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뒤척였다.
꿈은 꾸었는지 아닌지 아리송하다.
샤워를 하고 아내 곁에 앉는다. 샤워를 할 때 아내의 부름에 응했다.
잠시 앉아 있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구글뉴스를 접하면서 느낀 점에 덧대어 이런저런 말을 하다보니 녹음에 욕심이 생겨 다시 시작한다.
어느 사이 아내는 잠이 들었음을 나타낸다. 고른 숨소리로.
삼성이 미래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불확실하기 때문일 것이라 예상한다.
누구처럼 투자그룹을 지향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에너지기업으로 진출하기도 뭐하고 딱히 자동차산업이 끌리지도 않으니 그렇다고 반도체만 주구장창 팔 수도 없는 상황에서 오너의 복귀를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SK는 투자그룹을 내세워 각종 이권과 미래에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LG는 스마트폰 사업을 접고 이곳저곳 핵심사업을 정하여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효성은 수소에 1조원을 투자한다고 오늘 기사에서 보았다.
그런데 어디에도 삼성은 없다.
시작은 삼성이 아니었다.
다만, 내가 삼성이라면 내가 아는 삼성이라면 이라는 생각에 빠져서 하나씩 핵심을 찾아 접근한다.
난 삼성을 모른다. 그저 주식투자 하지 않는 일반인이 아는 정도만 안다. 그저 반도체로 성공한 기업, 가전을 잘 만드는 기업,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는 기업으로 느낀다.
최근, 15주 중 2주 외 전부를 83000원에 팔았다.
현재, 80000원을 전후하여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딱히 매력적이진 않으나 그렇다고 딴 것 보다 못하다고 할 수 없는, 확 하고 치고올라갈 동력이 아직 모호한 그런 상황으로 인지한다. 그러니까 사야 할 수도 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를 보면 삼성만한게 또 있을까 싶기도 하고 지켜보는 중이다.
내가 삼성이라면...?
나라면 어떻게 할까?
하만에 투자한 이유가 뭘까?
남들처럼 한계가 분명한 자동차나 배터리 쪽으로 가진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반도체만 올인하기에도 미래가 불확실하고, 현 사업과 연결은 되어야 할 것 같고 내가 모르는 무언가 하고 있긴 할 텐데 내가 접한 삼성은 지루한 기다림을 요구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유한함, 하이퍼루프의 투자의의, 수소에너지로의 전환, 과연 그걸로 충분할까?
이에 대한 생각은 녹음파일을 재생해 보길 바란다.
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정책은 10년 20년을 내다본 방향성에 그 해법이 있다.
하고말기식이 아니라,
하고야 말겠어 하는 의지가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걸 지루할 정도로 기다리면서 뒷받침해 주면 충분하다.
너무 앞설 필요도
너무 앞선 결정도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우왕좌왕
오락가락
이도저도
벼락**
처음엔 친 노동 관점에서 실험을 한다고 여겼다.
중반엔 소득주도 관점에서 욕심을 부린다고 여겼다.
막판엔 돈 푼다고 여긴다.
뭘 했을까?
뭘 하고자 했을까?
뭘 원했을까?
뭔가 했고 뭔가 이뤘으며 뭔가는 분명 있다.
다만, ...
내가 삼성이라면,
오너의 복귀를 기다리기 보다는
오너의 생각을 실현해 보는 편이 낫겠다.
하만이 지닌 무궁한 가치는 뇌파, 상상으로 연결될 것이다.
연상이 지닌 힘은 시각이 아닌 청각으로부터 시작되니 그 원천기술을 지녔다함은 미래의 기반은 잡았다 하겠다.
내가 삼성이라면,
상상의 세계, 과연 대두된 가상세계를 말하는 걸까?
상상의 세계는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가상세계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비트코인이 지닌 의미는 익명성과 범용성에 있다.
그런데 디지털화폐는 익명성의 반대개념인 투명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환율변동성을 풀어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모든 국가가 비트코인으로 거래할 것 같지도 않다.
그저 비트코인이 지닌 가치는 수많은 코인, 화폐, 금, 특히 사이버머니의 총합으로 봐도 무방하다.
기존 화폐가 지닌 불확실성, 불안전성, 그리고 그걸 이용하는 세력에 대한 반응으로 그 방향성을 담아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
비트코인이 어떤 의미의 단초가 될 것은 분명하다.
가상세계를 지향하는 지금, 그 원천은 '상상'의 구현에 있다고 본다.
그런데 가상세계는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만들어진, 체계화된, 별반 다르지 않은, 제2의 혹은 제3의 인생으로 보는 딱 그 정도 한계를 지녔다.
상상,
그 힘은 에너지원을 넘어서고
상상의 결합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크다.
우주로켓을 쏘아야 갔다고 여기는 세상은 블랙홀을 통한 우주여행이 가시화되어야 실체를 현실에서 찾는다.
상상의 세계는 무한함, 정해지지 않은, 어느것도 가능한, 또는 어느 것도 불가능함을 담고 있다.
녹음을 마치고,
글로 정리하는 지금, 과연 상상의 세계를 굳이 실현해야만 할까? 라는 생각에 빠진다.
실체와 현실이 상상과 경계를 허문다는 건 과연 공 함을 말하는 것일까?
꿈인지 생시인지 나비인지 도원경을 굳이 실현해야 하는 것일까?
어디로 어디로 가야할까?
지평선 너머 가고 가는 그 길의 끝을 과연 보아야 할까?
닿고 닿아 결국 이뤄낼 바는 살아생전 보기는 어렵다.
생의 원천은 어디 둘까?
삶이 유한하니 끝을 보고야 말겠다고 할까?
펼쳐질 세상, 마치 그런 세상을 마주하면 뭐가 다를까?
이제까지 우린 생각을 실현해 왔다고 본다면 앞으로도 과연 그 생각을 실현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할까?
상상, 이루어 진다.
꿈, 이루어 진다.
A.I.와 다른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보고 연결하여 사고의 범주가 곧 실물의 이동과 실물의 확인을 가치없게 만들 그 세상에서 상상이 추구하는 바는 무엇이고, 상상이 만들어 낸 세상의 연결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먹고 싸고 사는 일련의 본능이 상상 그 너머를 보고자 하니 일상이 마냥 일상처럼 느껴진다.
다를 바 없고 다를 것이 없고 다른 것도 없다.
그저 왔다가 가는, 유한함이 상상에 기대어 무한함으로 바뀐들 어떤 의미가 있을까?
기록의 중첩된 힘으로 봐야 할까?
DNA의 진화에 그 의미를 두어야 할까?
100년 남짓,
과거로부터 살아왔고 살고 살아가는 지금 '상상'에 기대어 무한함을 꿈꾼다.
그 상상의 무한함이 곧 우주를 닮았다 하여 가고오는 그 실체의 인지 보다는 가지않아도 좋은, 그런 만족감을 가치있게 여길 그 날, 잠을 뒤척인 끝에 아내 곁에 앉아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 내 모습이 미래일까? 현실일까?
의미는 만들어 진 것.
상상 또한 만들어 진 것.
상상, 그 너머를 보는 방법이 정녕 상상을 깨뜨리는 것 밖에 없을까?
하지 않아도 좋다.
상상이 지닌 힘의 원천은 무한함에 달려 있으니 비트코인이 지닌 익명성과 닮아있다.
무한함과 익명성이 세상을 새롭게 재편할 지니 이는 곧 삼성이 가고자 하는 길이 아닐까?
소리는 결국 접속을 위한 것, 도움자, 촉진자의 역할에 불과하다.
소리, 그 너머 연상하는 힘이 결국 상상으로 거듭난다면 뇌파의 파장연구는 실체 보다는 도움닫기 정도로 껑충 뛰어 넘을 만큼의 진전만 필요로 하게 될 것이고, 보고 먹고 느끼는 세상이 듣고 연상하고 느끼는 세상으로 전환된다면 이걸 두고 사람들은 뭐라고 할까?
으이구, 이 화상아!
얼쑤, 지화자!
이도저도 아닌 뻘짓처럼 여겨지는 세상사 참으로 다채롭고 풍성하다.
지평선 너머를 지향하되 행복은 곁에 있으니 삶이 유한하다 탓하지 말고 무한함에 기대어 가치없다 내팽겨치지 말자.
Imagin Happily, and Make it Happen.
가훈이다.
오늘의 기록은 Imagin Happily에 근접한다. ID는 Make it Happen이다.
참으로 어울리는 조합이다.
뒤숭숭함이 흔들어도 이 또한 좋다. 걸어서 좋고, 뜻한 바를 표현해서 좋고, 상상이 좋고, 그걸 꼭 봐야 하지 않아서 좋다.
좋은 게 좋은거라는 말. 긍정은 원동력이다.
지금 내가 삼성이라면,
긍정이야말로 조급함과 불안감을 지우고 급할 거 없이 굳이 로드맵을 짜지 않아도 좋은, 그저 마음내키는 대로 하겠다.
퉁 친다는 말이 있다. 통 하려면 퉁 쳐야 한다. 대충 보아 넘긴다는 말이 아니라 누가 봐도 맥락이 맞는, 딱 3년만 보고 할지 딱 5년만 보고할지 딱 10년만 보고할지, 딱 50년만 보고할지, 딱 살아생전만 보고할지, 딱 사후세상까지 고려할지 그것만 고려하면 된다. 다 안다. 어느 길을 가도 다 통하기 마련이다. 그저 빠르냐 핵심이냐의 차이. 성패 보다는 질적 우월을, 빠름 보다는 그 원천을, 누구처럼 확 획 훅 하지 말고 차근차근 짚어보면서 해도 충분하다.
로켓, 하이퍼루프, 게놈, 수소, 가상
이건 단지 소스에 불과하다.
소스의 총합, 즉 소스의 부속들이 결국 만들어 낼 그 것이 전기자동차? 수소경제? 공상과학영화? 우주여행?
이 또한 소스에 불과하다.
상상은 무한함, 정해지지 않은, 그 상상을 소리라는 매개를 통해 연상 너머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라.
비록 개개인이 떠올린 것이 제각기 경험에 의존할 지라도 언젠가는 ...
"저녁 먹자는 옵션이 내겐 너무 힘들어."
먹고 사는 게 일이다.
벗어나고자 한다.
멀리 멀리 한 치 앞을 논하니 이 또한 벗어나려는 몸부림과 뭐가 다를까!
응애 하면서 태어날 때와 다를 게 무얼까?
어쩌면 숙명처럼
삶이 유한하니 무한함을 꿈 꾸는, 바라는 것이 아닐까!
일장춘몽이어도 좋다.
꿈이 곧 현실이 되는 세상, 이래서 저래도 좋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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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自`2022.06.10 14:36
착각인가? 그들의 행보에 의문이 든다.
바이오, 로봇,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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