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상 중이다. 나의 그리움이 그 보다 작다 말할 수 있을까? 못다한 아버지와 성심껏 다하고자 한 아버지에게, 다시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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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호
새벽 6시경, 전화 벨이 울렸다. 김제, 전주, 세종, 대구로 이동한다. 이는 과거로부터 찰나와 같이 진행된 3일 간의 행적이다. 2013. 5. 17. https://youtu.be/hGUwoUolb_I?si=wj-JZHpXFoOB5bbo2014. 9. 10. https://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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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내의 엄마에게 전한다. 슬픔에 아프지 말아야할 이유는 너무 많다고. 기꺼이 보낸 뒷자리가 이리도 슬픔으로 채워지면 가는 길 제대로 가겠냐구. 당신을 위해 우는 게 아니라면 이제 그만 일상으로 돌아오라고.
왜 굳이 박수치는 장면을 메인으로 했겠는가!
길,
길에서 위로와 평화를 느낀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7256
길
길은 없던 공간을 뻥 뚫는다. 흔적이 길에 묻어있다. 다시 만나게 해준다. 길은, 없이 있게 한다. 남긴다. 머물기 보다는 나아가게 한다. 있어 의미가 생겼다. 닿지 않으면 닳아 덮어진다. 길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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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나중에 이글을 비슷한 상황에서 접하게 되면 무척 부끄러울 것 같아. 그래도 당장 표현이 이런 걸... 글이 아닌 마음으로 보아주길)

1. 아내가 건넨 말
엄마가.. 자꾸우네
힘들다고 얘기하고..
며칠동안 엄마 미워했던게 무색할만큼..
나는 남편을 잃어보지 못했으니 그 심정을 어찌알수 있겠어.
아버지가 돌아가신게 하늘이 무너지듯 막 가슴이 아프진 않아
난 너무 냉정한가?
우울해지고 싶지도 않고.. 나와 내남편 내아이들은 일상을 잘 살아야지 싶으니..
근데 사람들 만나 민턴치고 밥먹고 놀아도
내 앞면과 뒷면이 분리된듯.. 대화들이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해..
2. 남편의 답변
상실감, 외로움, 그리움 같은 감정들과 막연함, 기대감이 사십구제 내내 반복되다 보니, 아무리 털어내고 다짐해도 이 감정들이 계속 반복되어 힘들 거라 생각해. 맥주에 기대는 순간들이 점점 많아지고, 그럴수록 몸이 축나고 있는 것 같아. 이 모든 상황이 몸의 피폐함과 함께 정신까지 흔들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
기꺼이 일상으로 돌아가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답일 수 있어.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미뤄두고 있기 때문에 그 자리를 슬픔이 차지한 게 아닌가 싶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서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걸 권하면 좋겠어. 좋아하는 일, 취미, 작은 목표를 하나씩 이루면서 희망을 찾아보는 것.
"당찬 엄마, 사교적인 엄마, 그러면서도 알뜰한 엄마. 항상 응원해." 라는 답글을 보내도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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