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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궁극에의

● (Guide) 물감이 물에 베이듯

by 큰바위얼굴. 2022. 7. 28.

꿈은 무엇인가?

 

꿈에 닿는다. 꿈을 이룬다. 꿈을 그린다. 원한다. 바란다. 

그리고 꿈을 꾼다. 

 

현실에 맞닿은 꿈은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 운전하면서 산책길로 옮겨가며 '꿈'을 이야기 한다. https://youtu.be/iR7RqtO2Rr4

 

꿈은 두가지나 된다.

현실에 맞닿아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고, 잠에 빠져 꾸게 되는 꿈이 있다.

꿈은 현실에 있지 아니하다. 그래서 의미가 있다. 현실에서 꿈에 닿는 순간 크나큰 성취감이 따라온다. 

잠에서 꾸는 꿈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의미가 있다. 현실에서 경험이 투영되어 꿈으로 표출되었든, 쌩뚱맞게 전혀 상관없는 꿈이 꾸어지든, 누군가의 꿈에 속하든 불려졌든, 그 꿈은 나름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꿈은 꿈일 때 의미가 있다.

꿈이 이루어지면 더 이상 꿈은 아니게 된다. 현실이 된다.

다시 꾸는 꿈은 멀리 있고 다시 맞닿기를 원하면서 다시 나아간다.

꿈은 그래서 닿지 않는, 원하게 되는, 욕심나는, 기대하는, 간절한, 바라는 대상이 된다.

 

꿈은 잠들면 꾸게 되어 만난다.

꿈은 멀리 있지 않다. '나' 라는 매개체로부터 파생된다. 내가 없으면 꿈도 없다. 

꿈은 느껴진다. (이 표현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느껴진다. 알게 된다. 본 건 아닌데 본 것처럼 여겨진다. 한 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느껴진다. 사물이든 환경이든 배경은 뚜렷하지 않다. 감정이 휘몰아치듯이 감정선이 꿈을 이룬다. 꿈은 느껴지고 그 느낌은 감정이요 그 감정은 꿈을 이룬다. 꿈에 닿기 위해서는 감정이 풍부하면 된다. 아주 쉽다.

 

현실에서 마주한 꿈과 잠에 빠져들면 만나게 되는 꿈은 다르면서 동일한 면이 많다. 그 중에 감정이야말로 꿈을 이루는 정체라는 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현실에서 꿈을 이루는 순간 이루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형용함과 함께 그 성취감은 쾌감처럼 다가온다. 다시 꿈을 이어가더라도 이미 축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든든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현실에서 이룬 꿈은 멀리 있는 듯이 멀리 두고 이루려고 한다. 현실에서 마주한 꿈은 대부분이 사물을 원하거나 화폐이거나 자리이거나 일상 중에 있다. 일종의 관계에서 찾거나 제도처럼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으로부터 꿈을 이루려고 한다. 다시말해, 역할에서 꿈을 좇는 경향이 있다. 더불어 살아가니 이는 지극히 타당해보인다. 홀로 살아갈 수 없으니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그 꿈을 이루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면 충분하다고 여긴다. 그렇다. 현실에서 꾸는 꿈은 현실적이면서 구체적이며 먹고사는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먹지 못하면 꿈을 꾸지 못하고 좌절이란 감정에 빠져든다. 아니해도 좋은 것을. 마치 꿈이 없는 이를 나무라는 듯 하다. 현실에서 꿈은 딱 그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 살아뭐해? 라는 답을 내릴 때 아니해도 좋은데 굳이 하게 된다면 그 역할을 찾아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이 자기에게 이롭다는 것을 알게 되는 그 때, 꿈은 바로 현실에 맞닿는다.

 

현실에서 꿈은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루고자 하는 것은 감정이다. 성취감, 만족감, 충족감 등등.

만일 그 꿈이 꼬부랑 할베가 되어 하루를 시작하메 살아있음에 감사하면 마주하게 되는 것이요, 밥을 먹으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 마주하게 되는 것이요, 밥상머리 맞은편에 함께 한 이가 있어 유쾌하면 마주하게 되는 것이요, 돌고돌아 많은 경험을 쌓아 이를 나누면서 한 때를 보내는 그 순간을 느끼면 마주하게 되는 것이라면, 굳이 아니해도 좋을 것이라고 보듯이 꿈은 멀리 있지 않고 지극히 감정적이기 때문에 꿈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꿈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잠에 빠져든 나머지 꾸게 된 꿈도 느낀다. 눈, 코, 입, 귀, 피부, 육감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전자기적인 펄스로 인한 파장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오묘한 이치와 같이 잠이 들어 스파크가 튀듯이 신경나발 속에 잠들어 있던 경험치들이 날뛰듯 움직이면서 하나하나 정리해가듯이 펼쳐지듯이 영상으로 보여진다고 본다. 통째로 확 와닿는 것. 그게 바로 감정이라고 딱히 여겨지지는 않지만 느낀 것은 맞으니 부인하기도 쉽지 않다. 잠들어 꾸는 꿈은 '감정'에 의해 만들어 진다. 딱히 감정이 아닌 듯 그런 듯한 그 단어를 일단 쓴다. 만일 다행스럽게도 그렇게나 간절히 원하고 바란 그 감정이 강렬해질 수록 연결되는 강도가 쎄진다면 거리에 상관없이 현실에서 도달하듯이 잠에서 꾸는 꿈 또한 강렬한 감정일수록 그 파장은 무척 크게 일어나 현실에서 경험치로 쌓은 실적 보다 오히려 잠에 들어 쌓는 실적이 커다랗게 부풀어 올라 쉼 없이 돌아가는 감정에 대한 기록이 풍부해지다 못해 우주가 팽창하기 위해 폭발하듯이 퍼져나간다. 감정은 쌓이고 쌓여 머무는 것이 아니라 널리 널리 퍼져나갈 때 그 의미를 다한다. 좋다고 평가 받든, 나쁘다고 평가 받든 모든 감정은 경험을 통해 쌓이고 쌓여 널리 퍼져나간다. 그럼으로써 의미를 갖는다.

 

꿈은 감정이 되어 널리 널리 퍼져 나갈 때 의미를 갖는다.

그 꿈이 현실에서 성공이든, 실패이든 상관없다. 큰 재물을 얻었든, 잃고 잃어 더 이상 없다고 여기든 상관없다. 너와 나조차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그저 여럿 다양한 감정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섥히면서 폭발하듯이 팽창하며 퍼져나가는데 의미를 둔다. 그렇기 때문에 꿈은 우주의 팽창과 유사하다. 무한히 반복하면서 끊임없이 팽창한다.

 

나는 꿈을 꾼다. 기억하지 못했다. 기억하지 못했음에도 뭔가 아리송함에도 불구하고 평온하거나 허전하기도 하다. 잠에서 깨어 눈을 비비면서 마주한 세상은 오감이 작동하면서 다시 출발한다. 하나씩 하나씩 주워담고 경험을 끌어다가 습관처럼 옮겨지는 몸의 움직임에 생각이란 걸 덧씌운다. 아직 감정은 발동되지 않았다.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517  그 때 문득 이전 경험 중에 찝찝하게 남겨진 흔적은 무념무상한 상태를 흔든다. 이렇게 감정이 일어나 다시 평온해지려는 의지와 흔들린 감정 간에 갈등이 시작되면서 퍼져나간다. 에너지가 발생한다. 경험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아무것도 없이 다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란 요원하게 기다리는 시간이 필수적인데, 그 시간이란 걸 경험은 바짝 앞당겨서 찰라에 휩싸이게 해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 산책 중에 깃든

어느 날과 다르지 않은 아침, 신호 대기 중이다. 운전 중에 보이는 면면을 나열하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어쩌면 말하고 싶은가 보다) 포화가 스쳐지나간 스잔함이 남겨진, 뚜렷히 무엇이 재밌다

blog.daum.net

 

꿈이 우주처럼 감정이 되어 널리 퍼져나갈 때 의미를 갖는다면, 그 의미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라는데서 원론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 우주가 팽창하는 이유, 다투는 이유, 온갖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모두 다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에너지일까?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뿐만아니라 감정이 향하는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모든 만물을 칭하면서 그 만물에는 우주 또한 포함된다. 우주 뿐이겠는가! 감정이 닿는 상상 속의 세상 또한 포함되니 어찌 그 경계가 있다고 할까. 단지 만져지는지와 느끼는 지의 차이일 뿐. 현실에서 맞닿은 꿈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면서 온갖 관계와 과정을 거쳐 완성이란 걸 하게 될 때 파생된 감정이 나를 너머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싫든 좋든 이미 얽히고 섥혀 있다. 일단, 이로부터 벗어나는 건 나중의 일이니 논외로 치고, 그 세상에 연결된 고리를 한 발 더 깊숙이 넣어보자.

 

 

 

 

물감이 물에 베이듯

 

출처 : https://www.freeimages.com/kr/photo/water-ripples-1197325

 

 

 

> 아침 산책길에 꿈, 일상, 현실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https://youtu.be/v6P6986gqYs

 

꿈과 꿈을 연결한다는 것, 꿈과 현실을 연결한다는 것, 꿈을 이루려는 감정이 지금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것, 쌓이고 쌓인 감정이 분출되듯이 추스리고 수양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려는 의지가 서로 맞닿아 있듯이 꿈을 현실에 연결하듯, 꿈이 현실에 맞닿아 다시 꿈을 시작하듯, 일상 중에 꿈을 꾸듯이 현실을 살아가듯, 바라는 게 뭘까?

 

살아만 있어다오.

 

밥을 먹을 수 있어 소중하다오.

 

우린 뭔가 그럴 듯한 자기가 수용할 만한 어쩌면 커다란 고난이라는 경험을 겪어야만이 보다 쉽게 알게 된다. 일상의 가치를. 일상에서 잠이 들 때 양압기를 착용하메 느끼는 처절함이 처연해지면서 이렇게라도 어디냐며 받아들이게 되는 겸허함이란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되듯, 잠에서 깨어 눈을 뜨고 리스테린으로 입안을 헹구면서 제발 치아로 인한 둔중한 고통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게 간절히 바라듯, 헛둘 헛둘 좌우로 허리를 돌리면서 20회를 반복하고 앉았다 일어났다가 20회를 반복한 다음 업드려서 푸쉬업을 20회 반복하면서 그 시간이 건강함으로 돌아오길 기대하듯, 아침산책길에서 어진간하면 걷기 보다는 뛰려고 노력하듯, 오늘 말하고 싶어 하는 입술을 꾹 다문 채 일단 달리는 게 중요해 라며 다독이며 완주한 다음 스스로 만족하면서 독백을 이어가면서 즐거워 했듯, 산책에서 돌아와 샤워를 하면서 가려워진 머리까지 싹 씻어내릴 때의 선택과 행함이 만족스럽듯, 이런저런 하던 끄적인 흔적이 어지러히 책상 위에 펼쳐져 있는 것을 마주하며 조급함과 함께 평온함을 함께 느끼듯, 정해진 길을 오고가메 그 편안함 너머 '길이란 정하기 나름이니' 다른 변화를 꾀하고자 하듯, 변화는 필수야 나아감에 감정이 폭발해야 함을 알고 마주하듯 평화와 안정은 삿된 희망에 불과하니 만물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도전과 모험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었듯, 정해진 순간 썩기 시작했듯, 현재의 교육시스템이 영원할 수 없듯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방향을 굳이 역행해서 고집을 부리려는 마음이 지극히 자연스럽게 오듯, 선택에 따른 결과를 나중에 알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듯, 조금은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고 있고 정해진 것을 꾸준히 실천하기 보다는 정해진 길을 넓히거나 다른 길을 개척해서 정해 나가야 함을 당면해서 해야 하듯, 세상은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체제와 물건, 편리함을 그대로 두고 보지 않고 보다 빠르게 변화를 일으켜서 이제는 사람이 기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기술이 사람들을 이끌어 나가는, 배우지 못하면 누리지 못하는 세상이 마치 당연해진 것처럼, 팽창에 팽창을 거듭하는 기술의 진보 속에서 사람됨이 더욱 소중한 가치가 되었음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기술의 진보 속에서 사람됨이 더욱 소중한 가치가 되었음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하나의 팁처럼 쓰여진 문장처럼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489

 

스스로 움직이고 알아서 하는 A.I.세상에서 사람답게 사는 법

오늘아침 눈을 뜰까 말까 망설일 때까지만 해도 꿈이 생생하게 기억이 났었다. 그런데 변기에 앉은, 양압기 코마개를 닦고 물받이를 씻고 대롱을 메달아놓고난 그 때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blog.daum.net

 

사람됨이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함으로부터 밥을 함께 먹는 순간의 소중함 만큼이나 가장 기본적인 것임에도, 이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A.I. 로봇이 발달할 수록 사람됨이 더욱 더 조명을 받을 수 밖에 없으니 메타버스로부터 촉발된 체험은 나와 같이 꿈과 현실을 연결하려는 사람들이 나오게 된 이유가 되었듯이 우회전 하메 일시정지를 통해 자동차 보단 사람이 중요함을 천명한 것처럼 너무 늦지 않게 출발함을 보면서 흐뭇해 한다.

 

어제 퇴근부터 오늘 아침에 이르는 시간 동안, 난 뒤척였고 뒹굴거렸으며 잠이 들었고 깨어나 느낀 감정을 풀어내면서 깊숙하디 깊은 숨결을 토해내어 세상 만물이 돌아가는데 에너지를 보태니 목이 뻐근하고 몽롱해진다. 마치, 하나의 부속품이 되어 움직인 것처럼. 그럼에도 싫지 않다고 여기는 건 나만의 착각이어도 좋다.  성호.

 

 

 

  • 스스로 `自`2022.07.29 10:08

    오늘 아침 아찔한 경험을 했다.
    2대의 차량이 우회전으로 접어들었기에 속도를 내어 지나치려고 패달을 밟았다.
    그런데 우회전에 접어든 뒷차량이 다시 내 쪽으로 진입하려는 순간, 휘청. 차량의 핸들을 왼쪽으로 크게 돌렸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왼쪽편에서 뒤따라오던 트럭이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감을 찰라에 포착하며, 그 순간 다시 진입했던 차량이 어떠한지 살피니 진입을 멈춘 상태에서 진행하고 있더라. 오른손은 빵~ 하며 누른 채.

    2차선에서 벌어진 일련의 찰라, 뒷 차는 그냥 가더라. 모른 것인지 모른 채 한 것인지 확인할 바는 없다.
    저 만치 멀어지는 트럭의 뒷모습을 보며 리어 미러로 살피니 부부의 당황한 모습이 보인다. 창백하면서 어쩌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여전히 오른손은 빵~ 하며 누른 채.

    리어 미러에 대고 말한다. 조심합시다. 그리고나서 속도를 80에 맞추어 계속 간다. 뒷차를 보니 오른쪽 진입이 빨랐던 지 그 다음 진입에서 우회전을 하고 있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리고 반추한다. 잘했다는 감정 외에 놀란 당황스러움으로 뛰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려고 노력한다. 아찔한 순간, 그리고 알겠지 하며. 순간의 판단이 위험천만한 상황과 목숨을 위협했음을 인지하니 쉬이 진정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다행스런 건 이 길이 익숙해서 인지 금방 내 평온해지듯 가라안는다.

    우회전 진입했던 차량이 다시 되돌아올 수 있으니 거리를 둔다. 확실히 확인한 다음에 속도를 내야 한다. 빠르게 가려다가 목숨까지 위협받은 상황이니 잘잘못을 떠나 상대방 차량의 진입을 믿지 말고 '안전한 거리를 두는 것'이 답이다. 빠르게 가려면 신중히 살피는 것이 오히려 사고가 터져서 느려진 것 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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