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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나의 이야기

자신이 죽는 꿈

by 아리빛 하나 2025. 10. 14.

 


실수가 아니었을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기 때문에 맞이한 죽음이지 않았을까?
그래서 되풀이 하지 않으려고 다시 시행했고, 그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단초를 찾고자 노력했다. 
어떻게 맞이 했든 죽음에 이르는 꿈, 그 단초라고 할까? 시작점이라고 할까? 
그 때의 내 행동이나 상황 속에서 내가 행한 바를 반드시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더랐다.

그 중 하나가 운전 중 딴짓하지 않는 것이다.
또다른 하나, 혹은 더 넓혀 본다면 지금 행하는 바에 있어서 엉뚱한 생각을 함은 괜찮다고 볼 수 있으나, 엉뚱함이 곧 실재와 같아지면 이는 곤란하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여진다. 인생 탐구처럼, 우주 탐구처럼 순수한 즐길 꺼리를 삶의 목적인 양 혼동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 물론 궁리할 것이다. 다만, 집착하지 않으려 한다. 마치 죽음에 이른 꿈을 꾸고 난 후 다시 되살아나서 살아가는 내 모습처럼. 그건 그것이니 그것대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것. 잠시 쉬었다가 다시 꿈을 이어가고, 잠시 딴 생각에 빠졌다가 다시 돌아와 온전히 삶에 진지해지는 것처럼 생각을 하고 다시 쉬었다가 다시 생각을 이어가듯이 삶이란 혹시 존재란 그런 것이 본질에 가까울 것이라고 여겨진다. 무엇을 하든 그건 목표가 될 수 없다. 그저 다시 돌아와 행하는 바의 연속 선 상에서 내 존재감이 진실로 가깝게 느껴진다면 족하다는 걸로 여겨진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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