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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읽기(도서 추천), 2022.4.16.~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by 큰바위얼굴. 2025. 4. 15.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결국 우리의 하루하루는 하나의 '여정'이었다. 흔히들 여행이라 부르기도, 모험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사실 다르지 않다. 누구나 모험가다. 누군가는 생계라는 이름의 거친 숲을 헤매고, 누군가는 관계라는 바다에서 방향을 잡는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늘 ‘모험’이라는 단어에 끌린다.

요즘 읽고 있는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 역시 그런 나의 마음에 닿았다. 세상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고, 때로는 험난하고, 때로는 허망하며, 때로는 아름답다. 이 소설 속 주인공들은 그런 세계를 자신의 발로 딛고 걷는다.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순간, 친구를 위해 자신의 안위를 던지는 선택, 그리고 어린 나이에도 세상을 당당히 마주하며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오연함. 이 모든 장면은 비단 판타지 속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인생도 다르지 않다.

정치를 봐도, 경제를 봐도, 사람 사이를 들여다봐도, 결국 뻘짓과 어설픔, 허세와 무능, 그리고 그 와중에도 간신히 지켜지는 신의와 우정이 있다. 우리는 늘 이 복잡한 현실 속을 걷고 있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세상이 변해도, 그 모험은 끝나지 않는다.

모험이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다. 당신이 오늘 눈을 뜨고, 또 하루를 마주하는 일. 그 자체가 이미 모험이다.

이 책은 그 모험을 기억하게 해준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단 하나 — 바로 사람됨과 신의, 그리고 자신의 길을 가려는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혹시 당신도 나처럼 이 팍팍하고 거친 세상살이에 지쳐,
연애니, 성공담이니, 달달한 로맨스니 하는 이야기들에는 손이 안 가고
단지 '살아가는 법'이 무엇인가를 다시 떠올리고 싶다면,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법》**을 읽어보시라.

이 소설은, 어쩌면 우리 인생이 어떻게 끝까지 걸어가야 하는지
그 답은 주지 않지만, 함께 걷는 동행이 되어줄 것이다.

  • 인생이라는 여정을 걷고 있는, 어느 50대 모험가가.  김성호 w/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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