 아리빛 하나 2025. 11. 6.

 

- '상남자' 중에서

 

공허 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남자 — 상남자(김태궁 지음)

― 마음의 공백이 건너야 할 길

나는 ‘마음의 공백’이라는 말을 최근에야 떠올렸다. 우주에 존재하는 ‘Void’처럼, 내 안에도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듯한 공간이 있다. 오랜 일상, 반복되는 관계, 변화 없는 시간들 사이에 그 공백은 조용히 자리했다.
그런 나에게 이 소설은 낯설지 않은 거울처럼 다가왔다.

소설의 주인공은 한유현이다. 그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꿈꿔왔던 CEO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성공의 축복은 곧 그의 주변을 비워냈다. 동료는 없고, 가족은 떠났으며, 그가 쌓아왔던 인생은 ‘사람’이 없는 껍데기로 남는다. 나무위키+1
“사람이 없다”는 문장이 가져다준 충격은 곧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상태, 즉 공허였다.

그리고 운명처럼 한유현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찾아온다.
과거로 돌아간다. 젊은 시절로. 그의 기억, 경험, 미래에 관한 정보까지 모두 순환 속에 담긴 회귀물의 플롯이다. 팝콘G+1
그는 이번엔 다르게 살아갈 것이다. 성공만을 향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동료와 가족을 챙기며 인간으로서의 관계를 다시 세운다. Coming Soon

이 지점에서 나는 당신이 말한 ‘마음의 공백’과 이 소설이 만나는 부분을 보았다.

  • 한유현이 가진 ‘물질적 성공’은 채워졌지만, 정작 그가 마주한 건 ‘사람이 없음’이라는 공허였다.
  • 반복된 일상과 성공만을 위해 달려온 삶이 결국 그를 고립시켰다.
  • 그리고 그는 다시 시작한다—공백을 껴안고, 실패를 직면하고, 관계를 채우는 쪽으로.

당신이 쓴 글 https://meatmarketing.tistory.com/9363에서 “공허는 허허로움이었고, 그 허허로움이 다시 채워질 날을 기다리기보다…”라는 문장이 있었다. 이 소설은 바로 그 기다림과 맞닿아 있다. 한유현도 기다리던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향해 움직인다.
‘공허’는 단순히 비어 있는 상태가 아니다.
그 안에는 과거의 실수, 잃어버린 관계, 무관심으로 인해 멀어진 사람들, 그리고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은 삶이 담겨 있다.
한유현은 그 공백을 직시하고, 다시 채우려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백을 이해하고 헤쳐 나가는 과정에 들어간다.

추천의 말

이 책은 단순히 ‘성공했다가 망하고 다시 성공한다’는 드라마틱한 구조만을 담고 있지 않다.
그 이면에는 ‘내 삶의 공백’, ‘관계의 부재’, ‘끝나지 않는 반복’에 대한 고뇌가 있다.
당신이 지금 느끼는 그 허전함, 그 ‘마음의 공백’이 어떤 것인지 돌아보고 싶다면—
김태궁의 『상남자』는 당신에게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당신이 쓴 글에서처럼,
“마음의 공백”이란 공허보다 더 인간적인 말이다.
그리고 이 소설은 그 말을 들여다보기 위한 또 다른 창이다. 김성호 by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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