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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궁극에의

꿈과 현실을 연결하려는 이유

by 큰바위얼굴. 2022. 7. 12.

2022.7.12. 화요일

 

달러는 계속 오르고 있다. 108달러. 원화는 1310원.

92달러로부터 108달러로 +17.3% 상승했고, 1120원으로부터 1310원으로 +17.0% 상승했다.

그래서 오늘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를 신규 가늠자로 11200원에 4주 샀다. 그리고 -12.45% 하락한 9700원과 -15.16% 하락한 9400원에 목표가를 설정했다. 반대포지션을 취했다. 예전 원유선물인버스를 했었는데 널뜀이 심해 그만두었다.

 

구리실물은 -22% 하락해서 당초 계획대로 8995원 4주를 사서 8주(10296원)가 되었다. 이는 가늠자다. 목표가는 8500원과 8100원으로 설정하였다.

 

금현물은 -7% 하락해서 당초 계획인 -10% 보다 앞서서 10570원 5주를 사서 10주(10895원)이 되었다. 이는 가늠자다. 목표가는 10400원과 10200원으로 설정하였다.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은 새롭게 시작했다. 바닥이라고 보는 면과 반도체는 육성책의 대상이면서 향후 반드시 필요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시장가 8975원 10주, 8965원 20주로 총 30주(8968원)이 되었다. 목표가는 8700원과 8600원으로 설정하였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으면서 7월말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고 그로인해 잠시 낙폭이 커질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맥쿼리인프라는 -7.14% 하락한 20주(13084원)를 보유중이다. 추가로 사지 않고 목표가만 11800원과 11500원으로 설정하였다.

 

미국S&P500은 -2.9%~-4.7% 하락한 상황에서 각기 보유중이다.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오늘은 추가로 S&P500 기반의 펀드(미래에셋 TIGER 미국S&P500증권신탁)을 각각 1/5 씩 주문했다. 7월말 하락 국면에서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2.7%에서 3.5%까지 1년짜리 저축예금에 투자하려고 기다렸던 부분의 운용자금을 이렇게 전환하고나니 속이 편하다. 

 

본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달러 강세와 주식 급락장 속에서 앞을 내다본 투자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에 대한 투자의 방향을 담고 있다. 내 스스로 정하는 기준에 가깝다. 맞든 그르든 이는 내 경험에 해당하니까 누가 시켜서 한다기 보다는 꾸준히 인내하며 정답을 맞춰가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겠다.

 

> 꿈과 현실을 연결하려는 이유(아침산책중) 녹음파일 : https://youtu.be/MRTuUgKRVCw

 

그리고, 산책길에서 돌아와 녹음파일을 들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의 이어짐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꿈, 잠, 상상, 생각에 떠올린 혹은 떠오른 영상(영화, 드라마, 펼쳐진 세상 = 경험)이 현실과 다른 면과 동류의 면에 대해 생각해본다. 왜 나는 꿈과 현실을 연결코자 하는가? 나는 왜 이런 걸 바라고 있는가? 무엇을 위한 일인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살아가메 어떤 것도 그 무엇도 지금의 행복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그 지금의 행복이 주어진 면에는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서 벗어나지 말도록 하거나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 내가 취하고자 하는 또한 내가 바라는 바는 도대체 뭘까에 대해 생각을 이어간다. 어떤 정답을 얻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떠올라 생각을 이어갔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세상의 변화는 분명 혁신적이며 체감적이면서 멋지고 환상적이다. 그럼에도 오래가지 못한다. 금방 익숙해지고 쉬이 싫어지기도 한다. 물론 그 이전으로 되돌아가라고 요구한다면 그렇게는 살지 못하겠다 라는 답을 할 것이지만 우리가 나아감에 있어 이전으로 회귀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기 보다는 현재까지 이룩한 기반 위에 더할 그 무엇을 원하고 현재까지 이룩한 기반이 무너지지 않는 범주에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의 염려는 자연스레 따라오는 감정이겠지만 그 부분을 고려한 나머지 나아감 자체에 대한 방향을 뒤로 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꾸준히 개발된 기술로 인해 우린 조만간 게임과 같은 세상을 살아갈 지도 모른다. 상상한, 생각한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 봐야만 체감하고 보고 듣고 전기자극에 의한 체감까지 더해진 세상. 입는 옷이, 쓰는 안경이, 끼는 장갑이, 차는 시계가 부착되어 그런 세상을 보게 해 줄 것으로 본다. 그런데 달리 보는 부착해서 보든 그 세상은 내가 보고자 하는 세상일까? 과연 그러한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틀 속에서 게임하듯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 재미를 원해서. 딱히 할 게 없어서. 좋잖아요. 그 외에 뭐가 더 있겠어요. 현실에선 할 일이 명확하며 모든 에너지를 사용할 수가 없잖아요. 제가 바라는, 제가 원하는, 제가 할 수 있는 그 모든 걸 다 하려고 해도 현실에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요. 그렇잖아요. 현실에서 펼치기란 쉽지 않아요. 이런 이야기로 우린 현실에서 적당히 일하고 한껏 즐기면서 살기를 바란다.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 소비를 줄이면서 탓한다. 금리가 내리면 소비를 늘리고 여행을 떠나고 행복을 좇는다. 반복된다. 과거에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이는 변하지 않는다.

 

게임을 하는 이유가 뭘까?

 

VR로 펼쳐진 세상에서 바라는 바는 뭐야?

 

꿈을 현실과 연결하려는 이유는 뭐야?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 하는 게임을 보고 있으면 그의 빠른 손놀림에 의해 만들어지고 보내지고 싸우며 영역을 넓히고 결국 싸워 이기게 되는, 한참 재미있게 보고 나면 30분은 금방 지나쳐 버리고 만다. 난 그 속에서 관중이다. 나 또한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자원을 캐는 사람, 탱크가 된 사람, 발키리가 된 사람, 지휘하는 사람, 영토를 넓혀 그 곳에서 다시 영역을 확장해 가는 사람, 게임을 만든 사람, 게임을 중심으로 묶여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

 

틀을 넓히려는 걸까?

 

살아가는 면을 확장코자 하는 것인가?

 

제한된 영역으로부터 계속 확장을 통하여 늘어나는 인구 대비 축적되는 경험치 만큼 더 더 다양한 경험이 쌓일 수 있도록 영역을 옮기면서 확장하면서 나아가는 것일까? 영역을 확장하는 일이야말로 주어진 생을 살아감에 있어 가장 기초적이면서 근본적인 본능에 가까운 일일까? 내 한 몸 잘 살아보려 해도 쉽지 않은데 과연 얼마만큼의 그릇 크기로 세상을 바라보며 넓힐 수 있겠는가. 그런 저런 생각들이 녹음파일이 끝나면서 함께 멈춘다. 다음에 또 보자며 끝을 맺는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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