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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에 이어 꾸이꾸이를 샀다. 넷플릿스 생산품이다. 아내와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이기 때문이다. 이것 또한 좋아할까 라는 테스트 겸 입맛을 돋구기 위해 혹은 산책길 따분함을 벗겨내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브라보콘를 핧아 먹으며 참으로 먹기 어려웠던 콘이라는 이미지를 과거 추억에서 찾는다. 막대 아이스크림을 골라야만 했던 시절, 다 자라 아이스크림의 유불리함을 알게 되니 손에 잡기 어려워진 제품. 오늘은 당을 높히더라고 감성에 젖어보자며 브라보콘을 핧으며 산책길에 주변을 둘러보며 걷고 걷는다. 뜨거운 햇볕이 그늘을 만든 곳을 찾아 길지 않은 원 형태로 돌아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꾸이꾸이를 먹었다. 괜찮았다. 그런데 양은 적었다. 그래서 살 거냐고 묻는다면, 한 번 쯤 새 소식이라는 의미에서 반향을 기대하며 사서 가는 걸 선택한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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