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뭐 신나는 일 없을까?"
.
"여보, 오늘은 가볍게 집 주변 커피숍에 갈까?"
.

갑작스레 맞이한 우박, 일상에 새로움을 더한다.
신기하다며 밖에 나가서 촬영하는 서희, 그걸 담는 나.
부부다.

"여보, 여기에도 앉아봐"


부동산 계약 이야기, 치형이 학습 이야기, 양가 어머니 이야기...
그리고, 양자 이야기.
"지루해. 난 양자가 싫어."
한참 듣다가 서희가 말한다. 당신과 난 참으로 달라. 누가 그런데 관심을 갖겠어 하는 듯한 말투. 그럼에도 오늘은,
"그래도 당신에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
다음이 열렸다는 것에 기쁨 포인트 하나를 쌓았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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