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을 떠나보내고 맞이한 장모님의 생신에 대한 깊은 아픔과 그리움을 담으면서도 장모님께 위로와 힘이 되는 따뜻한 말로 전하고자 한다.
장모님께
장모님, 이번 생신은 장인어른을 떠나보낸 뒤 처음 맞이하는 날이라 마음이 더 안쓰럽고 무겁습니다. 장인어른의 빈자리가 크시겠지만, 그동안 장모님께서 얼마나 강인하고 지혜롭게 가족을 지켜오셨는지 잘 알기에, 오늘만큼은 장모님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세월 동안 장인어른과 함께 걸어오신 길이 쉽지 않았겠지만, 그 시간 속에서 늘 힘이 되어주셨던 장모님의 사랑과 헌신을 저희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장모님 곁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장인어른께서도 하늘에서 장모님을 지켜보고 계실 겁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앞으로의 시간도 저희와 함께 웃으며 걸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만큼은 그 모든 슬픔과 그리움을 잠시 내려놓고, 장모님 자신을 위해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장모님께서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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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 출근길, 노래를 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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